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동남권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가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미수리팀을 대상으로 '번와와공'과 '한식미장'에 관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유산 경미수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룬 밀도 있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11일에는 번와와공 교육을 통해 서까래 끝 연함을 직접 깎아 만들고 기와를 쌓는 실습이 이뤄졌으며, 12일에는 한식미장 교육으로 황토 배합 및 벽체 바르기 등 전통 기법을 전수받았다. 특히 각 분야 명장을 초빙해 기술 전수 및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 대비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교육의 질을 높였다.
현재 센터는 국비(복권기금)와 도비를 지원받아 운영 중이며, 부여, 논산, 공주, 금산, 서천, 계룡 등 충남 동남권 6개 시군 내 449개소의 문화유산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단순한 사후 보존을 넘어 모니터링과 경미수리를 통한 선제적 예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에 참여한 경미수리팀원은 “목조문화유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와와 벽체 수리에 대한 숙련도가 필요했는데, 이번 교육이 지식을 넓히는 큰 계기가 됐다”며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 시험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무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소명의식을 강화하고, 충청남도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을 더욱 견고하게 지켜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