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2 (월)

강신만 “입시경쟁 넘어 전인교육”… 서울교육 대전환 공약 제시

31년 교단 경험, 현장 중심 혁신으로 답하겠다”AI 시대 인문·독서 강화…
체육·예술 균형 확대로 전인 성장“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신뢰·실행력 강조

 

강신만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 정책 비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울교육의 방향 전환을 선언했다.

 

 

2월 28일 서울 마포구 토정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그는 “입시 경쟁을 넘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서울교육의 과제와 대안을 공유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을 바꿀 사람은 현장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31년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장 중심 교육혁신’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성적 중심, 권위주의적 학교 구조를 개선하고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교사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을 때 학생의 성장도 가능하다”며 “학교를 통제의 공간이 아닌 배움과 회복의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학생 자살률 증가와 교권 침해 문제를 언급하며 교육 환경의 구조적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단순 지식 전달식 교육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인문학적 소양과 독서 교육을 강화하고, 토론·탐구 중심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체육·예술 활동을 균형 있게 확대해 학생의 정서 안정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과거 성적 제한으로 학생의 자치 활동 참여가 제한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학생의 가능성을 성적으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학생 자치 활동 보장과 제도 개선을 통해 민주적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지지 연설에 나선 인사들은 “오랜 현장 경험과 교육 철학을 겸비한 후보”라며 “독서와 문화 공간 확대, 시민 참여 강화 등을 통해 서울교육의 질적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는 서울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