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세종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화’ 닻 올렸다… 유우석·임전수 "결과 승복" 맞손

세종 교육감 단일화 2파전 압축… 선거인단 구성·명칭 사용은 '숙제'
세종 진보교육감 단일화 '유우석·임전수' 2파전… 4월 14일 최종 확정

2026년 세종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화 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유우석, 임전수 두 예비후보가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중순 최종 단일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6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추진위에는 세종교육연대를 기반으로 지역 시민사회, 학부모, 노동, 종교 등 25개 단체가 참여했다.

 

​정형근 상임대표는 “이번 추진위원회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 중심이 아니라 세종교육 시민사회 전체의 공동책임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단일화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공동의 책임”이라고 출범 의의를 밝혔다.

​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유우석(전 해밀초 교장), 임전수(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두 예비후보가 참여한다. 당초 거론되던 일부 후보들은 불참 의사를 밝혀 최종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우석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 자체가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시민 교육이 될 수 있다”며 “책임 있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전수 예비후보 또한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미래 교육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데 헌신하고자 한다”며 “결과에 승복하고 누가 되든 세종의 진보 교육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결과 승복 서약서를 제출하며 단일화 불복 우려를 사전에 차단했다.

​추진위가 제시한 향후 일정은 숨 가쁘다. 3월 중 후보자 공개 검증과 토론을 진행하고, 4월 초 투표인단 구성을 마친 뒤 4월 14일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경선 룰이다. 추진위는 ‘일반 여론조사 50%, 선거인단 투표 50%’ 반영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다만 정형근 대표는 “이는 추진위의 기본안이며, 최종 방식은 각 캠프 추천인이 참여하는 ‘관리위원회’에서 조율을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인단 역시 참여 단체 회원을 기본으로 하되, 일반 유권자 확대 여부는 선거법 저촉 여부를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명칭 사용도 과제로 남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대상자가 참여하지 않은 경우 ‘보수/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추진위 관계자는 “법령과 선관위 검토를 거쳐 추진위 차원에서 ‘추진위 선정 민주진보 단일후보’ 등의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단일화 과정이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최교진 교육감 체제에 대한 평가의 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가 지난 체제에 대한 평가의 장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며, 현명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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