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충청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4인, 행정수도 완성·1시간 생활권 구축 맞손

조상호·허태정·박수현·신용한, '메가시티 충청' 8대 핵심 과제 발표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4인이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메가시티 충청'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예비후보들이 29일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고 충청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전격 선언했다.

 

​이날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신용한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없다"며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에서 4인의 예비후보는 충청권 상생 발전과 초광역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완성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이끌어내 세종을 명실상부한 실질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경제와 기술의 중심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대전의 연구개발, 충남의 제조산업, 충북의 바이오, 세종의 행정 기능을 결합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충청권 경제권'을 구축한다.

 

​교통망 확충을 통한 1시간 생활권 구축도 약속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와 급행 철도망을 조속히 건설해 4개 시·도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어, 충청 안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 지원과 기업 유치로 청년이 모이는 충청을 만들고, 농어업을 스마트 첨단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을 연계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예비후보들은 행정 구역의 경계를 넘어 '충청광역연합'을 기반으로 하나의 경제권과 생활권을 완성하겠다며, 국내 최초의 초광역 협력 모델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4인의 예비후보는 "충청은 더는 변방의 중간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절박함으로 충청의 승리,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동선언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예비후보들이 함께 모여 초광역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거 국면은 물론 향후 지역 발전 정책에 큰 파급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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