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목)

'국민의힘 제로' 외친 황운하, 세종시장 포기하고 조상호 후보 지지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가 먼저"

조국혁신당 소속 황운하 국회의원은 30일 오후 4시 세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 의원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완수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행정수도 세종시를 이끄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으나, 현재 국회에서 표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가 시민들을 위해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여야 지도부의 공언과 달리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고, 다음 달 7일 상임위 공청회까지 거쳐야 하는 불투명한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행정수도를 만드는 시장의 역할과 국회에서 법안 통과에 매진하는 국회의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특히 황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선자를 한 명도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본인의 당선보다 더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출마를 포기함으로써 민주개혁 세력의 지지가 한곳으로 모여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사실상 없앨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이달 30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동이기도 하다.

 

​황 의원은 "멋진 세종시를 만드는 시장의 역할은 제 옆에 계신 조상호 후보에게 맡기겠다"며 "국민의힘 제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꼭 잡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상호 후보가 함께 참석해 황 의원의 뜻에 동참했다. 앞으로 황 의원은 국회에 남아 세종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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