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청양군, 귀농 창업·주택 자금 14억 원 지원… “정착 초기 부담 던다”

총 14억 원 규모 융자 자금 지원… 도비 협의 통해 자금 확보

 

최주일 기자 | 청양군이 2026년 상반기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8명을 최종 선정해 총 14억 원 규모의 융자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 구입, 하우스 신축 등 창업자금 최대 3억 원과 주택 구매·신축 자금 최대 7,50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융자금은 연 2.0% 금리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제공된다.

 

군은 지난 2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자 11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역 정착 의지,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심사위원회는 관련 분야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군은 도비 자금 배정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더 많은 귀농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의했고, 그 결과 약 14억 원 규모의 자금 배정을 확정했다.

 

청양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은 융자 지원 외에도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정착 초기 소득 공백을 보완하는 복지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청양에서 살아보기’, 농업생산기반시설 지원, 귀향귀촌인 정착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상반기 선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예비 귀농인들은 하반기 공고를 통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재원 확보와 지원 정책, 농어촌기본소득 등 청양만의 특색 있는 혜택을 결합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