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지역 체육계 인사로부터 수백만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1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청주 충북도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김 지사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충북도지사실에서 지역 체육계 인사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일본 출장 여비 명목으로 현금 5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 지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차량 출입 기록 및 도지사실 주변 CCTV 영상 등을 압수했다. 이는 윤 회장의 회사 직원이 내부 고발 형식으로 제보하며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돈 봉투 전달 경위와 함께 윤 회장 등이 도청으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받았는지 등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영환 지사는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모든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수사가 향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설공단은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5 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 하계 세미나'에 참여하여 지방공기업 혁신 성과를 발표하고 세종시에서의 대규모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시설공단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공기업학회, 지방공기업평가원이 후원한 전국 단위 행사로, 전국 지방공단·공사 임직원과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설공단은 시설공단협의회 의장기관으로서 정책포럼 지원금 교부 및 세종시 MICE 산업 지원을 연계해 이번 행사를 세종시로 유치했다. 이로써 약 300여 명의 참가자가 1박 2일간 세종을 방문해 숙박·식음료·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세종시의 MICE 산업 기반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공단은 광역시설공단 특별 세션에서 '지방공기업이 만든 변화 : 경영혁신과 제도개선 성과 공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주요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공단은 ▲지방공기업 최초 긴급대응반 운영으로 신규사업 등 현안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오는 9월 13일 동구를 시작으로 14일 유성구, 20일 서구, 21일 대덕구, 27일 중구에서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차례로 진행한다. 수능을 약 80일 앞둔 시점에서 불안을 낮추고 남은 기간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전(09:20~12:30)에는 대전시교육청 대전대입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가 수험생 개인 성적 데이터를 분석해 1:1로 지원 가능 대학과 학습 전략을 상담한다. 자치구별 25팀(팀당 30분)을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는 8월 25일 오후 2시부터 QR코드 또는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후(13:30~)에는 EBS 윤윤구/정동완 대표 강사(자치구별 상이)가 강단에 올라 ▲2026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정시 지원전략 ▲입시제도 변화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 입시 전략 수립 방법을 안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기영 대전시 교육도서관과장은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불안을 덜고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보완해 좋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포함됨에 따라 44개 핵심 공공기관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확정된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 포함됐으며, 충남 공약 및 추진과제로 △충남혁신도시 지역 경쟁력 강화 및 공공기관 이전 추진 △논산·계룡 국방 관련 기관 유치 등이 반영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은 지방에 대한 일시적 배려나 시혜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달 31일 취임식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이미 시기가 늦은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혀 그 어느 때보다 2차 이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도는 2차 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와 이번 결정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필요한 추진 동력이 확보된 만큼 행정력을 결집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유치 대상기관은 한국환경공단 등 44개 기관이다. 먼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는 21일 민선 8기 힘쎈충남의 빈틈없는 성과 추진을 위해 1조 2059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조 1982억 원, 특별회계 41억 원(감액), 기금 118억 원 등 총 1조 2059억 원이며, 재정 규모는 당초 11조 7671억 원에서 12조 9730억 원으로 10.2%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힘쎈충남의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경제 회복 및 도민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뒀다. 먼저 농업 신산업 투자를 통해 미래형 농어촌을 만드는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기반 조성) 20억 원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1단계 7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3차) 4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보조금 10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 11억 원을 새로 편성했다. 아울러 중앙정부 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인 재정 투입으로 도내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민생 회복 소비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가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500여 명이 상주하며, 경찰공무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복기왕 의원은 2024년 4월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올해는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 복기왕 의원은 “아산 경찰병원 건립으로 연인원 10만명에 이르는 경찰교육생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도 상시 이용하게 되고,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재)아산문화재단은 여름과 가을 사이, 서로 스며드는 계절의 숨결이 느껴지는 8월과 9월에 2025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 예술인 10인의 아트페어 및 갤러리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아트페어, 갤러리, 미술관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 경험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자립성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아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제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와 터전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창작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역 예술 생태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모나밸리 아트페어 부스 전시는 2025년 8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4일간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 개최된다. 부스 전시에는 총 9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며, 참여 작가는 조미정, 박명숙(박내후), 오한비, 김지은, 이향주, 이광훈, 윤용균, 민은경, 예술과 사람들(임선우, 서경자, 김순재, 김미선)이다. 이어서 브레아 갤러리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제천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결혼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천시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전년도 238쌍에 비해 30.25% 증가한 310쌍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제천시는 청년들의 결혼 장려를 위해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등 청년층의 결혼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출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제천에서 거주하는 청년이 혼인 시 결혼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과 주택 마련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정적인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미혼 청년이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시·기업이 매칭 적립을 해주고 일정 기간 내 결혼 시 만기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충북결혼공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는 청년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는 동남구 사직동 일원 남산공원 동측 도시계획도로(소로3-236호)를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착공한 이 도로는 총사업비 3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연장 190m, 폭 6m의 일방통행 도로로 건설됐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에 따라 남산공원 주변 지역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주민 통행 편의성 증진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영호 동남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소로3-234, 235호선)를 조속히 준공해 남산공원 인근의 교통흐름을 추가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 7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70만 1,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 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 29명)보다 1,727명이 증가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 6,0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 44명 대비 2.7%(4만 5,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도 등록외국인, 체류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 7,653명으로 천안시 주민등록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천안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또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천안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는 수 254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 기술원 홍보관 미디어제작소에서 ‘2025 충남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농업인을 대표하는 6개 팀이 참여해 실시간 판매 역량과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겨룬다. 우수 1개 팀은 농촌진흥청 주관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한다. 경진대회에서 소개될 상품은 충남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연잎밥, 코끼리통마늘, 깐 밤, 배즙, 생강즙, 꽃차, 전통장 등이다.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와 댓글로 실시간 소통을 진행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소비자와 농업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전 과정은 기술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기술원은 이번 대회의 목적을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참가자 선발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의 라이브커머스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판로 개척 역량을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설립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재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설립 인가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에 주재관을 파견해 사무소 개소 준비를 마친 뒤 10월 중순 개소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통상사무소의 주요 역할은 △청주시 중소기업 상품 전시·홍보 및 수출 상담 등 교역활동 지원 △통상 동향, 산업기술 등 정보 수집·제공 △문화·관광 등 시 홍보 및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업무 지원 등이다. 베트남은 2023년 기준 1억명의 인구수를 기록했으며, 평균 연령 32.5세의 젊은 인구로 구성된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 시장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은 베트남의 4위 수출국, 2위 수입국이다. 한국의 대(對)베트남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무선통신기기, 플라스틱 제품 등이 있다. 청주시의 주요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 제조업으로 베트남의 산업 구조와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시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