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한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자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불을 지폈다. 이번 심사는 유력 후보의 컷오프와 단수 추천이 엇갈리며 지역 정가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원용철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시민 눈높이와 무관용 원칙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심사 배경을 설명했다.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서구청장 선거구에서는 대대적인 인물 교체 바람이 불었다.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았던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전문학 현 민주당 당대표 특보, 그리고 송상영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컷오프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신혜영, 서희철, 김창관, 전명자, 주정봉 등 5인의 후보가 예비경선을 치르게 되며, 이 중 상위 3명이 본경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기타 구청장 선거구의 경우, 유성구는 정용래 현 청장이 단수 추천을 받으며 공천을 확정 지었다. 반면 동구는 윤기식·남진근·황인호 후보의 3인 경선, 중구는 김제선·육상래 후보의 2인 경선, 대덕구는 김안태·김찬술·박종래 후보의 3인 경선 체제로 압축됐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에서도 단수 추천과 경선 지역이 가려졌다. 광역의원은 동구 제1선거구 정근모 후보를 포함해 총 11개 선거구에서 단수 후보가 확정되었으며, 중구와 유성구 등 일부 지역은 2~3인 경선이 진행된다. 기초의원 역시 동구 다 선거구 이지현 후보 등 4개 지역에서 단수 추천이 이뤄졌고, 나머지 지역은 가·나 번호 배정 및 경선 절차를 밟게 된다.
원 위원장은 "후보자가 밀집된 지역에는 예비경선과 본경선, 결선투표로 이어지는 다단계 경선 방식을 도입해 후보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후보를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번 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발표 후 48시간 이내에 재심 신청을 받는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지방의원 후보는 대전시당 재심위원회에서 각각 소명 절차를 거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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