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 충남의 광역의원 의석수가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결되어 타 지역과의 불균형이 심화됐으며, 지역 정치권의 무능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광역 의원과 기초 의원 의석수가 조정된 가운데 충청권이 철저히 소외됐다. 수도권과 강원, 대구, 경남은 물론 광주와 전남 지역은 의석수가 늘어났지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대전과 세종, 충남은 4년 전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 및 전남과의 정치적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대전과 충남의 합산 인구가 광주와 전남보다 50만 명가량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와 전남 지역 광역의원만 4석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두 권역 간 의석수 차이는 4년 전 13명에서 17명으로 오히려 확대됐다. 기초의원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전국적으로 기초의원 50석이 늘어나는 동안 대전은 단 1석도 배정받지 못했고, 충남만 겨우 3석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충남 내 소규모 지자체인 금산과 서천의 상황도 충청권 정치력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구 감소에 따라 이들 지역의 도의원 선거구는 기존 2석에서 1석으로 축소될 위기에 처했었다. 만약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2일 행정수도특별법의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불발에 아쉬움을 전하며 정치권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가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행정수도특별법'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조속한 처리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행정수도특별법이 소위 첫 번째 안건으로 배치되어 세종시민들의 기대가 컸으나 통과가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 후보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새벽부터 국회를 찾았으나, 소위 통과 무산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상임위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는 법안 내용 자체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향후 입법공청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조 후보는 이를 두고 시민들에게 송구하다면서도 "국회가 입법절차 안에서 위헌결정의 부당성을 다루고 해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소중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조 후보는 그동안 행정수도특별법 입법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범시민 연합체 구성을 여야 시장 후보 및 정당 관계자들에게 재차 촉구하며 정파를 초월한 연대를 강조했다. 최 후보는 2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제안했던 시민협의체 구성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22일 열릴 예정임을 언급하며, 본회의 확정시까지 최대한 노력하고 개헌 논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 후보는 “지난 2003년 특별법을 만들어 행정수도의 가닥이 잡혔지만,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로 인해 모든 것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다”며 “또다시 세종시가 22년여를 허송세월로 보내는 일을 반복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운하 조국혁신당 후보, 강준현 의원, 김종민 의원, 이준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등 지역 여야 주요 인사들에게 이달 말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그는 “2004년과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세종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파를 초월한 역량을 발휘해야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는 지난주 진행한 131km 세종 종
더불어민주당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산시장과 논산시장은 각각 오세현, 오인환 예비후보가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천안시장은 장기수, 한태선 예비후보가 최종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기초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선출 경선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논산시장 경선에서는 오인환 예비후보가 김진호, 김형도, 서원 예비후보를 제치고 과반 이상의 득표를 기록하며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재선 충남도의원 출신인 오 후보는 청와대와 국회를 두루 거친 정책 실무파로 꼽힌다. 앞서 "논산형 기본사회 구축과 AI·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논산의 거대한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던 오 후보는 이번 과반 득표를 통해 당원과 시민들의 확고한 지지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산시장 경선에서는 오세현 예비후보가 안장헌 예비후보와의 2인 경선에서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선출,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반면 당초 8명의 예비후보가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천안시장은 결선 투표까지 이어지게 됐다. 구본영, 이규희, 장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세종시당위원장)이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에게 18일 오후 6시를 기한으로 단일화 논의를 위한 최후통첩을 날렸다. 기한 내 응답이 없으면 단일화 결렬로 간주하고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세종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황 의원은 17일 세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상호 후보 측에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2+2 회담'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며 "18일 오후 6시까지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무산으로 간주하고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가 무산된다면 다자구도 외에는 남은 선택지가 없다"며 "의원직 사퇴까지 포함한 결단도 감수하겠다"고 재차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황 의원이 제안한 '2+2 회담'은 양당의 시당위원장과 시장 후보가 함께 만나 단일화 여부와 방법, 일정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들이 도합 43.1%를 득표한 것을 볼 때,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0'으로 수렴돼야 한다"고 단일화의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한 '원팀' 결성과 황운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황운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진보 진영이 세종시를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합치된 의견을 보았으나, 아직 세부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단일화는 후보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중앙당과 세종시당, 그리고 당원 동지들의 뜻을 수렴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신중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둔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당내 경선이 세종시 출범 이래 가장 치열했던 만큼, 조 후보는 민주당 내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경선에 참여했던 5명의 후보는 물론, 강준현 시당위원장, 이광진 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화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의 훈훈한 일화도 소개했다. 조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 전 시장께서 먼저 찾아와 손을 잡아주시며 '원팀으로 당선해 승리하자'고 격려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조 후보는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