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목표로 3,000억 원 규모의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성공적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특히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이스포츠(E-sports)' 진흥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방향성이 제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글 문화'의 산업화다. 시는 행복청과 함께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 세종시를 글로벌 한글문화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한글 국제 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세종중앙공원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계 유일의 '가칭 세종한글미술관'을 조성한다.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함께 추진된다.
이날 브리핑의 또 다른 화두는 '이스포츠'였다. 세종시는 연고 구단 'FN세종' 지원과 거점 공간 구축 계획을 밝혔으나,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빠져 있고 전용 경기장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남궁호 국장은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대전처럼 당장 마련하는 것은 장기적인 과제"라고 현실을 인정했다. 대신 그는 "현재는 1차적인 단계로, 선수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연수생(연습생)들이 훈련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경제산업국이 마련 중인 청년 창업 공간과 유사한 형태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게임방이 아닌, 연습과 관련 창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인큐베이팅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LoL' 등 메이저 종목 부재에 대해서는 "LoL이 체육관을 가득 채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스포츠 저변에는 다양한 종목이 있다"며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에 14개 시도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FC모바일 등 틈새 종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젊은 도시 세종'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2027년 충청권 U대회를 대비해 노후된 시민체육관을 유도 경기장으로 전면 개보수하고, 폐막 행사와 연계해 지역 전통 불꽃놀이인 '세종낙화축제'를 개최, 전 세계 선수단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종시는 국립박물관단지와 연계해 박물관 도시로 거듭난다. 2026년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예산이 확보됐으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시립박물관'과 '장욱진기념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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