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는 최근 독감(인플루엔자)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감시결과에 따르면 올해 46주차(11월 9∼15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66.3명으로, 지난해 동기간(4.6명)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다수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장기간 상주하는 7∼12세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독감 예방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로,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수영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있다면 가능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가급적 신속하게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정부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하여 신속한 대응 및 국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11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 11월 20일 개인정보유출 신고를 받은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하여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천만 개 이상 고객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배송지 전화번호 및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면밀한 사고 조사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금일(11.30)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하고 있으며, 특히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안전조치 의무(접근통제, 접근권한 관리, 암호화 등)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이번 사고를 악용하여 피싱, 스미싱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 및 금전 탈취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국민 보안공지를 진행했고(11.29), 금일부터 3개월간을 '인터넷상(다크웹 포함) 개인정보 유노출 및 불법유통 모니터링 강화 기간'으로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이하 대전연예협회)가 올 한 해 지역 대중문화 예술을 결산하는 ‘2025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대전연예협회는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 30분 관저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연예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예술인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연주·가수·연기·창작·실용무용·노래강사 등 협회 산하 6개 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공연은 ▲1부 가수위원회 축하공연 ▲2부 대전연예예술대상 시상식 ▲3부 6개 위원회 작품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 진행되는 ‘대전연예예술대상’ 시상식에 이목이 쏠린다. 총 658명의 회원 중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정관 지회장은 “올 한 해 묵묵히 창작 활동에 힘써온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영예로운 대전연예예술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지역 대중문화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대전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산하 ‘대전연예예술단’이 창단 17주년을 맞아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대전연예예술단은 최근 ‘제2의 도약’을 공식 선언하며,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지난 17년간 이어온 활동을 발판 삼아 지역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에는 ▲주정관 대전연예협회 지회장 ▲지중해 신임 단장 ▲최병옥·김학봉 부단장 ▲김문교 이사 ▲소민 총무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향후 예술단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예술단 측은 이번 변화의 핵심을 ‘공헌’에 두고 있다. 예술단 관계자는 “지난 17년 동안 지역 축제와 공연, 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인사이동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예술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연예예술단은 향후 사회복지시설 위문 공연, 지역 축제 및 행사 지원, 문화 나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초대형 사업(메가프로젝트)'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며 충남 보령시의 탄소중립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11월 28일(금)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열린 「2025년 제9회 국가연구개발 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2024년 4차 예타 대상 사업이었던 CCU 초대형 사업의 시행을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온실가스 다 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탄소 포집부터 유용 물질 전환까지 전주기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3,806억 원(국비 2,380억 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보령시는 이미 충남 서산, 전남 여수 등과 함께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예타 통과로 2026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보령의 실증 부지는 한국중부발전 저탄장 부지로, 한국중부발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실증이 진행된다. 주요 실증 목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친환경 연료인 지속가능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 및 대규모 실증이다. 이를 위해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기획·논평] 이 글은 대전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이희봉 기사님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대전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지만,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곱지 않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장밋빛 전망보다는 당장의 교통 체증에 대한 불만과 도시의 근본적인 먹거리 부재에 대한 우려가 앞서기 때문이다. 현장을 누비는 이희봉 개인택시 기사의 제보를 통해 들여다본 대전의 민심은 ‘트램’이 아닌 ‘일자리’를 가리키고 있었다. 대전은 오랫동안 ‘과학도시’, ‘교육·의료의 중심’을 표방해왔으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외부의 시선과 달랐다.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춰진 대전의 실상은 생산 기반이 부족한 ‘소비도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하철 1호선이 만성적인 운영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2호선을 트램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통수단 호불호의 문제를 넘어, 시정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 시민들은 도시의 미래를 위해 교통망 확충보다 시급한 것이 ‘경제적 자생력 확보’라고 입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40년간 등불을 밝혀온 대전 성은야학교가 마흔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성은야학교는 최근 졸업생과 수료생, 자원봉사 교사,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0주년 기념 제40회 졸업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사 일정을 넘어, 늦깎이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그들을 뒷받침해 온 지역사회의 헌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학도들의 진솔한 사연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수료증을 받아 든 90세 어르신은 직접 쓴 시를 낭송하며 배움으로 달라진 삶을 증언했다. 이 어르신은 “이제 혼자 자동차를 탈 수 있고, 친구들과 당당히 카페에도 갈 수 있다”며 글을 깨치며 얻게 된 자유와 변화를 담담히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어머니 학생의 고백은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그는 “과거 아이들의 가정통신문을 읽지 못하는 것이 가장 무서웠고, 학교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면서, “지게를 지고 산에 오르던 나 대신, 지금은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내 모습을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성은야학교가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운영
우리 주변에는 오늘도 가족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분들이 참 많죠. 하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차가운 현실이 이들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들의 노력과 희생에 얼마나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8일 팔레드오페라(서구 둔산동)에서 개최된 2025 대전·세종·충남 환경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환경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한 내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기업체 환경기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협회장의 기념사, 주요내빈 축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우리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과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환경 리스크’ 시대에 살고 있고, 환경은 더 이상 규제 준수 항목이 아니라 기술·산업·도시를 지탱하는 생존 인프라가 됐다”라며, “도시의 대기, 수질, 폐기물 등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공정을 만들어온 환경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제도화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 예산 확보 등 정책적 노력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환경기술 지원을 통해 대전을 살리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홍성군 공공재활용선별시설은 지난 27일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는 전국 228개 시·군·구 폐기물처리사업 및 596개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과정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폐기물관리법 제55조에 따라 설치·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홍성군은 전국 170개 재활용선별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안정성, 거버넌스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 및 성과를 달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및 시상금 100만원을 수여받게 됐다. 이상미 환경과장은 "이번 우수시설 선정은 군민 여러분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복지·주민참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 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아산시는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지속 가능한 디지털 참여 생태계 조성 △혁신 기반 소통 플랫폼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아산시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시민 참여를 행정의 중심에 두는 소통 기반으로 다양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참여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917명을 모집한다. 이는 올해보다 209명이 증가한 규모로, 아산시는 4개 수행기관을 통해 총 56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이며, 모집 분야는 △노인공익활동사업(2,649명) △노인역량활용사업(1,036명) △공동체사업단(232명) 등 3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일부 유형 만 60세 이상)이며, 유형별 자격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지자체가 추진하는 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노인일자리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