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원주시·구미시·진주시와 손잡고 대도시 특례 기준 완화와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 균형성장 발전을 위한 원주·아산·구미·진주 공동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4개 도시가 함께 대도시 특례 기준 완화와 관련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산·원주·구미·진주시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방 중추도시가 스스로 성장의 기준을 세우고, 국가 균형발전의 주체로 기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개별 도시 차원의 요구를 넘어, 유사한 제도적 한계를 겪고 있는 지방 중추도시들이 연대해 제도 개선을 촉구한 공식 행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인구 30만 명·면적 500㎢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대도시 특례 기준 완화 ▲핵심 거점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분권과 자율을 통해 지방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미래 성장 동력 지원책 마련 등이 담겼다. 아산시는 인구 40만 명, 면적 543㎢ 규모의 중부권 대표 성장도시다. 첨단산업 기반과 교통 요충지라는 도시 여건, 인접 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행정 수요는 이미 대도시 수준에 근접해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인구 50만 명 미만이라는 이유로 주요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권한이 광역자치단체에 묶여 있다. 이로 인해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행정 절차가 지연되는 구조적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동일한 도시개발 절차임에도 대도시 특례 적용 여부에 따라 행정 처리 기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도시개발구역 지정부터 실시계획 인가까지 아산시는 평균 25.3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인근 50만 이상 대도시는 평균 7.3개월에 그쳐 약 3.5배 이상의 시간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시는 대도시 특례가 적용될 경우 도시계획 결정과 도시개발 관련 주요 사무를 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어, 행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군 조정교부금 확보 비율이 현행 27%에서 47%로 상향될 경우, 연간 약 710억 원 규모의 추가 재정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도시 인프라 확충과 시민 체감형 행정 서비스 강화로 재투입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포럼에서 “지방 중추도시는 이미 대도시급 행정 수요와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제도와 권한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 속도가 빠를수록 정책 결정과 행정 집행의 신속성은 도시 경쟁력이자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현실과 주민의 삶에 맞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대도시 특례 기준의 현실화는 특혜가 아니라, 잠재력을 가진 도시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보완이다. 이번 포럼이 지방의 미래를 지방 스스로 설계하는 자치분권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이번 공동포럼과 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논의가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 부처, 참여 도시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지방대도시 특례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함께, 지방 중추도시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을 놓고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는 19∼22일 일본 도쿄에서 도내 우수제품의 일본 현지 인지도 제고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충남-일본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 일본사무소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내년 4월 개최하는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의 성공을 위한 사전 인적 관계망을 확보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최근 일본 내 식품·미용·생활소비재 분야 케이(K)-제품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일본 시장에서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주목받을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는 장기간의 신뢰 구축을 중시하는 일본 바이어들의 성향에 맞춰 내년 수출 상담회 진행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과 바이어 간 직접적인 접촉면을 확대하고 연계 기회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19일에는 관계기관 소통(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으며, 20일 기업 방문, 21일 현지 시장 조사, 22일 바이어 접촉 및 설명회 등을 추진해 4일간 현지 맞춤형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22일 마지막 날에는 도쿄 게이오 호텔에서 도 일본사무소가 주관하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충남 우수제품 홍보, 도 일본사무소 사업 안내,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홍보 등을 진행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년 수출 상담회 개최 전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대폭 확대해 충남 우수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추진했다”라면서 “신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협력이 가능한 일본 시장에서 충남 기업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성과를 내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CTX 노선과 연계한 '세종시 지하철 동시 개통'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단순한 광역철도 기능을 넘어 세종시 내부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도시철도 기능을 겸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CTX·지하철 동시개통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1일 오후 대평동 복컴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CTX는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핵심 인프라이지만, 현재 계획만으로는 세종시 내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명확하다"며 정부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추진위는 성명서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 개통의 최대 명분으로 내세웠다. 추진위 측 분석에 따르면, CTX 건설 단계에서 선로와 역사, 환승 시설을 함께 구축할 경우 추가 비용은 약 7,000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임성만 추진위원장은 "향후 별도의 지하철을 건설할 경우 수조 원대의 중복 비용과 공사로 인한 도시 분절이 발생한다"며 "지금의 선택은 비용 증가가 아니라 미래의 재정 낭비를 차단하는 가장 합리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교통 현실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출범 당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BRT(간선급행버스)에만 과도하게 의존하여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추진위는 "인구 70만 명인 미국의 행정수도 워싱턴 D.C.가 6개의 지하철 노선을 갖춘 것은 행정·업무 수요가 집중되는 도시에 철도 중심 교통망이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왕복 4차선 도로가 주를 이루는 세종시 구조상 도로 확장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날 추진위는 구체적인 '12개 역사 및 환승 체계' 안을 제시하며 이를 실시협약 단계에서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추진위가 제안한 12개 역사는 ▲대전정부청사 ▲반석 ▲대평동 ▲나성동 ▲세종정부청사/국회의사당 ▲5/6생활권 ▲조치원 ▲오송 ▲청주고속터미널 ▲충북대 ▲충북도청 ▲청주공항이다. 특히 세종시 통과 구간에 국회의사당역과 5/6생활권역을 포함한 최소 5개 역을 설치해 실질적인 도시철도 역할을 수행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추진위는 "CTX는 세종시 발전의 트리거이자 충청권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토교통부와 KDI는 기본설계 단계에서부터 '세종시 지하철 동시개통 옵션'을 반영한 검증에 즉각 착수하고, 민관 공동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추진위는 이번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세종시민의 이동권 확보와 국가 행정 효율성을 위해 공론화 작업을 지속하며 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해, 향후 국토부 및 민간사업자와의 협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CTX #세종시지하철 #충청권광역철도 #동시개통추진위 #세종교통난해결 #국회세종의사당역 #민자적격성조사 #KDI #국토교통부 #충청메가시티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부처별로 분절된 외국인력 정책을 하나로 묶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사·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 출범은 체류 자격별로 소관 부처가 달라 발생하는 체계적 수급 설계의 한계와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TF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노동계, 경영계, 학계, 자치단체 등 총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부는 TF 논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심층 검토를 마친 뒤, 상반기 중으로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고용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된다. 주요 논의 과제는 ▲전체 노동시장 관점의 외국인력 수급 설계 체계화 ▲우수 인력 도입 및 숙련 양성 체계 구축 ▲외국인 유학생의 E-9(비전문취업) 비자 전환 등 활용도 확대다. 특히 최근 잇따른 인권 침해 사례와 관련해 논란이 된 '사업장 변경 제도'의 개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장 지원 인프라도 대폭 강화된다. 노동부는 내년 예산을 확대해 현재 9개소인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19개소로 늘려 고충 상담과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공공 기숙사 지원 외에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외국인력 정책의 새로운 방향 정립은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노동시장을 만들고,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터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외국인력통합지원TF #외국인근로자100만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외국인고용법 #E9비자 #노동정책 #헤드라인충청 #상생노동시장 #권창준차관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세종시 어진동에 문을 열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9일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세종시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서 개점식을 갖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강준현 국회의원,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세종시 최초로 문을 연 산업은행 세종지점은 세종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지원, 투자 연계, 정책자금 공급 등 정책금융 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2023년부터 산업은행 본점과 충청지역본부에 직접 방문해 세종지점 설치를 공식 건의하고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산업은행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세종지점 개점은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그간 대전·청주 등 인근 지역의 산업은행 지점을 이용해야 했던 관내 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지역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산업은행을 세종시에 유치한 것은 행정수도로서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미래전략수도의 본질인 첨단 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전국의 어떤 지점보다 더 활발하게 지역의 미래 산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브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원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비누는 유지와 강알칼리를 반응시켜 만들기 때문에 pH 9~10 사이의 강한 알칼리성을 띤다. 이는 파마약이나 염색약의 산성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모발의 보호막인 큐티클을 강제로 열어 단백질을 빠져나가게 하고 모발을 끊어지게 만든다. 반면, '도브'는 엄밀히 말해 비누가 아닌 '신데바(합성 클렌저)'로, 피부와 유사한 pH 6 정도의 중성 혹은 약산성으로 설계되어 큐티클 손상을 막아준다. 화장품 원료 전문가는 "도브 뷰티바가 머리가 새로 나게 하는 발모제는 아니지만, 기존 모발이 손상되어 끊어지거나 빠지는 현상을 확실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리콘 성분이 없어 감을 때 일시적으로 뻣뻣할 수 있으나, 건조 후에는 오히려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도브는 순한 성분인 만큼 세정력이 약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기가 많은 지성 두피 사용 시 오히려 모공을 막고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두피가 당기거나 모발이 가느다란 건성 두피 사용자에게는 최적의 제품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두피 타입을 확인하려면 머리를 감고 3~4시간 후 정수리를 문질러 기름기가 묻어나거나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면 된다. 기름종이를 활용해 유분이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면 건성 두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는 "일반 비누는 약알칼리성이라 잦은 사용 시 모발 손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도브와 같은 약산성 뷰티바는 모발 보호에 유리하다"며 "다만 지성 두피에는 세정력이 좋은 샴푸를 쓰는 것이 탈모 방지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도 가성비 좋은 두피 관리법으로 도브 비누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행을 무작정 따르기보다 본인의 두피 환경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도브비누 #탈모완화 #두피케어 #약산성비누 #신데바 #건성두피 #지성두피 #헤드라인충청 #뷰티팁 #가성비관리 #도브뷰티바 #팩트체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조기 완료 구상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장을 뽑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조력을 하라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번 통합 논의가 본인의 선제적 노력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 김태흠은 대전·충남 통합을 가장 먼저 주창하고 국회에 특별법안까지 제출했지만, 민주당의 미온적 태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은 누누이 강조했듯이 수도권 일극 체제 심화와 인구 감소의 현실을 타개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정의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민관협의체를 가동, '대전충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김 지사에 따르면 해당 특별법에는 행정·재정적 자치권 강화와 경제과학수도 조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257개의 특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김 지사는 국회를 향해 "앞으로 법안 심의 과정에서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지양해야 한다"며 "대전시와 충남도가 제출한 특별법안의 근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하고 김태흠 지사가 이에 화답함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려는 시나리오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남과 대전의 지역 정가에서는 초대 '통합 시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재명대통령 #대전충남통합 #대전충남특별시 #행정통합 #지방선거 #수도권일극체제타개 #국가균형발전 #헤드라인충청 #특별법
세종특별자치시가 저출생과 지역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종시는 16일 오후 2시, 세종시 조치원읍 행복주택 상가 2층(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해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세종형 글로벌 인재 양성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센터 개소의 배경이 단순한 교육장 설립을 넘어선 '국가적 생존 전략'임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저출생 시대를 맞아 국내 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외국의 우수한 젊은 인력을 받아들여 우리 산업 현장에 투입하고,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세종시의 정체성인 '한글 문화'를 기술 교육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그는 "외국 청년들이 세종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동시에 한국의 선진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한국에 남아 경제 활동을 함으로써 세종시가 세계 경제와 미래에 기여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센터 운영을 맡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이홍준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지난여름부터 한국폴리텍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거버넌스 기반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었다"며 "규모는 작지만, 지역 산업을 이끌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국제기술교육센터는 앞으로 기업이 현장에서 즉시 필요로 하는 ▲전기 ▲PLC(프로그램 제어) ▲AI(인공지능) 등 실무 중심의 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 사회와 기업에 원활히 융화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이번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내년에는 시의 전략 산업 및 스마트홈 전략 창업 등과 연계해 교육 연구를 지속해서 협의하고, 인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을 연 센터는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내에 둥지를 틀었으며, 향후 세종시 내 외국인 유입과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최민호세종시장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외국인인재양성 #K기술교육 #이홍준원장 #조치원 #지역경제활성화 #헤드라인충청 #한글문화도시
"충남도의 지원 없이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할 예산만 1년에 270억 원, 2년이면 540억 원입니다. 이는 금산군 재정 현실상 불가능한 숫자입니다." 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포기 논란에 대해 허창덕 금산 부군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진화에 나섰다. 허 부군수는 15일 오전 금산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재정 수치와 충남도의 입장을 공개하며 사업 포기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허 부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시범사업의 막대한 재정 부담을 수치로 제시하며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금산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2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금산군이 참여할 경우 2년간 소요되는 총예산 중 지방비 부담분이 막대하다. 허 부군수는 "충남도가 도비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만약 우리 군이 단독으로 추진한다면 2년간 약 1,080억 원을 전액 군비로 충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령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청양군처럼 도비 10%(약 180억 원)를 지원받는다 해도, 나머지 900억 원은 고스란히 금산군의 몫"이라며 "이는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산군은 당장 눈앞의 현금성 지원보다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허 부군수는 "2026년에 50억 원 이상 투입되어야 할 굵직한 현안 사업만 36건, 총사업비 규모가 6,813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편익을 위한 시설 확충과 각종 복지 수당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서라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시범사업 참여는 재고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심 끝에 군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부군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었던 행정적 난맥상도 털어놨다. 금산군은 지난 9월 11일 충남도에 참여 희망 의사를 밝혔으나, 9월 17일 충남도로부터 "도비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10월 1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사업에 대한 원칙적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광역단체 30% 재정 부담'이 의무 사항으로 확정되면서 금산군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허 부군수는 "광역단체의 지원 없이는 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사업 구조"라며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무리하게 경기를 뛸 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금산군이 이날 구체적인 '비용 청구서'를 공개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가운데,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는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재정 운영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창덕부군수 #금산군 #농어촌기본소득 #1080억부담 #금산군예산 #충남도비지원 #김태흠지사 #지방소멸대응 #헤드라인충청 #임기자 #팩트체크
충남 제조 산업의 심장부인 서산에서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전환'의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산학융합원은 지난 12일 서산 베니키아호텔 라비에벨홀에서 '2025 미래에너지·탄소중립 AX(AI 전환)·DX(디지털 전환) 전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강화되는 글로벌 무역 규제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이종규 충남산학융합원장을 비롯해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지역산업진흥원 등 지역 산업 정책의 핵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탄소 배출량의 정량화와 이를 제어할 AI 기반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LED 터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퍼포먼스를 통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충남 지역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산업계의 발등에 떨어진 불인 '글로벌 탄소 규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탄소 정보 공개 요구가 지역 수출 기업들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오후 토론 세션에서는 '충남·서산 지역 산업 실질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권 크레딧 활용 사례 ▲배출량 산정 방법론 등 현장 적용 가능한 구체적 전술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이제는 감으로 대응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정확한 배출량 산정과 데이터 기반의 관리, 그리고 이를 효율화할 AI 기술(AX)의 접목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충남산학융합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지역 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규 원장은 "탄소중립과 AI·DX를 연계한 전문 교육을 확대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협력 플랫폼을 강화해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을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자동차 등 탄소 배출 이슈에 민감한 주력 산업이 밀집한 충남 서산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가,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남산학융합원 #서산시 #탄소중립 #AI전환 #AX #DX #이완섭시장 #이종규원장 #EU_CBAM #지역산업대응 #헤드라인충청 #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