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교정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대전교도소에 따르면 교정기관의 직원인 것처럼 소상공인에게 접근해 식자재, 철물, 건축자재 등의 납품을 요청하는 사기 범행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위조한 공문서와 명함, 사업자등록증까지 보여주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뒤 "다른 업체의 물건도 구매해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 먼저 납부해달라"며 대납을 유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돈이 입금되면 연락을 끊고 사라진다. 최근 대전에서도 대전교도소 명의로 위조된 공문을 보내 돈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었다. 윤창식 소장은 "교정 공무원 사칭 사기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교정기관에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연합뉴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센터 설치’를 촉구하는 청원을 공식 소개하며,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14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도내 약 2만 명에 달하는 고려인 동포들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귀국해 충남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일상생활과 교육, 고용 등 전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청원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 확보를 넘어, 고려인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제도 이행을 촉구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충남도가 2021년 ‘충청남도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를 이미 제정해 고려인 주민의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와 전담 행정 조직, 실행계획이 미비해 현실적인 정책이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소개된 청원은 언어교육, 진로상담, 고용 및 복지 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고려인 정착지원센터’를 충남에 설립하고, 이를 통해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중도입국 청소년과 고령 동포 등 다양한 계층의 고려인들이 처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안 의원은 “청원은 곧 사회의 목소리이며, 조례는 약속”이라며, “이번 청원을 계기로 도정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고려인 동포들이 ‘충남의 이웃’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충남도는 고려인 정착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신규 시책을 마련하고,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센터 설치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해당 청원은 22일 열리는 4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관련 부서로 이송된 뒤, 충남도 차원의 정책 검토와 실행 가능성 논의가 본격화된다.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경제 충격 최소화와 수출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과 대책이 추진되겠지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가만 바라보지 않고,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먼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긴급대응전담TF’를 구성, 기업 의견 수렴, 통상 법률 상담, 수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통해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가 내놓은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 기업 금융 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 법률상담센터 운영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수출 기업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 500억 원을 추가하고,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수출 피해 기업 긴급 자금으로 활용하며, 수출 기업 대상 신용보증대출 30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무역 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김 지사는 “현재 350개사로 제한된 지원 대상을 1350개사로 확대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통한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선 “경제진흥원 등에 관세사와 수출 전문가를 배치,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4월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올해 총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425개 수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7개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럽고 위기의 순간이지만, 지금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대책 발표로 끝나지 않고, TF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관점의 방안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차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다.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총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411억 3900만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올리며,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충남의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116억 1400만 달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13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대전·세종·충남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 주요 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은 예산 원효봉 시속 81㎞(초속 22.6m), 대전 정림 시속 78㎞(초속 21.8m), 세종연서 시속 74㎞(초속 20.5m), 천안 직산 시속 69㎞(초속 19.1m), 계룡산 시속 63㎞(초속 17.6m), 논산 시속 62㎞(초속 17.2m) 등이다. 유리창이 깨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에 따른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대전시 중구 문창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8층 창문이 강풍이 불면서 깨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119구조대는 7층을 통해 현장으로 진입, 안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전에서는 오전 10시 36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모두 10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충남에서도 모두 13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세종에서도 현수막과 간판이 떨어질 거 같다는 신고 2건이 들어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운전자는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연합뉴스 |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가 10~11일 이틀간 제주도의회에서 제3차 정기회를 열고 인구감소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인구’ 활성화 기반 마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역소멸대응특위는 이번 정기회에서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활성화 표준조례안' 초안을 제시하고 생활인구 관련 전문가 특강 및 토론을 진행하며, 광역의회 간 협력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활성화 표준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조례의 표준안을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생활인구 시민제도 도입 ▲가맹점 운영 및 혜택 지원 ▲국내외 지역 교류 및 기반 시설 확충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기형 지역소멸대응특위 부위원장은 “충남 역시 일부 시·군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광역의회 차원의 연대와 제도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전국 시도가 주도적으로 생활인구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설 수 있도록 특위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위는 이번 정기회에서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 역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 활력을 이끌어낸 사례를 살펴보며, 지역 소멸 대응에 있어 ‘공감과 연대’의 중요성도 되새겼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6-2032)’ 수립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대내외 정책여건에 대응하고, 미래를 내다 본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한다. 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상용 해운항만과장을 비롯해 6개 시군, 전문가, 한국섬진흥원·충남연구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섬진흥원 최지호 책임연구원의 용역 추진계획 및 핵심과제 보고에 이어 시군 건의사항 수렴,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제5차 섬발전종합계획(2028-2037)에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충남 섬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요구 등 분석을 통해 현행 정책의 문제점 및 미래발전 방향 마련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국내외 섬 관련 정책·사업 분석 △제1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1-2025) 평가 및 성과 분석 △섬 주민 설문조사를 통한섬 가꾸기 장애요인·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식조사 △도내 28개 섬 발전을 위한 분야별 세부전략 수립 △정책제언 등이다. 도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6월 1차 중간보고회, 9월 2차 중간보고회, 12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맞춤형 충남 섬 발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상용 해운항만과장은 “충남은 286개의 유·무인 섬을 품고 있어 서해안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충남의 섬들이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자 해양 생태·수산 분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시즌 초반, 한화 이글스의 팬들은 깊은 탄식과 함께 답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공격력 부진으로 인해 리그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스포츠 전문 매체와 일간지는 한화 이글스의 빈약한 득점력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 부족을 주요 패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침묵하는 방망이", "득점력 실종", "해결사 부재" 등의 자극적인 제목들은 현재 한화 이글스의 처참한 공격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팀 타율과 OPS(출루율 + 장타율)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잔루 또한 경기당 평균 7개 이상으로 득점 효율성마저 극도로 낮은 수준이다. 일부 기사에서는 베테랑 타자들의 부진과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소극적인 주루 플레이까지 더해져 답답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공격력 약점은 투수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승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고도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인해 아쉽게 패배하는 경기가 속출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침체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다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타선 전반의 적극적인 변화와 경쟁 심화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고정된 라인업에서 벗어나, 과감한 선수 기용과 포지션 변경을 통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내야 한다. 둘째, 타격 코칭 시스템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 선수 개개인의 기술적인 문제점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타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상대 투수 분석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인 타격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셋째, 팀 차원의 공격적인 야구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에서 벗어나, 과감한 주루 플레이와 적극적인 번트 시도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여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선수들에게 "한 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연결하는 야구를 통해 득점력을 높여야 한다. 넷째, 선수들의 정신적인 측면 강화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소극적인 플레이가 반복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코칭 스태프의 리더십과 팀 분위기 쇄신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한화 이글스가 하위권에서 벗어나 반등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선수 육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 속에서 한화 이글스가 절치부심하여 묵직한 방망이를 휘두르는 날을 기대해 본다.
6일 오후 1시 28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35분께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 27분 만인 오후 2시 55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 진압에는 인력 133명, 소방차 등 장비 37대가 투입됐는데, 당국은 오후 3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현재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근로자 32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불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등 인근의 다른 제조업체 등지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장에 산업폐기물, 위험물 등이 적재돼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연합뉴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지난 3월 25일 개막한 특별전‘불멸의 화가 반 고흐’가 개막 5일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롤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빈센트 반 고흐의 유화 및 드로잉 등 총 76점의 명작을 선보이며,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반 고흐의 대표작인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대표작 앞에는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역대 주요 전시와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빠른 관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6월 2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제1~4전시실에서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반 고흐의 작품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전 3시 17분께 대전 중구 오류동 세이백화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자전거를 추돌, 자전거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 A(50대)씨가 앞서가던 자전거 운전자 B(70대)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경찰에 "자전거가 보이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