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26년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생 안정과 첨단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충청권 핵심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지역의 핵심 제조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12일 시청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지금 우리는 AI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고물가와 경기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마련이 절박한 과제"라고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50만 자족도시 도약을 뒷받침할 튼튼한 재정 기틀을 위해 지방세 8,556억 원, 세외수입 8,302억 원을 확보했다.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 '아산페이' 4,000억 원을 발행하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을 전년도 510억 원에서 540억 원으로 확대 추진한다. 더불어 17개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33개 이상의 글로벌 외투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혁신 신산업 생태계 구축' 또한 본궤도에 오른다.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여 비즈니스와 문화가 결합한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과기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은 기존 국비 1,471억 원 규모에서 총사업비 5,200억 원 규모로 확대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미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동시 지정된 아산시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재 개발부터 장비 국산화, 최종 실증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조 8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68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1만 6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시는 '아산형 기본사회'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립경찰병원의 조속한 건립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국장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시민 중심의 따뜻한 경제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산시 #제2실리콘밸리 #첨단디스플레이 #아산페이 #지역경제 #국립경찰병원 #이재성국장 #헤드라인충청 #임기자 #충청권비즈니스거점
박정현 의원이 충남·대전 행정통합시장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여권 진영의 승리를 위한 '선당후사'의 길을 선택했다. 박 의원은 10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충남·대전 행정통합시장 선거 출마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개인의 정치적 야심보다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충청권 행정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불출마의 결정적 계기로 지역 민심과 본선 경쟁력을 들었다. 박 의원은 "최근 부여와 공주, 청양 등 지역 시민들로부터 같은 지역 출신끼리 경쟁하기보다 힘을 모아달라는 진심 어린 말씀을 들었다"며 "충청의 미래를 위해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중요한 정치적 시험대라는 점을 명시했다. 박 의원은 "보수 도정과 맞서야 하는 본선 경쟁을 고려할 때, 지금 필요한 것은 개인의 도전이 아니라 승리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선택"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여권 진영이 더 큰 경쟁력을 만드는 길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향후 행보에 대해 "박수현 의원과 함께 '원팀'이 되어 중앙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군수의 이번 지지 선언이 박수현 의원의 도지사 행보에 강력한 추진력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흩어졌던 여권 지지층을 하나로 묶는 '결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정현 #충남대전행정통합 #불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정부 #충청권균형발전 #헤드라인충청 #지역정치 #부여공주청양 #행정통합시장
‘힘쎈충남’ 민선 8기 김태흠 호의 출항부터 도정 최일선을 지켜온 김혁종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9일 전격 사퇴하며 새로운 정치 행보를 공식화했다. 향후 활동 무대로 '공주·부여·청양'을 콕 집어 언급하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9일 언론에 배포한 사퇴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2년 7월 시작된 비서실장 여정을 이제 일단락 맺게 됐다"며 "비서실장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더 큰 충남, 더 행복한 공주·부여·청양을 위한 새로운 소명을 향해 걸음을 옮기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중심에서 익힌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지역의 변화를 실천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전 실장의 이번 사퇴를 단순한 체급 키우기 이상의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주시장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47.14%를 득표하며 현 공주시장인 최원철 후보(58.17%)에게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행보는 공주시장이 아닌 '국회 입성'을 노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현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경우, 해당 지역구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행정 경험과 도정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김 전 실장이 공주·부여·청양이라는 광역 단위의 메시지를 던진 것은 이 같은 정치 지형 변화를 철저히 계산한 '재보궐 선거용'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김 전 실장의 등판이 예고되면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충남의 정치 지형이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헤드라인충청 #김혁종 #비서실장사퇴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국회의원보궐선거 #최원철 #공주시장 #충남도지사 #지방선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중대 기로에 선 가운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행정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는 학계의 강력한 주장이 제기됐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지역민의 의사를 직접 묻고 교착 상태의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권오철 중부대 교수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3월 1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때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 의견을 묻는 투표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가 '지방선거 동시 투표'를 제안한 배경은 명확하다. 우선 행정통합 찬반 여부가 주민의 직접 투표로 결정될 경우, 더 이상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쟁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현실적인 이점도 크다. 별도의 주민투표 실시에 따른 막대한 선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단독 투표 시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최저 투표율 33%' 달성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권 교수는 현재 행정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금의 상황은 어느 한쪽의 잘못이 아니라 여야 그리고 중앙정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찬반 투표를 실시해 주민의 뜻을 모아 그 결과에 따라 일을 진행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통합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장 3월 12일 국회 본회의가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인 가운데, 권 교수의 '주민투표 병행' 제안을 정치권이 수용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대전충남행정통합 #권오철교수 #중부대 #주민투표 #지방선거 #충청권메가시티 #국회본회의 #정치권책임 #충남대전통합
지난 5일 충남 홍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공용 현관문이 떨어져 입주민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지역 사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부영아파트 201동 1층 출입구에서 현관문이 이탈해 주민을 덮쳤다. 이 사고로 출입을 위해 문을 열던 입주민이 깔려 머리와 팔, 다리 등에 심한 찰과상을 입고 현재 홍성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현관문 수리를 진행했으나,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가족 측은 "관련 자격이나 전문적인 안전조치 없이 수리를 진행했고, 고정 상태도 확인하지 않은 채 방치해 사고가 났다"며 관리사무소 측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부식이 주된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경미한 수리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한다"며 "현재 피해자에 대해 보험을 접수했고, 아파트 전체 출입문의 이상 유무를 전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남녀노소 매일 오가는 아파트 공용시설에서 발생해, 패밀리카를 주차하고 단지를 오가는 아이들과 노약자 등 다른 입주민들의 불안감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비전문 인력의 자체 수리가 형법 제268조에 따른 '업무상 과실치상(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이어질지가 핵심 쟁점이다. 단순한 시설 노후화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 절감을 이유로 안전을 담보 잡은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셈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엄격한 안전관리 의무를 강조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전문성이 필요한 수리를 비전문 인력이 진행해 사고가 났다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후화된 시설일수록 정기 점검과 보수 의무가 더욱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홍성 아파트 사고를 계기로 대전, 세종, 충남 등 충청권 전역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공용시설 안전 점검 기준과 규제가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충청 #충남홍성 #부영아파트 #현관문추락 #안전불감증 #업무상과실치상 #공동주택관리 #홍성의료원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이전을 약속한 공공기관과의 약속을 모두 지켜내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강점으로 ‘책임행정’을 내세웠다. 도는 5일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이종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상임부회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현지구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공공기관 개별 이전 유치 활동의 핵심 결실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충남이 얼마나 준비된 지역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업이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의 청사이전 업무협약에서 약속한 지원을 모두 이행한 것은 책임행정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동현지구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개별 청사와 별도로 공공임대청사(990㎡), 공원(7400㎡), 주차장(1만 2000㎡) 등 완벽한 기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곳에는 △295억원(국비)을 투입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2027년 △330억 8000만원(국비)을 투입하는 축산환경관리원이 2028년 △250억원(민자)을 투입하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동현지구 기반조성공사와 관련 생산 유발 529억원, 부가가치 225억원, 고용 창출 268명 등 정량적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 같은 분석 자료와 강점인 책임행정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유치 홍보를 강화하고, 유치 기관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고도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동현지구는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겪을 수 있는 초기 정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업무 안착을 돕기 위한 도의 ‘맞춤형 유치 전략’의 일환”이라며 “수도권 기관들이 몸만 오면 될 수 있도록 충남혁신도시(내포)를 비롯한 충남의 정주 여건과 행정 지원 체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스포츠 브랜드, 금산인삼 FC가 2026시즌 K4리그 정복을 향한 힘찬 닻을 올렸다. 금산인삼 FC는 5일 오전 금산종합운동장에서 2026시즌 K4리그 출범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영민 감독, 이충 주장 등 구단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구단 운영 방향을 밝혔다. 강정훈 대표이사는 "우리 구단은 단순한 축구팀이 아닌 금산군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이자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 구단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이충 주장은 "이번 시즌 선수들이 모두 잘 준비했다. 기본 목표는 우승으로 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금산인삼 FC의 지휘봉을 잡은 이영민 감독은 특정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지 않는 '원팀(One Team)'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볼 점유율을 기반으로 공간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며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력으로 홈에서는 절대 지지 않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단의 내실 있는 조직력도 눈에 띈다. 코칭스태프 5명, 사무국 3명, 팀 매니저 4명으로 체계를 갖췄으며, K2 및 K3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젊은 선수들을 아우르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총 38명의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다만, 홈구장의 인프라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구단 측은 열악한 잔디 상태와 축구 전용 구장 부재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개막전에 맞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는 "인프라의 아쉬움이 있지만, 동계훈련을 충실히 소화하며 체력과 전술 완성도를 70% 이상 끌어올렸기에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금산인삼 FC의 출범 소식에 지역 사회의 반응도 뜨겁다. 구단이 SNS를 통한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면서 개막 전부터 팬들의 유니폼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악조건을 극복하고 지역민의 응원을 등에 업은 금산인삼 FC가 올 시즌 K4리그에서 어떤 질주를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산인삼FC #K4리그 #이영민감독 #강정훈대표 #축구개막 #금산종합운동장 #충청축구 #지역스포츠 #헤드라인충청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연을 두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여당이 지역에 따라 행정통합에 상반된 잣대를 적용하고 있으며, 김 지사가 정략적 태도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문 위원장은 최근 논평을 통해 대전·충남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이 구조적으로 동일한 특별법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통합에만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대전·충남 통합에는 온갖 이유를 들어 반대하거나 침묵하고 있다"며 "같은 법안을 두고 지역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이 기묘한 태도를 도대체 무엇이라고 설명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반문했다. 특히 김태흠 지사가 현재 계류 중인 행정통합 법안을 가리켜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거듭 비판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통합 특별법은 애초부터 모든 재정 지원과 특례를 단번에 완결하는 법이 아니라 통합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 법안"이라며 "제도의 틀을 만든 뒤 후속 보완 입법을 통해 특례와 재정 지원을 구체화하는 것이 모든 특별법이 공통적으로 거쳐온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가 요구하는 법안에 대해서는 "애초에 그 법안은 현실적인 입법안이라기보다, 본인의 재선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낸 신기루에 가깝다"며 "국회의원을 해본 김 지사라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앞장서 주장했던 김 지사가 해외 출장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 등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혹시라도 본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질 상황에 대한 책임을 피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며 "행정통합은 특정 정치인의 말 한마디로 좌우될 사안이 아닌, 충청권의 미래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정치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충청권 앞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충청권 행정통합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 사안이 정치적 계산에 휘말리고 있다는 도민들의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헤드라인충청 #이정문위원장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 #대전충남행정통합 #국민의힘 #김태흠지사 #지방소멸대응 #지역정가 #충청권통합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항구적인 통합법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3일)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대구경북도 제외됐다”며 “그동안 대구경북도 하는데 대전충남만 빠지면 좋은 기회를 놓친다고 압박했지만, 애초에 광주전남만 통과시켜줄 심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에 쫓긴 졸속 통합은 안 된다. 통합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우리가 요구하는 재정과 권한이양이 포함된 통합법안을 만들어 2-4년 후 시행해야 한다”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수도권 일극화 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통합법안 제시를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4년간 2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실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20조원을 차버렸다. 충남이 소외된다고 하는데, 법안에 명시된 바도 없고, 재원 조달·교부 방식 등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며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까지 3곳을 동시에 추진하면 세제개편하지 않고는 재원 조달 방안이 마땅치 않아 정부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대개조, 백년대계의 행정통합을 지금처럼 시장에서 물건 흥정하듯이 다뤄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국회 여야 동수 특위와 범정부기구를 만들어 모든 지역이 동일한 지원과 혜택을 받도록 공통기준을 담은 통합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원의 운명을 바꿀 '세종 조치원 뉴시티 프로젝트'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조치원을 단순한 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지역을 넘어 중부권 경제의 핵심이자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경제의 심장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첫 번째 핵심 공약은 조치원역을 동대구역과 신경주역을 능가하는 초대형 복합환승센터로 재설계하는 것이다. 김 후보는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경부선 철도, 고속버스 및 BRT가 교차하는 교통 허브에 '도심형 공항 터미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열광하는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를 비롯해 호텔과 비즈니스 센터를 세워 중부권 최대의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케아 유치는 현재 기업 측과 구체적인 입점 협의나 MOU가 체결된 상태는 아니며, 조치원 발전을 위한 김 후보 측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와 유치 목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글로벌 청년 창업 사관학교' 설립도 약속했다. 말뿐인 지원을 넘어 '정착 지원금'과 '무료 숙소'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조치원을 유튜버와 디지털 노마드 등 청년 창업가들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지역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물류 혁명도 예고했다. 네이버, CJ대한통운 등 국내외 선도 기업과 협력해 AI가 주문을 예측하고 로봇이 패키징을 전담하는 최첨단 4PL 물류 시스템을 도입, '초지능형 물류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고질적인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1호선과 36호선 등 주요 구간을 지하차도와 교량으로 연결하는 입체교차형 도로로 전면 개편해, 교통 체증을 줄이고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하이패스 서킷'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조치원을 단순히 세종의 뒷마당으로 두는 시대는 오늘로 끝났다"며 "단순히 땅 위의 건물만 짓지 않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상인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며 시민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진짜 경제'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현후보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뉴시티 #세종시장선거 #이케아유치 #조치원역복합환승센터 #CTX #초지능형물류단지 #헤드라인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