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목)

아산시, 2026년 '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

5,200억 디스플레이 플랫폼 등 신산업 생태계 완성

아산시가 2026년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생 안정과 첨단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충청권 핵심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지역의 핵심 제조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12일 시청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지금 우리는 AI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고물가와 경기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마련이 절박한 과제"라고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50만 자족도시 도약을 뒷받침할 튼튼한 재정 기틀을 위해 지방세 8,556억 원, 세외수입 8,302억 원을 확보했다.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 '아산페이' 4,000억 원을 발행하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을 전년도 510억 원에서 540억 원으로 확대 추진한다. 더불어 17개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33개 이상의 글로벌 외투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혁신 신산업 생태계 구축' 또한 본궤도에 오른다.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여 비즈니스와 문화가 결합한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과기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은 기존 국비 1,471억 원 규모에서 총사업비 5,200억 원 규모로 확대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미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동시 지정된 아산시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재 개발부터 장비 국산화, 최종 실증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조 8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68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1만 6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시는 '아산형 기본사회'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립경찰병원의 조속한 건립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국장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시민 중심의 따뜻한 경제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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