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세종시당위원장)이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에게 18일 오후 6시를 기한으로 단일화 논의를 위한 최후통첩을 날렸다. 기한 내 응답이 없으면 단일화 결렬로 간주하고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세종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황 의원은 17일 세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상호 후보 측에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2+2 회담'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며 "18일 오후 6시까지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무산으로 간주하고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가 무산된다면 다자구도 외에는 남은 선택지가 없다"며 "의원직 사퇴까지 포함한 결단도 감수하겠다"고 재차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황 의원이 제안한 '2+2 회담'은 양당의 시당위원장과 시장 후보가 함께 만나 단일화 여부와 방법, 일정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들이 도합 43.1%를 득표한 것을 볼 때,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0'으로 수렴돼야 한다"고 단일화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단일화 결렬에 따른 책임 소재도 분명히 했다. 황 의원은 "모든 책임은 더불어민주당과 조상호 후보에게 있다"고 날을 세우며, "3자 구도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조 후보와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 의원은 여야 의원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건립 관련 행정수도 선진지 시찰을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와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실상 황 의원이 출국하기 전인 18일이 후보 단일화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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