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가족돌봄학생을 위한 통합 지원 운영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학생은 중병, 장애, 노령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전담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초·중·고 재학생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이중 부담을 줄여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남교육청은 2025년 9월 30일 가족돌봄학생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2026년에는 학생 15명 내외를 대상으로 약 2,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계획의 주요 과제는 자체 점검을 통한 조기 발굴 체계 구축,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비정부기구 및 장학재단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망 형성, 학습, 정서, 복지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맞춤형 통합 지원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가족돌봄학생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학업 지속 안전망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맞춤형 사각지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AI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가독성을 개선했습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방보조금 집행을 위해 관리·감독 체계 전반과 개별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방보조금 부적정 집행 및 유용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리·감독 체계 강화를 통한 유사 사례 재발을 위해 추진한다. 도는 우선 의심 사례에 대한 사실 관계를 면밀하게 조사 중으로, 위법·부당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개별 사건에 대한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방보조금 교부부터 집행, 정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인 ‘보탬e’ 기능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보조금 집행 과정 이상징후 조기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기능 강화 △보조금 집행·카드·계좌 등 관련 정보 연계 및 분석 기능 고도화 △부적정 집행 가능성이 높은 거래에 대한 사전·사후 점검 기능 강화 △담당자 권한 및 시스템 접근·처리 이력 관리 강화 등이다. 도는 ‘보탬e’에서 확인되는 집행 정보를 지방보조금 담당자에 대한 점검과 연계, 전산 관리 수준을 넘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 점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방보조금 사업 점검에서는 △보조금 교부 및 집행 적정성 △보조금 전용 계좌 및 전용 카드 사용 여부 △사업 목적 외 사용 여부 △증빙 자료 적정성 △자부담 집행 여부 △정산 및 잔액 반납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 ‘보탬e’에 축적된 집행 자료 등을 활용해 부적정 집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을 병행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 결과 부적정 집행이나 부정 수급 등이 확인되면, 보조금 환수, 교부 결정 취소, 향후 보조 사업 수행 제한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관리 미흡 사업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과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방보조금은 도민의 소중한 재원인 만큼 한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조금 관리 체계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보탬e’ 개선과 집중 점검을 통해 지방보조금이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위법·부당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확산과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 조성을 위해 ‘햇빛소득마을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햇빛소득마을 현장지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5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민 지원 방안,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신청 마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여 마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도내 최다인 4개 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산시는 앞으로 선정된 마을별 추진 여건과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마을별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현장지원단 회의를 통해 공유하고, 제도 개선 사항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인 만큼 현장지원단이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선정된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는 민선 9기 도정의 새로운 비전을 조직과 인력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조직개편에 따른 4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3급 이상 실·국장급 12명과 과장급 65명 등 총 77명으로, 승진 6명과 전보 71명이다. '조직 안정 속 민선 9기 핵심과제 실행력 강화' 도는 새로운 조직체계의 조기 안착과 함께 AI·청년·농촌·사회연대경제 등 민선 9기 7대 목표, 21대 전략, 201개 도정과제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면서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AI·청년·사회연대경제 등 분야별 적임자 배치' 먼저 자치행정 기능이 분리된 재난안전실에는 그동안 자치안전실을 이끌어 온 신동헌 실장을 배치해 조직개편의 조기 안착과 재난·안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 기본사회 구현을 담당할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장에는 구상 산업경제실장을 배치했다. 노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정책을 담당할 충효예기획관에는 최원혁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을, 청년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청년여성국장에는 대전시와의 계획인사교류로 근무 중인 이종익 인구전략국장을 각각 배치했다. AI 기반 미래산업 발굴과 인프라 구축, 제조혁신을 이끌 AI산업혁신국장에는 김영관 균형발전국장을 배치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노동정책 기반을 구축할 경제통상국장에는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민선 9기 정책의 안정적인 실행과 조직 운영을 뒷받침할 자치행정국장에는 황침현 경제기획관을 배치했다. 사회적경제를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육성할 사회연대경제국장에는 이종필 보건복지국장을 배치했다.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할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남성연 안전기획관을 배치했다. '현장 성과 인정받은 공무원 6명 4급 승진' 이번 4급 승진 인사에서는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해 온 공무원 6명이 승진했다. 문용현 산업입지과 입지정책팀장은 농촌공간과장으로 승진했다. 충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고 셀트리온과 풍산 등 대기업 유치를 추진해 4조 8000억 원 규모의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30여 년간 지연됐던 종축장 이전을 확정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박철민 사회재난과 사회재난예방팀장은 세정과장으로 승진했다. 호우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45개 기관과 598명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총 350건의 상담과 안내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혜선 균형발전정책과 지역활성화투자사업팀장은 노동정책과장으로 승진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사업을 발굴·추진해 2개 사업 선정과 총 1100억 원의 사업비 확보를 이끌었다. 장동화 보건정책과 보건행정팀장은 감염병위생과장으로 승진했다. 급성감염병대응팀장과 공공의료팀장, 보건행정팀장 등 보건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보현 공보담당관실 언론홍보팀장은 보훈정책과장으로 승진했다. 연간 3천여 건의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약 3만 건의 언론보도 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도정 성과를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고숙영 문화정책과 문화예술팀장은 4급 승진과 함께 대전광역시에 계획인사교류로 파견된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을 추진해 총 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 지속'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사는 민선 9기의 새로운 비전을 실행할 조직체계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주요 도정과제의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승진과 상향 보직의 기회를 적극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열정을 갖고 역동적으로 일하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5급 이하 후속 인사도 8월 중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새벽 낙뢰로 인한 장시간 정전으로 충남 서산시 지곡면 오스카빌아파트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확산하고 있다.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이 전면 중단되고 냉장·냉동식품이 부패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경 낙뢰 영향으로 1,980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 전체가 정전됐다.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가 작동하지 않아 일부 주민은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주차장, 아파트 공터에서 밤을 지새웠다. 전력 공급 중단이 길어짐에 따라 각 가정의 냉장고와 냉동고에 보관된 식재료가 상하거나 얼음이 녹아 바닥에 고이는 등 경제적 손실도 발생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1,980세대 주민 대부분이 보관하던 음식물을 폐기해야 할 상황"이라며 "폭염 속 장시간 정전으로 냉방은 물론 일상생활 자체가 마비됐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복구 대응이 늦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전력 공급과 함께 실질적인 피해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전력은 변압기 교체 작업을 진행하며 복구 인력을 투입해 전력 공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청양군이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의 역할을 경험하는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직급과 역할의 벽을 허물며 수평적 소통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5일 청양군 ‘Hi-5(하이파이브)’운동의 실천과제 가운데 하나인 ‘업무 바꿈의 날’을 운영했다. ‘존중’과 ‘소통’의 가치 실현을 위해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홍열 군수는 조직문화 혁신모임 ‘PRO혁신추진단’의 일일 팀원으로 참여해 일선 공무원들과 함께 연구과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관장이 직원의 업무를 단순히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선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평적 소통과 참여형 의사결정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상향식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연구모임을 진행한 ‘Perfect(정확하자)’팀은 ▲완벽한 보고서를 위한 참고자료 제작 ▲정확한 인수인계 방안 마련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직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의 정확성과 연속성을 높여 군민에게 한 차원 높은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고도화해 실제 업무에 시범 적용한 뒤 오는 10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홍열 군수는 “군수라는 직위를 잠시 내려놓고 직원들과 같은 입장에서 현장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나온 제안들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 하이파이브(Hi-5) 운동’은 ▲존중 ▲소통 ▲준수 ▲금지 ▲책임의 5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상호 존칭 사용, 갑질·을질 없는 직장, 업무 바꿈의 날, 청렴 톡톡 운영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추진하는 청양군의 대표 청렴 실천운동이다. 또한 ‘행정PRO+(플러스) 운동’은 ‘정확하자(Perfect)·줄이자(Reduce)·공유하자(Open)’를 핵심 가치로 AI 활용과 업무 혁신을 추진해 불필요한 업무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핵심 업무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청양군의 조직문화 혁신운동이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는 5일 아산 아우름 충남공동체플랫폼에서 고용노동부, 공공상생연대기금·금융산업공익재단·사무금융우분투재단·전태일재단 등 4개 재단과 함께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 인(in) 충남’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 현장에서 이주노동자를 이름 대신 “야”, “인마”, “어이” 등 비인격적인 호칭으로 부르는 관행을 개선하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문화를 확산해 노동 인권 보호 및 산업 재해 예방을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박수현 지사와 김영훈 노동부 장관,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4개 노동권익재단 관계자, 양대 노총 및 사용자단체, 이주노동자, 사업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묵념, 대형 안전모 서명, 안전모 전달식, 노동 존중 선언서 서명, 이주노동자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재 사망 이주노동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대형 안전모에 이름을 서명하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존중하는 문화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함께 나눴다. 또 참여 사업장과 이주노동자에게 이름을 표기한 안전모를 전달하고 노동 존중 선언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이주노동자의 노동 인권 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의 안전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지사는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산업 현장을 지켜주고 있는 이주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드린다”라며 “이주노동자는 이방인이 아닌 충남 경제를 함께 일구는 소중한 동료이자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도는 이주노동자와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챙길 것”이라면서 “모든 노동이 온전히 존중받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일궈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4개 공익재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추진 중인 이주노동자 노동 존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산·광주·경북 예천에 이어 충남에서 4번째로 개최됐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일본 소재·필터 전문기업 MAL(Mitsui Chemicals Asahi Life Materials Co., Ltd.), 지역기업 ㈜한양티에스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31일 일본 도쿄 MAL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MAL 쿠사노 카즈야(Kazuya Kusano) 대표이사, ㈜한양티에스 유민상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한양티에스가 MAL이 개발한 친환경 유수분리기의 한국·미국·중국·베트남 시장 판매권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친환경 유수분리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기업의 사업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행정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MAL과 ㈜한양티에스는 기술 협력과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해외 우수기술과 지역기업의 사업 역량, 지방정부의 행정 지원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서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지역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우수기업과 지역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아산시는 지역기업이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에 전념하며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는 우수한 산업 기반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양사의 협력이 큰 성과로 이어져 아산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AL 쿠사노 카즈야 대표이사와 ㈜한양티에스 유민상 대표이사는 “아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예산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인 삽교읍 삽교리 16만㎡를 2028년 8월 6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도는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31일 자로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 수요 유입 우려가 커 2022년 8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기간은 오는 8월 6일까지였다. 하지만 도는 해당 지역이 토지 보상 착수 전이고 사업 초기 단계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되지 않아 예산군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2년 연장을 결정했다. 허가구역은 기지정된 삽교리 일원을 중심으로 2165필지 16만 393㎡이며,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8년 8월 6일까지 2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예산군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연장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부동산 투기 및 지가 상승을 예방하고 기획부동산을 차단해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투기적 거래가 우려되는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지속적인 세수 감소와 대형 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지방채는 2022년보다 5,800억 원 늘었고, 올해 부족 예산은 5,4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2027년 이후에는 연평균 부족액이 약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재정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재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재정 혁신을 통한 미래 투자로의 전환’으로 정했다. 단기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확보한 재원은 민생 회복, 첨단 과학, 청년 지원 등에 집중 투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 혁신의 첫 단계로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 사업 가운데 불요불급하거나 실효성이 낮고 과잉투자 우려가 있는 사업, 유사·중복사업을 과감히 정리했다. 대상 사업은 사업 종료, 장기 재검토, 시기 조정, 규모 조정으로 나눠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먼저 시급성이 낮고 시민 체감도와 성과가 불확실하거나 난개발이 우려되는 나라사랑공원 조성, 보문산 전망타워 조성, 한밭수목원 목조브릿지 건립 등 총 5,259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 8건은 종료한다. 제2시립미술관 건립, 대전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특례사업인 3칸 굴절버스 등 29개 사업은 장기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우선순위를 다시 정립한다. 사업 종료와 장기 재검토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은 총 1,782억 원이다. 앞으로 사업 타당성이 충분히 확보되고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재추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청년부부 결혼장려금과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은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조정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체감도가 높은 청년 정책과 필수 복지 분야에 우선 배분한다.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 조성 등 5개 사업도 추진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156억 원의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 이설 등 29개 사업은 단계별 진행 상황에 맞춰 재원 배분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이에 따라 올해 2,498억 원 규모의 예산 조정이 이뤄진다. 시민 혜택을 조정하기에 앞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지출을 줄인다. 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의 업무추진비를 연간 20% 이상 절감하고, 근무 방식 개선을 통해 초과근무수당을 줄인다. 외부 용역을 자체 수행으로 전환하는 등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여 연간 100억 원 이상을 절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속적인 세수 감소와 지방 채무의 증가로 대전시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재정 혁신은 민선 9기 시정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지속 가능한 대전의 미래를 위한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