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경주 금산군수 예비후보가 현직인 박범인 군수를 향해 차기 선거 불출마와 자신에 대한 지지 선언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4년 전 박 군수를 지지했던 인물이 이제는 '심판자'를 자처하며 정권 교체 수준의 변화를 예고한 것이어서 지역 정가의 파장이 예상된다.
문경주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 지역과 공무원 선배인 박범인 후보가 금산군수의 무게를 잘 감당할 것이라 믿고 지지했으나, 임기 4년의 결과는 처참했다"고 성토했다.
문 후보는 박 군수의 행정을 '무소신·무책임·무결정'의 '3무(無) 행정'으로 규정하며 구체적인 실책들을 열거했다. 그는 "선거 공신들의 군정 농단으로 인사와 이권에 부당 개입이 발생했으며, 수행비서의 기자 폭행 사건은 인재 등용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 실패와 관련해 "260억 원 규모의 '지역 식품산업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8개 시·군 중 금산군만 유일하게 실패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반납했다"며, 전국적 쟁점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를 포기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도덕성 문제도 거론됐다. 문 후보는 "35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군수는 혈세로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민생은 뒷전인 채 골프 놀이에 몰두한다는 언론 보도는 군민들에게 배신감을 줬다"며 "그 결과 금산군 청렴도는 최하위인 5등급이라는 불명예로 이어졌다"고 일갈했다.
이어 문 후보는 박 군수와 종친회 간의 불화를 언급하며 "문중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후보"라고 꼬집은 뒤, "지난 선거 당시 제가 지지 선언을 했던 것처럼, 박 군수도 금산의 미래를 위해 '문경주 지지 선언'을 해주는 용단을 내려달라"고 압박했다.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 후보는 금산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치유 산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도시와 교통, 경제 의료, 문화관광, 교육 등 5대 분야의 혁신안을 바탕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청렴한 행정으로 금산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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