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의회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와 후쿠오카현을 방문하는 공무 국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사세보시의회와 후쿠오카 큐슈산업대학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출장단은 구의원 및 의회사무국과 집행부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나가사키 평화문화제 한-일 교류 심포지엄 참석 ▲사세보 시장(미야자마 다이스케) 및 시의장(히사노 히데토시) 면담 등이 진행됐고, 후쿠오카현에서 텐진 도시재생 우수사례 탐방을 위해 ▲후쿠오카 시청 ▲ONE 후쿠오카 빌딩 등을 방문했다. 구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일 지방 도시 간 우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 축제, 도시재생 등의 우수사례를 직접 경험하여 유성구 현황에 맞는 제도와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의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사세보시와의 상생 전략과 정책적 연계를 모색하고, 후쿠오카 도심 지역재생의 성공 사례의 구정 접목을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4개 사회단체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이사장)와 오진기 사무총장, 박인철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장, 성낙구 충청남도 새마을회장, 권관희 한국자유총연맹 충남지부 회장, 차호열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소속 단체 회원들이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관람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협약 참여 사회단체들은 회원과 중앙회, 하부조직을 중심으로 단체 회의와 교육 현장에서 박람회를 홍보하고 참여 분위기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중앙회와 시·도 지회, 하부조직 게시판을 통한 홍보도 펼쳐 전국적인 붐 조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사전 단체입장권 400매 이상 구매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단체 관람 활성화 효과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 내륙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예당호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지며, 주춤했던 예산 관광이 새 활로를 찾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정책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예당호 관광지를 방문했다. 예당호 관광지에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 조각공원, 수변무대, 캠핑장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인 출렁다리는 개장 6년 2개월 만인 지난 6월 누적 방문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출렁다리와 함께 예당호 관광지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관광 시설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 무빙보트 등이다. 다음 달 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전망대와 푸드코트, 숙박시설, 워케이션 시설인 이음라운지, 치유 농장 및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70m 높이의 예당호 전망대는 파노라마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테크노파크는 2025년 세종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R·D 과제의 성과 및 기반 기술 공유와 더불어 분야별 IT 신기술 교류를 위해'2025 나무기술 기술 교류회 in Sejong'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5 나무기술 기술 교류회 in Sejong'은 다가오는 IT 패러다임의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AI ▲Cloud ▲보안 ▲가상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나누기 위한 기술교류회이다. 이번 교류회는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R·D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세종 지역내 IT 기술 전문 기업 2개사((▲나무기술(주), ▲(주)와토시스)를 포함하여 AI전문 기업인 CXK, 미소정보기술, 베슬AI가 참가한다. 나무기술(주)는 “자율주행 특장차 클라우드 관제 플랫폼 개발 현황” 및 “소버린 AI를 위한 CAIO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주)와토시스에서는 “엣지플랫폼 메시지 보안방법” 등에 관한 기술 개발 현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산업센터 김선경 센터장은 “세종 지역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최근 5년간 폐업한 충남지역 건설사가 1,033개사에 달하는 가운데, 10곳 중 6곳은 윤석열 정부 시기에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29일 최근 5년간 폐업한 충남지역 건설사(종합건설·전문건설)가 1,033개에 달하는 가운데, 10곳 중 6곳은 윤석열 정부 시기에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가 복기왕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폐업한 충남지역 건설사는 1,033개사(종합 131개, 전문 902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신규 등록 종합건설사는 18개사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 충남 건설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충남지역 건설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폐업 사유를 살펴보면 사업 포기가 84.3%(871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업종 전환(75개사, 7.3%) △회사 파산(16개사, 1.6%) △법인합병(14개사,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사 경영여건 악화가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최근 2년간 버스, 택시, 화물운전자 등 최소 2,764명이 운전자격이 없는데도 도로를 주행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자체 조사완료율이 평균 2~30%에 불과한 만큼, 실제 무자격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위)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최소 2,764명의 택시, 버스, 화물차 운전기사가 자격증 미취득, 운전면허 취소, 정밀검사 미수검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종사자격 미달자를 확인하고 지자체에 행정처분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1차 통보 이후 행정처분 결과가 미등록된 건은 국토교통부로 보고해 국토부에서 지자체로 재차 통보한다. 지자체는 통보된 인원이 실제 현장에서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적격 운수종사자를 고용한 운수회사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과 국토부는 지난 2년간 정밀검사 미수검자로 의심되는 33,536명, 운전면허 미취득 의심자 1,290명, 운전면허 취소가 의심되는 7,4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장동만남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도심 속 가을의 낭만’을 주제로 분홍빛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꽃밭을 선보였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며 정성껏 가꾼 코스모스가 절경을 이루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개막식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과 함께 △회덕동 풍물단의 길놀이 △회덕동 사랑소리의 경기민요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축제 기간에는 주민 참여 무대 프로그램과 초대 가수 공연은 물론 △전통차 시음 △꽃 키링 만들기 △사진 인화 △타로카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주민 먹거리 부스와 장동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이어갔다. 다만, 셋째 날은 우천으로 일부 일정이 축소돼 아쉬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매각 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6월 말 기준 LH가 보유한 미매각 토지는 429만 4,897평(1,419만 8,000㎡)으로 여의도 면적의 4.9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H가 보유한 미매각 토지 중 ▴공동주택 용지는 40만 5,048평(133만 9,000㎡)으로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 2,032호, 약 14.3만 평)을 약 2.9개 공급할 수 있는 미매각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단독주택 용지도 23만 8,975평(79만㎡)으로 래미안 원베일리(2,990호, 약 3.6만 평)를 약 6.6개 공급할 수 있는 미매각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주상복합 개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할 수 있는 ▴상업업무용지는 51만 318평(168만 7,000㎡), 공공시설 복합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이 가능한 ▴공공시설용지도 29만 9,173평(98만 9,000㎡)이 매각되지 않았다. LH 미매각 토지 중 주택을 100호 이상 공급할 수 있는 대지면적 3,000㎡ 이상의 수도권 소재 미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면을 통해 ‘제9차 충청북도 RISE 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환 지사, 고창섭 충북대 총장)를 열고 105.2억 원 규모의 RISE 2차 공모 결과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공모를 포함한 충북 RISE 사업의 전체 규모는 총 132건, 919억 원이 됐다. 충북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간 지방비 매칭률 국비 인센티브와 1차 공모사업 잔여분을 재원으로 2차 공모사업을 진행하여 16개 대학으로부터 73건, 4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을 수행한 충북 RISE센터는 기본계획에 반영된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9월 17일부터 5일간 총 9개 대학, 18건, 105.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했다. 충북 RISE센터는 10월부터 평가결과에 이의가 없는 대학 우선으로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11월부터 대학별 컨설팅을 실시해 연차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새정부 정책과제와 지역 현안에 부합하는 과제를 RISE 사업에 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 29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인디 록 밴드 양치기소년단과 인기가수 황가람이 함께하는 ‘야(夜)민락 콘서트’를 개최한다. 세종시는 연중 다수의 공연과 행사에 인기 아티스트와 가수를 초청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야간 공연 브랜드 ‘야민락 콘서트’도 그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계의 인기 아티스트와 신예 인디 밴드의 무대를 함께 구성해 세종시 공연 문화의 저변을 넓히려는 취지가 돋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리메이크 곡 ‘나는 반딧불’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황가람과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양치기소년단이 출연한다. 황가람은 밴드 ‘피노키오’의 보컬로 데뷔해 OST와 앨범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온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이번 공연을 통해 세종 시민들에게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양치기소년단은 2003년생 동갑내기 다섯 명이 결성한 인디 록 밴드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발굴·육성을 통해 성장한 뮤지션이다. 미성년의 감성과 솔직한 노랫말,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방송과 단
충청남도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두며 지역과 대학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충청남도는 지난 29일 발표된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에서 국립공주대학교·충남대학교의 통합형 모델 최종 확정 외에도 순천향대학교와 한서대학교가 단독형 모델로 추가 선정되어, 총 3개 대학(모델)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글로컬대학을 보유하게 됐다.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주관한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충남의 대학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의 혁신 발전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글로컬대학은 충남 지역 발전과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국립공주대·충남대(통합형) 모델은 '대한민국 중심 지역 글로컬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충남의 산업 특화에 기반한 융합형 복합교육 체계를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효’와 ‘뿌리’로 통하는 가족과 세대 공감 축제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끝났다. 육군 군악대가 이끄는 110개 문중 4,000여 명이 참여한 ‘문중퍼레이드’는 축제의 백미였다. 문중별 역사 인물과 전통을 재해석해 우리의 성씨 ‘뿌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244개 성씨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는 만성산과 함께 ‘뿌리축제’의 전통을 시민들이 느끼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소상공인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축제의 대상이 아닌 축제를 만드는 주인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올해는 중구 지역화폐 ‘중구통’이 축제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지역 상생문화축제를 표방해 온 중구의 축제 정통성이 더 명확해졌다. 전국 유일의 효를 테마로 한 축제이자, 지역의 문화·예술의 전통을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로 선정된 이유를 증명했다.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축제를 참가한 관람객들에게 ‘효’와 ‘뿌리’를 통해 세대 간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