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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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 제3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 취임... "세종형 복지 모델 구축"

​"젊지만 고령화 빠른 세종시, 틈새 없는 돌봄망 짠다"... 이기순 원장의 취임 일성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차관급 고위 공직자 출신의 취임으로 세종시 복지 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6일 원내 다목적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순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종시의 독특한 인구 구조를 언급하며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세종시는 가장 젊은 도시이기도 하지만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복합도시이자, 맞벌이 가구 비율이 전국 3위에 달하는 곳"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발맞춰 이 원장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서비스 품질 제고 ▲분절적 서비스 간의 연계성 강화를 3대 핵심 목표로 내걸었다.

 

​이 원장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약자 복지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확충하겠다"며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서비스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보건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단절 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민·관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복지자원 DB를 구축해 민·관 복지자원 연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도 예고했다. 이 원장은 기존의 수동적 위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전략 경영'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사람이 핵심 자원이라는 소신을 토대로 수평적 소통 문화 속에서 직원의 책임감과 신뢰성을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취임식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위탁 운영기관인 시립요양원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 경영'의 첫발을 뗐다.

 

​한편, 이기순 신임 원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여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과 제8대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한 복지·행정 전문가다. 35여 년간 공직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이 세종시 사회서비스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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