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는 서원구 무심천 인근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에 최대 59층 규모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에서 50층을 넘어서는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직4구역은 2011년 정비구역지정 이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해산되고 사업시행자의 부도 등 난항을 겪으며 답보상태에 머물렀지만, 2023년 건축‧경관‧교통 공동심의를 거치면서 재추진되고 있다. 사직4구역 토지등소유자(대표 ㈜에스투엘레바)가 신청한 인가 내용에는, 사직동 235-11번지 일원 5만8천416.2㎡ 면적에 지하 6층부터 최대 지상 59층에 이르는 총 8개동을 건설하는 계획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59층 규모 5개동, 55층 규모 1개동, 54층 규모 1개동, 48층 규모 1개동 등이다. 총 2천226세대 중 공동주택은 1천950세대, 오피스텔은 276세대로 구성되며, 9개의 평형별 타입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 사직4구역은 오는 13일 고시 기준으로 토지와 건축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착공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입주자모집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다양한 이해 충돌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특허청은 12월 12일 14시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서울 송파구)에서'특허로 개방형 혁신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첨단기술분야에서 지식재산 기반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 분야별 전문가, 새싹기업(스타트업) 대표, 투자기관 관계자가 참여하여 혁신기술 도입, 특허정보 활용 등을 통한 지식재산 사업화 전략 및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허로 개방형 혁신 컨퍼런스는 공통세션과 개별세션으로 구성되어, 각 주제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공통세션에서는 융합기술 전문가인 정지훈 교수와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 김종윤 대표,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장이자 휴럼의 김진석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각각 ‘실리콘밸리 트렌드로 본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의 현황과 미래’, ‘AI 혁신이 유니콘 스타트업을 이끄는 방법’, ‘지식재산 거래 및 사업화를 통한 창업 성공사례’를 강의하며 개방형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 개별세션에서는 ❶특허로 제품혁신, ❷지식재산 스타트업, ❸투자유치설명회(IR)가 동시 운영된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2025년도 정부예산 4조 4,514억 원을 확보하면서 민선 8기 후반기 사업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고보조금 2조 4,094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올해 예산보다 4.1%(1,774억 원) 증액된 규모다.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국회 심사 기간 여의도 상주 캠프를 운영한 결과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국회 및 관련 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했고, 여야 정치권 공조 및 기재부 협의를 이끌어 내면서 국비 확보로 이어졌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성과로는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EUV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등 신성장산업과 관련한 다수 사업이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1일 착공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내년도 시설비 586억 원까지 반영돼 대전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반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국비 1,300억 원을 확보했다. 2001년 7월에 개장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매장, 점포 등이 부족하고 비효율적인 물류 동선으로 출하자와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 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올해 6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에 1차 서면 평가와 11월 2차 현장 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쳤다. 시설현대화 필요성 및 대응 노력, 도매시장 성장 여건, 지자체 의지 및 계획 적정성, 시설현대화와 연계한 운영 개선 등 4개 항목, 15개 평가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최종적으로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은농수산물도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북도가 11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와 K-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충북형 K-가디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형 K-가디언 제도’는 지역 민·관·산·학 인사들을 활용해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는 후견인 제도로,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북형 K-가디언 협력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가디언의 역할과 활동 분야 등 협력의 기본사항을 정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장대권 총재를 중심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 (충북)지구 측에서 먼저 K-가디언 참여 의사를 밝히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크다. 민간 단체가 유학생의 지역 정착 지원에 참여하는 중요한 출발점을 마련한 것이다. 김영환 지사는 “오늘 협약식에 참여해 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 (충북)지구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이들과 지역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협약이 유학생의 지역 정착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유학생 지원 및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10일 호텔ICC에서 중앙부처, 금융권, 지역 내외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전국 최초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투자금융(주)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 결과물들이 모여 있는 대전에서 시장 내 모험적 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술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투자기관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와 지역 연고 투자은행이 없는 금융 기반 한계 극복을 위해 대전시가 500억 원의 자본금을 100% 출자하는 등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새로운 도전적 형태로 추진됐다. 이번 출범식은 지역 내 기술벤처 창업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기술금융 리더로서 대전투자금융(주)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주요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상호 협력 속에 향후 대전투자금융(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전시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취지와 추진 경과보고,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29일 오후 3시 시청 5층 세종실에서 SK트리켐와 경로당 수리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곽기섭 SK트리켐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환경개선사업 ▲물품지원 ▲봉사활동 등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트리켐은 12월 중 전의면 관정2·4리, 연동면 송용2리 등 경로당 3곳을 대상으로 계단·화장실 보수, 냉난방기 교체, 물품지원 등 총 1,150만 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SK트리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우리 시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 천안 종축장 이전 사업의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총사업비 증액 문제가 최근 해결되면서 도가 추진 중인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린 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창설 29주년 기념 결의대회에 참석해 “오랜 세월 끌어온 종축장 이전·개발이 이제 제대로 설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산 디스플레이, 평택 반도체, 청주 바이오 등 이웃 도시는 대표 산업과 관련 대기업이 자리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표 산업이 없는 천안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천안 성환 종축장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미래 모빌리티하면 천안을 떠올릴 수 있도록 산단을 개발하고 배후 지역에 50만 평 규모의 뉴타운도 건설할 것”이라면서 “반도체산업을 집중 유치해 동탄까지였던 소위 ‘반도체 하한선’을 천안까지 끌어내리고 천안이 케이(K)-반도체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에 ‘청정수소 활용 국내 첫 수소 전소 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이 발전소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BESS), 데이터센터 등과 함께 건립하며 총 4조 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의 국내외 투자 유치 금액은 3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병수 부사장과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원 43만 6400㎡ 부지에 조성할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는 900㎿급(300㎿ 3기) 수소 전소 발전소와 300㎿급 BESS(100㎿ 3기),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 전소 발전소는 당진 송산터미널에서 청정수소를 공급받아 무탄소로 전력을 생산,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등은 있지만, 청정수소를 연료로해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 전소 발전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BESS는 태양광 발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은 22일 KAIST 본원 캠퍼스에서‘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일명 카이스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 사업은 대전시가 KAIST와 지역의 혁신역량을 활용, 기술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의 공모에 선정되어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198억 원의 시비를 더해 총 358억 원을 투입, 창업기업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대전시는 시행 주체로서 사업비 지원과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맡고, KAIST는 건립을 위탁받아 추진하며, 완공 후 전문성을 살려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유망한 창업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기업의 일정비율을 지역기업이 입주토록 하여 KAIST의 창업 보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대전시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