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교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심리 치유와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한 ‘교육활동보호센터 운영 체제 개선안’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교원이 도움 필요 시 실제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상담 신청 과정의 부담, 시간 제약, 익명성 우려 등 보이지 않는 장벽 해소에 주력했다.
개선안은 ▲접근성 ▲예측 가능성 ▲즉각성 ▲전문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회복 경험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한다.
먼저 상담 신청 절차를 기존 유선 중심에서 QR코드 기반 온라인 시스템으로 바꾸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즉시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전(긴급·중대 사안) / 오후(일반 상담)’ 체계로 운영해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다음으로 지역 내 전문상담기관 3곳을 신규 지정해 근무지 인근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익명을 철저히 보장하는 체계를 갖췄다. 야간 상담은 기존 주 1회에서 교원 선택형 상시 운영 방식으로 전환해 수업 후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초기 개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을 강화했다. 단순 검사 중심에서 벗어나 맞춤형 통합 심리검사를 도입하고 전문기관 분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교권 침해 발생 시 신고와 동시에 상담이 시작되는 초기 개입 시스템도 구축됐다.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매월 사례회의와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 환류 체계도 운영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제도 변경을 넘어 교원이 실제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가장 힘든 순간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마음 회복이 교실 분위기 변화로 이어지고, 전체 교육에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교원 보호 지원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