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여야 3자 구도가 성립된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세종시장 선거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세종시장 결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조상호 전 부시장이 이춘희 전 세종시장에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후보는 본선에 진출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현 시장과 조국혁신당 후보로 공천된 황운하 의원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보좌관 출신인 조 전 부시장은 2014년 이춘희 전 시장 재임 당시 비서실장과 정책특보를 지냈으며, 이 전 총리의 당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 정치권과 두터운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황운하 의원이 제안한 범여권 단일화가 선거판을 흔들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앞서 황 의원은 3파전 구도가 굳어질 경우 표 분산으로 인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후보 단일화를 완료하자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며 민주당을 압박한 바 있다.
황 의원은 "단일화는 단순한 정치공학이 아니라, 세종시민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가장 잘 이끌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측의 결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조 후보 측이 황 의원의 단일화 제안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그리고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극적으로 성사될 수 있을지 세종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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