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1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세종교육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조화롭게 융합되어 막힘없이 소통한다는 의미의 '원융회통(圓融會通)'을 제시하며, 생활·정서·학습 통합지원,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이라는 3대 핵심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발맞춰 학생 생활 전반에 대한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 기능을 수행하며, 초등 ADHD 선별검사를 실시해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형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저출산과 인구 이동에 대응하여 교육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기존 초등 1, 2학년에서 3학년까지 확대하고 과대학교 지원도 늘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교권 보호 대책도 구체화됐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퇴직 교원과 법조인으로 구성된 '바로샘 현장지원단'을 즉각 투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퍼즐인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난 12일 건축설계공모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업무 공간 조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사적 랜드마크를 건설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청은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과 대국민 소통의 조화를 설계의 주안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민참여투표' 제도의 도입이다. 행복청은 기존의 전문가 중심 심사 방식에서 탈피해, 2차 심사 진출작 5개를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디자인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국민 투표 결과는 2차 심사 시 최종 결선투표에 반영되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집무실 건립을 견인할 전망이다. 공모 대상은 대통령 집무실, 관저, 위기관리센터 및 업무시설 등을 포함한 연면적 약 4만 제곱미터(12,000평) 규모다. 향후 대통령 집무실의 전체 이전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단계적 건축 방안을 제안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갑, 국토교통위원회)이 버스준공영제에 진입한 사모펀드의 과도한 배당과 차고지 매각 등 도덕적 해이를 규제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버스준공영제에 진입한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미흡하다. 버스준공영제는 민간 경영방식을 활용하면서도 공공 개입과 재정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나, 사모펀드 진입 후 공공재원이 승객 편익이 아닌 투자자 이익으로만 연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시 한 업체는 사모펀드 인수 후 차고지를 매각해 367억원을 확보하여 240억원을 대출 상환에 사용하면서도, 당기순이익 34억원에 불과함에도 240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698%에 달했다. 인천시의 경우 사모펀드가 인수한 7개 업체 중 5개 업체의 배당성향이 인수 전 대비 크게 증가하여 약 2,000억원의 손실지원금이 대부분 사모펀드 투자자에게 귀속됐다. 또한 서울·경기에서는 사모펀드가 인수한 8개 업체의 64개 노선에서 일일 운행이 1,268.5회 줄었고, 경기도 7개 업체 중 5개 업체는 29개 노선을 폐지하여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1월 9일(금) 오후 5시 아산 터미널웨딩홀에서 2025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1년간의 주요 의정 성과와 2026년 아산 발전계획을 시민 앞에 직접 보고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추운 날씨에도 1천여 명의 아산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시민들의 환영 속에 열린 이번 행사는 복 의원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함께 시작됐다. 복기왕 의원은 “비상계엄과 내란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아산시장 재보궐선거와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이제는 민생을 살리고, 아산의 도약을 준비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지역 주요 현안과 국정과제 연계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5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 ▲GTX-C노선 온양온천역 연장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 ▲온양 원도심 발전과 도시재생 ▲삽교천 수변생태공원 조성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유치 ▲아산세무서 온천지구 이전 등 다양한 민생·균형 발전 과제를 약속했다. &nb
행정수도 세종의 설계자로 불리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026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2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단순한 출마 선언을 넘어, 지난 시정에 대한 평가와 미래 비전을 두고 1시간 넘게 기자들의 날 선 질문이 쏟아지는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날 회견의 최대 쟁점은 단연 '재정 건전성' 문제였다. 본지(헤드라인충청) 기자가 "임기 말 4,0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남겨 후임 시정에 이자 부담을 떠넘긴 것 아니냐"고 직격하자, 이 전 시장은 준비된 답변으로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약 3,800억~4,000억 원의 부채 중 2,200억 원가량은 인허가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발생하는 '지역개발채권'으로, 구조적인 빚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머지 부채에 대해서도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조치원 비행장 이전 부지 11만 평, 공공시설 복합단지 9만 평 등 미래 가치가 높은 땅을 매입한 '자산 취득'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림을 잘못해서 빚을 진 게 아니라, 오히려 빚보다 더 큰 '살림(자산) 장만'을 해둔 것"이라며 "나중에 땅을 처분하면 부채는 언제든 해소될 수 있다"고 목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그렸던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대규모 세(勢) 과시에 나서며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열린 그의 첫 저서 ‘조상호의 새로운 생각’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북콘서트를 넘어 2,000여 명의 지지자가 집결해 사실상 대규모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보낸 축하 화환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2,000여 명의 인파 중에는 특히 지역 청년들이 대거 눈에 띄어, 조 전 부시장이 차세대 리더로서 청년층에게도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참석 내빈의 면면도 화려했다. 조 전 부시장의 정치적 스승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 부부를 필두로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무소속 김종민·최혁진 의원, 김정섭 전 공주시장 등이 자리해 힘을 실었다. 또한 최교진 교육부장관, 윤건영, 조정식, 박수현 등 유력 의원들이 축사를 보내왔으며, 이한주 대통령 정책특보와 해외 출장 중인 강준현 의원도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단상에 오른 조상호 전 부시장은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분
대전과 충남이 야심 차게 쏘아 올린 '행정통합' 이슈가 정작 안방에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사이, 광주·전남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대구·경북에 이어 대전·충남이 통합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최근 호남권이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충청권의 '메가시티 주도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실무 회담을 재개하며 통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을 위해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과거 수차례 무산되었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만큼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양 시·도의 입장이다. 반면, 당초 오는 2026년 지방선거 전 통합 출범을 목표로 내달렸던 대전·충남은 난기류에 휩싸였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난달 통합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으나, 이후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통합 자치단체의 명칭과 청사 위치, 그리고 권한 배분 문제다. 특히 통합 청사의 위치를 두고 대전과 충남 내포신도시 간의 미묘한 신경
"어릴 적 몸으로 부대끼던 시골 살이가 늘 그리웠습니다. 마침 연동면장을 공모한다기에 주저 없이 지원했죠. 저, 경운기도 몰 줄 압니다. (웃음)" 지난 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문정의(49) 신임 면장은 활기가 넘쳤다. 지난 1월 1일 자로 부임한 그는 40대 후반의 젊은 나이답게 격식보다는 현장을 중시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호흡하고 싶었다"며 "연동면은 저에게 딱 맞는 옷"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북 무주 산골 출신인 그는 흙내음을 그리워하며 이곳에 왔지만, 그가 그리는 연동면의 미래는 단순한 농촌 마을에 머물러 있지 않다. 비옥한 '동진뜰'을 기반으로 한 1차 산업과 관내 자리 잡은 '삼성전기' 등의 산업 기반 위에, 이제는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히겠다는 구상이다. 문 면장이 주목하는 연동면의 핵심 경쟁력은 풍부한 문화 자원이다. 연동면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고향이다. 현재 약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장욱진 화백 생가 기념관' 건립이 추진 중이며, 옛 면사무소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연동문화발전소'라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문 면장은 "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다중 밀집시설인 전시시설에도 내진설계 안전기준을 마련한 법안이 발의됐다.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이 8일, 전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을 법적으로 마련하고,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전시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산업통상부장관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전시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을 정하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전시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보다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전시시설은 전시회·국제회의·산업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가 상시 개최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 한 공간에 수천 명의 인원이 동시에 밀집하는 구조를 갖는다. 구조물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전시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와 국가 이미지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전시시설의 지진 안전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5년 기준 전체 모금액은 1,515억가량이며, 이는 전년 대비 636억가량이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을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제주도(약 105억 9천만 원), 광주광역시 남구(약 71억 3천만 원), 광주광역시 동구(약 64억 1천만 원) 순으로 모금액 규모가 컸다. 반면, 인천광역시 중구(약 1천 5백만 원), 인천광역시 동구(약 2천 7십만 원), 서울특별시 도봉구(약 3천 1백만 원) 순으로 모금액 규모가 작았다. 지자체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수는 앞선 모금액 규모와 비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제주도(약 10만 명), 광주광역시 남구(약 7만 명), 광주광역시 동구(약 6만 3천명) 순으로 기부자가 많았고, 인천광역시 중구(168명), 인천광역시 동구(208명), 대구광역시 서구(325명) 순으로 적었다. 앞서 3번째로 모금액이 저조했던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경우, 대구광역시 서구를 뒤이어 334명이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