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붓으로 뜨개질하는 화가” 정우경, 관저문예회관서 ‘뜨개화풍’ 특별전 개최
-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구 관저문예회관 전시실서 초대전 열려
- 어머니의 사랑 담긴 독창적 ‘뜨개 질감’ 회화 20여 점 선보여
- 지역 예술가 지원 기획전의 첫 문 열어...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독특한 ‘뜨개질 질감’으로 국내외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우경 작가가 대전 시민들을 따뜻한 사랑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은 오는 5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정우경 서양화가 초대전 **「과거, 현재 그리고(Past, Present a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어머니의 ‘빨간 뜨개옷’에서 시작된 독보적 예술 세계
‘뜨개화풍’, ‘뜨개여왕’이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정우경 작가의 작품 세계는 어머니의 지극정성한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다. 어린 시절 조부모와 생활하며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던 작가에게, 어머니가 손수 떠서 보내준 빨강·초록색의 뜨개옷은 그리움을 달래주는 사랑의 매개체였다.
정 작가는 이러한 정서적 경험을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옮겨왔다. 수만 번의 섬세한 붓질을 층층이 쌓아 올려 실제 뜨개질을 한 듯한 입체적인 조직감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삶의 시간과 관계를 ‘씨줄과 날줄’에 비유하며, 세상의 모든 인연이 사랑의 에너지로 엮여 있음을 작품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실력파 작가의 저력
정우경 작가는 목원대학교 산업미술과를 졸업하고 37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적 가치를 공인받았으며, 한국미술협회, 대전여성미술가협회, ADAGP(국제 저작권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대전의 대표 중견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캔버스 작품 20여 점과 함께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이 전시되어, 작가의 고유한 조형 언어를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 일상 속 문화 향유... 관저문예회관의 새로운 시도
이번 전시는 관저문예회관이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지역 작가 초대전’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다.
주정관 관저문예회관 관장은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미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저문예회관은 이번 정우경 작가전에 이어 오는 9월 윤석지(회화), 12월 길순정(공예) 작가의 초대전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개요]
전시명: 2026 관저문예회관 기획전시 <정우경 초대전>
주제: 과거, 현재 그리고 (Past, Present and...)
기간: 2026. 05. 12.(화) ~ 05. 17.(일)
장소: 관저문예회관 3층 전시실 (대전 서구 관저동)
문의: 관저문예회관 운영팀 (☎ 042-288-5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