2026.03.18 (수)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하향 평준화 교육 끝내고 재능 중심 개혁할 것"

첫 미디어소통데이 개최…학급당 학생 수 OECD 수준 감축 및 지역인재 50% 선발 공약

원성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첫 '미디어소통데이'를 개최하고, 세종 교육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비전과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자리에서 지난 10여 년간의 세종 교육이 하향 평준화된 정책으로 인해 공교육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고 진단하며, 행정수도의 위상과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국립대 총장 출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 발견과 성장' 중심의 공교육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원 후보는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교실 환경 개선을 꼽으며,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평균인 초등 20.6명, 중등 22.8명 이하 수준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재 세종시 동지역 학교들이 당초 설계보다 높은 28명까지 수용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원 수급 계획을 학생 수 기준으로 재설계해 교사가 학생의 개별 성장을 충분히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초등 2900명, 중등 1100명 내외의 교원 채용 방향을 추진하고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해 대정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내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입시 대책도 공개됐다. 원 후보는 현재 세종 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인 지역 격차와 교육 생태계 훼손을 극복하기 위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및 세종국제고등학교의 지역인재 우선 전형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는 공립학교로서 관내 학생들이 최소 정원의 절반 이상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입시 전형 요강에 명문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미래 직업 교육과 특수 분야 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원 후보는 세종형 직업체험관인 '세종 잡월드(Job-World)'를 조성해 학생들의 미래 직업 교육을 강화하고, 장애인 학생을 포함한 엘리트 교육을 위해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중점고 확대와 더불어 대덕연구단지 및 KAIST와 연계한 과학 교육 발전 전략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의 교육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덧붙였다.

 

​원성수 예비후보는 "수준 높은 시민들께서 세종 교육이 지난 10년과는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는 요청을 하고 계신다"며 "투철한 공직관과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세종의 모든 학생이 각기 타고난 재능을 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지원본부를 교육지원청 수준으로 확대 조직하여 교사의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키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미디어소통데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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