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는 4월부터 공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솔루션 ‘보이스아이(VOICE-EY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이스아이’는 공문서에 삽입된 전용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보이스아이 애플리케이션을 이 코드에 대면 활자 정보가 음성으로 바뀐다. 종이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하고 글자 크기 조절 기능도 가능해 문자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도 편리하게 공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등 60개 이상의 언어 번역·음성 출력 기능을 지원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 정보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보이스아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다문화지원센터 등을 통해 서비스 이용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시민 대상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다문화 가정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행정서비스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개최된‘제27회 논산딸기축제’에는 귀한 외국인 손님도 함께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몽골 날라이흐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정부 관계자들이 논산딸기축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몽골 날라이흐구는 지난 2017년 논산시와 우호 교류 도시 체결을 맺고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논산시는 고령화 등에 따른 농촌인력난과 인건비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날라이흐구는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역시 논산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지난 해 논산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정부에서 ‘2025년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농산물 교류와 경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올해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대형쇼핑몰에서 개최된‘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는 대성공을 거두며 ‘한류 딸기’, ‘논산 딸기’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업체와 353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지에서 논산농식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쇼핑몰 내 ‘논산딸기 특별전’공간을 마련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을 찾은 문지린 자카르타시장에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두 도시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자카르타주정부 및 자카르타시 관계자들이 건양대학교를 찾아 두 도시와 기관 간 국제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해 나가기로 힘을 모으기도 했다. ‘논산딸기축제’개막식에 참석한 마루리나 데위 자카르타주 지역협력국장과문지린 남자카르타 시장은 “여전히 인도네시아에서 논산딸기를 비롯한 농식품의 인기가 뜨겁다. 정말 맛있고 품질이 좋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세종CEO 언론협회는 2025년 특집기획으로 세종시체육회를 공동 취재해서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총 3편으로 나누어 기획 기사를 다룰 예정입니다. -세종CEO언론협회 공동취재단-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는 지난 12년간 꾸준한 발전을 이루며 국내외 스포츠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성과 향상, 국제 대회 메달 획득,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성취도 4위, 생활체육 활성화 견인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성취도 4위를 기록하며 체육 강도시로 도약했다. 이는 2015년 전국체육대회 성취상 1위를 수상한 이래 꾸준한 선수 육성과 체육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또한, ‘국민체력100체력인증센터’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전국 2위를 달성하며 생활체육과 공공체육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국제 무대에서도 빛나는 세종 체육 세종시 체육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12명이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또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이시형, 프리스타일 스키 장유진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차준환 선수는 2023년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체육회의 투명성 강화 및 운영 개선 2024년에는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최초 감사를 실시하며 체육회의 투명한 운영을 도모했다. 또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지도안 최우수상과 홍보 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체육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전국 최초로 실시간(양방향) 운동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끝으로 세종시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오영철 회장은 매년 2억5천만원의 후원금을 체육회에 기부하고 있다. 오 회장은 단순하게 돈만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세종시 체육 발전을 위해 평소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황성연 체육진흥부장은 말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6분께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과 노은동, 지족동, 덕암동 등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를 통해 3분 뒤인 10시 9분께 곧바로 전기 공급을 재개했지만, 한전이 아닌 구역 전기 사업자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학하동 등 일부 지역은 11시 40분께 전기 공급이 정상화됐다. 정전으로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119 구조 요청이 잇따랐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정전으로 진료를 중단한다는 안내 메시지도 발송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정지 신고를 포함해 정전 관련 신고 수십건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정전의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연합뉴스|
3월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홈 개막전은 야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경기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경기는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 개장 경기였던 만큼, 경기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7-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길었던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0-2로 뒤처지던 경기를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완벽하게 뒤집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코디 폰세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의 뛰어난 투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IA의 선발 제임스 네일 역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의 흐름은 7회말, 한화 이글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타오르며 완전히 바뀌었다. 김태연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 한화는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차근차근 득점 기회를 만들어갔다. 결국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7회말에만 대거 5득점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한화는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최근 부진으로 4연패에 빠져있던 한화 이글스에게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새로운 홈구장에서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거둔 값진 역전승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앞으로의 경기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에이스 네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불안으로 3연패에 빠지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서는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선수들, 영구 결번의 주인공인 송진우, 장종훈, 정민철, 김태균이 시구자로 나서 새 구장의 개장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시구는 팬들에게 과거의 영광을 되새기게 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한화 이글스의 극적인 역전승은 새 구장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 펼쳐질 홈 경기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테니스 선수단 소속 이덕희 선수가 최근 태국 논타부리에서 개최된 ‘2025년 태국국제테니스대회’ 복식경기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 태국국제테니스대회는 전 세계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대회로, 이덕희 선수는 복식경기에서 일본 선수 토모히로 마사바야시와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복식경기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프랑스 선수 에딘 도네·발렌틴 라팔루와 겨뤄 6대3, 6대4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은 올해 전국대회 오동도배 준우승, 튀니지 국제대회 여자단식 준우승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김기성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코치는 “홀로 외국에서 분투한 이덕희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함양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국실업연맹전에서도 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관내 외국인을 위한 문해력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글문화도시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해력 강화 사업은 관내 외국인의 한글·한국어 사용 능력을 높여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설치된 세종시문해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세종형 문해교재 제작을 추진, 문해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산업단지 등에 근로하는 외국인, 다문화가정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25회에 걸쳐 한글 교육을 실시한다. 세종형 문해교재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의 연구 개발 용역을 통해 제작돼 관내 협력·유관기관에 배포한다. 특히 세종의 지역적 특성과 기초 한글을 결합한 문화적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아 세종만의 특별한 문해교재로 편찬할 예정이다. 시는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문화·예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이나 관광, 도시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방침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애민 정신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근간이 되는 가치이자 철학”이라며 “관내 외국인에게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교육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시민사회에 조화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4월 금산군 일원에서 금산첨화 3색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금산군은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산천 봄꽃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남일면 홍도화 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축제는 4월 5일 금산천 일원에서 열리는 금산천 봄꽃축제로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 걷기행사, 청소년 퍼니 콘서트, 먹거리 등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산산업고 앞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고 둑의 경사면 위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 개나리 등 봄꽃 사이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은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나선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산벚꽃축제가 열린다. 개화시기가 늦은 산벚꽃의 아름다움은 도심지의 벚꽃이 진 후에 뒤늦게 절정을 이뤄 매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 축제는 흐드러지게 핀 산벚꽃 사이를 걷는 걷기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스스로 술래가 돼 자연의 보물을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담은 산꽃술래길에는 숲속 작은 음악회, 보물찾기, 숲속 미술관 등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주무대가 위치한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에서는 가족자연문화체험, 화전놀이, 음식‧특산물 판매코너 등이 준비됐다. 봄꽃과 다른 우아함을 뽐내는 홍도화가 주인공인 홍도화축제는 남일면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홍도화가 주인공으로 무대 공연, 홍도화 둘레길 걷기, 특산물 판매코너 등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삼박자를 이룬다. 군은 3가지 특색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3개 봄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금산인삼약초 신제품 개발 지원에 관한 내용도 전달됐다. 이 사업은 관내 인삼약초가공업체의 신제품 개발을 권장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신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해 업체 제품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참여 접수는 4월 1일까지 일정으로 받고 있으며 서류‧서면‧대면 심의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올해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한 국제인삼교역전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계원 기획전략국장은 “금산에 꽃을 더하는 금산첨화 3색 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금산군 봄꽃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인삼약초가공업체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신제품 개발 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2조 원 시대 개막과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장동혁·복기왕·강훈식·성일종·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태흠 지사, 박정주·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설명회는 도정 현안 및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설명, 지역 현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부 추경 건의 25건 △내년 정부예산 건의 48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19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정부 추경 건의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첨단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테스트베드 △해양 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센터 △서천 갯벌 방문자센터 조성 △그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비건 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25건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정부예산 확보 신규 사업으로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평택·당진항 내 아산만 활용 방안 용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32건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계속 사업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케이(K)-헤리티지 밸리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천안 성거∼목천(국도1호) 도로 건설 등 16건을 꺼내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충남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국방 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 지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대전충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정부예산 감액 편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조원에 근접한 10조 926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대규모 SOC 사업 완료 등으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선8기 도정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12조 3000억 원으로 과감하게 설정,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내년 예산 확보와 함께, 정부와의 신속한 추경 협의를 통해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배우 김영옥, 김혜자가 먼저 떠난 절친 故김수미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오늘(2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故김수미가 떠난 뒤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故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과 아들 정명호, 자매 같은 절친 배우 김영옥과 김혜자가 고인을 그리워하는 가슴 먹먹한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지난 50여 년간 한국을 대표했던 배우 '국민 엄마' 故김수미는 지난 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故김수미가 떠난 후 김혜자가 보낸 문자가 최초로 공개된다. 故김수미의 며느리인 서효림은 김혜자의 문자에 대해 "너무 눈물이 나서 제가 답장을 보냈다. (김혜자)선생님도 당연히 우리가 보낸다는 걸 아실 텐데 이렇게라도 대화를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라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서효림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온다. 이렇게 많이들 그리워하는구나 싶다"라고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서효림, 정명호 부부의 집을 방문한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는 김영옥과의 관계에 대해 "기억이 안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뵀던 분이다. 저한테는 큰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설명한다. 故김수미의 본명은 김영옥으로, 배우 김영옥과 동명이다. 또 두 사람 모두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는 등 돈독한 관계로 지냈다. 대화 도중 김영옥은 처음 故김수미의 부고를 듣고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故김수미가 건강 악화로 입원했을 당시의 마지막 통화 내용과 고인의 일기 속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저세상에서 만나 또 같이 연기하자"라는 김영옥의 절절한 영상 편지가 눈시울을 적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25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