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문경주 금산군수 예비후보 "박범인 군수, 불출마 선언하고 나를 지지하라" 파격 촉구

국민의힘 문경주 금산군수 예비후보가 현직인 박범인 군수를 향해 차기 선거 불출마와 자신에 대한 지지 선언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4년 전 박 군수를 지지했던 인물이 이제는 '심판자'를 자처하며 정권 교체 수준의 변화를 예고한 것이어서 지역 정가의 파장이 예상된다.

 

​문경주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 지역과 공무원 선배인 박범인 후보가 금산군수의 무게를 잘 감당할 것이라 믿고 지지했으나, 임기 4년의 결과는 처참했다"고 성토했다.  

 

​문 후보는 박 군수의 행정을 '무소신·무책임·무결정'의 '3무(無) 행정'으로 규정하며 구체적인 실책들을 열거했다. 그는 "선거 공신들의 군정 농단으로 인사와 이권에 부당 개입이 발생했으며, 수행비서의 기자 폭행 사건은 인재 등용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 실패와 관련해 "260억 원 규모의 '지역 식품산업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8개 시·군 중 금산군만 유일하게 실패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반납했다"며, 전국적 쟁점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를 포기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도덕성 문제도 거론됐다. 문 후보는 "35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군수는 혈세로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민생은 뒷전인 채 골프 놀이에 몰두한다는 언론 보도는 군민들에게 배신감을 줬다"며 "그 결과 금산군 청렴도는 최하위인 5등급이라는 불명예로 이어졌다"고 일갈했다.  

 

​이어 문 후보는 박 군수와 종친회 간의 불화를 언급하며 "문중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후보"라고 꼬집은 뒤, "지난 선거 당시 제가 지지 선언을 했던 것처럼, 박 군수도 금산의 미래를 위해 '문경주 지지 선언'을 해주는 용단을 내려달라"고 압박했다.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 후보는 금산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치유 산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도시와 교통, 경제 의료, 문화관광, 교육 등 5대 분야의 혁신안을 바탕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청렴한 행정으로 금산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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