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목)

독락문화제 성료, 세종시 역사 숨결 품고 시민 곁으로

22일 세종시 독락정 역사공원에서 열린 제19회 독락문화제에서 시민과 장군의 후손들이 참여한 한복 퍼포먼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다졌다.

 

 

​고려 말 충신 임난수 장군의 충절과 세종대왕의 한글을 기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세종문화원이 주최하고 독락문화재단이 후원한 제19회 독락문화제가 22일 오전 세종시 나성동 독락정 역사공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난수 장군과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세종한글한복 천년 선포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 총기획을 맡은 세종한글한복모델협회 김정순 단장은 세종의 한글과 독락정 한복을 하나로 잇는다는 연출 의도를 선보였다. 김 단장은 "논산의 딸들이 세종의 임난수 장군 탄신일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무대는 세종의 정체성을 한글과 한복으로 알리는 선포식"이라며, "독락정의 역사가 비단길을 따라 새로운 천년의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한복은 한글 문양의 여백을 살리고 무궁화 문양을 더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단아하게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난수 장군의 직계 후손들이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장군의 20대 후손인 임재윤 웹툰작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또 다른 후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주제곡의 음향과 가사를 직접 제작하는 등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혔다.

 

​또한 무대 의상을 제작한 한복 장인 김정아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공순영 후원회장을 비롯해 어린이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 독락정 비단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세종시 나성동 독락정 역사공원은 현재 관계 기관에서 세종시로의 시설 이관을 준비 중이며, 보완을 거쳐 올해 안으로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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