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24일 산업부 종합감사에서 자영업자 도시가스 보증금 과다 부과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실제 보증금은 대략 30만원인데 8배가 넘는 200만원 가량을 낸 사례도 있다. 다른 사례도 보니까 작게는 50만원에서 크게는 200만원가량 보증금을 더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도시가스사업법에 산업부장관이 지도·감독하게 되어 있다, 시도지사에게 권한 위임됐더라도 이 정도 상황이면 산업부가 직접 확인해서 전액 돌려줘야 하고, 전수조사나 행정지도에 나서야 한다” 지적했다. ‘도시가스 보증금’이란 자영업자가 폐업이나 가스요금 납부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민간 도시가스사업자가 가스공급계약 할 때 보증금을 받는 제도다. 광역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공급규정을 근거로 월 사용예정량을 계산해서 납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일부 민간 도시가스사업자가 가스계량기 등급에 따라 보증금을 적용했던 관행이 있어서 자영업자들이 보증금 과다 납부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김 의원은“현재까지 일부 도시가스 회사에서 확인된 사례만 이 정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24일, 대전광역시청과 대전경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이날 박 의원은 노은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의 횡포, 계엄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의 행적, 대전판 리박스쿨인 넥스트클럽에 대한 질의와 신탄진지구대 재건축과 대덕구 관내 치안환경 개선 문제를 다뤘다. 첫 질의는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하는 도매법인의 횡포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하역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시 행정에 매번 소송으로 대응하는 등 독점적 권한으로 농수산물시장을 사유화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등 관련 법 개정과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현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지시한 만큼, 독점적 도매법인 횡포에 엄정 대응하며 농산물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 질의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계엄 당일 행적이 묘연했다는 점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를 해산시켜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가유산청이‘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유명해진 한국의‘전통매듭’이 중국의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설명을 수년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가 최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한국 정부의 설명을 근거로 중국 측이‘한국 전통매듭’이 자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실정이어서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정부 대응은 안이하다는 지적이다. '참조 1' 매듭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전반을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전해져왔는데,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장인정신과 미학을 담은 한국 고유의 전통공예다. 1968년 국가 무형유산 매듭장(매듭匠)으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4일 공개한‘매듭장에 대한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설명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매듭이 중국과의 빈번한 교류로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박수현 의원실의 문제 제기와 자료 요구가 있자 현재는 최근 10월 1일 자로 해당 표현이 삭제, 수정된 상황이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표현을 수정했다면서도‘매듭이 중국의 영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전체 지하시설물 중 일부만 성과심사(검증)가 완료됐고, 그마저도 상당 구간이 탐지 불가 상태로 남아 있어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은 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하공간통합지도 및 2025년 8월말 기준(2021년~2025년 8월)지하시설물 성과심사(검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지하시설물 539,703km 중 단 13.9%(74,972km)만 성과심사(검증) 완료 됐으며, 이 중 1만 5,000㎞는(20%) 여전히 불탐(탐지 불가)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전국 지하시설물 전산화 완료를 추진해왔으나, 지하시설물 전산화에 대한 성과심사는 14%에 불과하고, 2021년 불탐율 23%에서 2025년 20%로 고작 3% 감소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물별 성과심사(검증) 현황을 보면, 상수관(30,273㎞) 20%, 하수관(29,939㎞)은 20.1%, 전기(4,704㎞) 14.3%, 가스(6,180㎞) 8.3%,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황명선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6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과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논산 강경여중 옥상 방수공사(3억2,500만원) ▲계룡 용남중 체육관 전면보수(5억3,400만원) ▲금산 추부중 체육관 전면보수 및 본동 옥상 방수(4억7,000만원) ▲금산고 기숙사 전면보수(3억6,100만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황명선 의원은 “학교는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공간이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예산 확보로 우리 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의 교육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농지역의 교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과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구 의원이자, 집권여당의 지도부로서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명선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외에도 향후 지역 내 학교시설 현대화,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 기숙사 개선사업 등 교육 인프라
세종CEO언론협회 공동취재=여성긴급전화1366세종센터(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이하 1366세종센터)가 지난 6월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불법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감사위원회 감사를 받게 됐다. 특히, 김현미 의원이 지적한 직원채용 의혹에 대한 세종시 감사위원회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센터장 채용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366세종센터 수탁법인이 최초 센터장을 채용하면서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공모자를 센터장으로 임명해 세종시청의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각종 문제점을 야기시킨 가운데 세종시청 공고를 통해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센터장 공모자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합격을 통보한 상태에서 지난 20일 세종시청의 승인 후 임용할 예정이였으나 세종시청에서 승인을 하지 않고 있어 무성한 소문과 더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미 의원의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에 대한 위수탁 협약이행 부적정에 대한 감사위원회 조사 청구서’에 따르면 ▲센터운영 사업계획서 미제출, 법인전입금 집행 절차 미준수 ▲직원 겸직 위반, 세종지부장의 직책을 이용한 센터운영 개입 ▲센터 집기 구입 시 취득한 모바일상품권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한을 풀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대 2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며, 6년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취임 다시한번 왕좌에 도전할 기회를 맞이했다. 벼랑 끝 승부에서 한화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다. 이날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 선발 최원태를 흔들었다. 1회말, 손아섭의 안타와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고, 이어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2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4회말 손아섭의 안타와 문현빈의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특히 문현빈의 적시타는 분위기를 완전히 한화 쪽으로 가져오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4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5대 1로 앞서나간 한화는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진했지만, 이날 5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회초 만루 위기를 삼진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대전시 교육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사랑海 가족 캠프 3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5년의 마지막 가족 캠프로 사회적 배려 대상과 일반 가족을 위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무궁화수목원 견학과 짚트랙,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실과 풍요의 계절인 가을을 만끽하며, 가족들에게 함께 웃고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서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나이와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체험으로 구성되어 따듯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이병민 원장은 “사랑海 가족 캠프는 가을 바다에서 대전 교육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일괄 개정하는 조례안이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법제처와 업무협약 이후 지난 3월 제9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21개 조례를 먼저 정비했고 이번에 11개 조례를 대상으로 추가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조례 개정 내용은 ‘커뮤니티’를 ‘모임’으로, ‘인센티브’를 ‘보상’으로, ‘이벤트’를 ‘기획행사’로, ‘청취할’을 ‘들을’로 정비하는 등 조례 속 한자어와 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순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조례안은 11월 중순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시와 법제처는 2027년까지 세종시의 조례의 한글화를 위해 주요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 등을 꾸준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도시인 만큼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조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바른 한글 사용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4일 열린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캄보디아 사태 한국인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정부의 적극 대응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캄보디아 일대에서 발생한 다수의 한국인 납치·감금 및 착취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피해자 구출과 재외국민 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회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외 치안 문제가 아니라, 청년층의 고용난과 채무 증가 등 사회적 절망 속에서 발생한 구조적 비극”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피해자 구출보다 피의자 송환을 우선시하고, 강력범죄 연루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합동조사 없이 일부 피의자들을 송환한 행정상 문제와 재외공관의 부실 대응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통해 ▲신속한 피해자 구조 및 종합 보호 체계 구축 ▲재외공관의 24시간 긴급 대응체계 확립과 국제공조 수사 강화 ▲해외취업 사기 및 불법 알선 광고 근절을 위한 근본적 대책 수립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일본에서 ‘충남 케이(K)-제품’에 대한 판로 개척에 나서 미래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지난 23일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김태흠 지사의 일본 출장에 맞춰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 등이 주관한 이날 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건축자재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20개 수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41개 기업 바이어가 참석, 도내 기업 우수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 도내 참여 기업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119건 1756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의사 결정 과정이 다소 더딘 일본 기업의 특성상 다른 나라 기업과 같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계약 체결까지 마친 사례는 적지만, 현지 반응으로 볼 때 추후 계약 체결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방문,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믿고 거래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24일, 보령 대천초등학교에서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100년 역사를 지닌 학교가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김지철 교육감, 한태희 보령교육장,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편삼범 충남도의원,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대천초등학교의 준공을 축하했다. 총 170억 원이 투입된 이번 대천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은 2021년 대상 학교로 선정된 뒤 사용자 참여 중심의 사전기획과 설계를 거쳐 2024년 2월 착공, 1년 여의 공사 끝에 올해 3월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6,458㎡ 규모의 교사를 증·개축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공간은 ‘유연성’과 ‘감성적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재편했다. 교실 두 칸을 확장해 만든 ‘러닝허브’는 조별 토의, 연구 활동이 가능한 확장형 학습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1층 중앙부에는 누구나 모여 발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