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제기한 '대전·세종 양다리 현수막' 논란과 '노무현 정신'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다만 강 의원으로부터 정중한 사과를 받았다며 더 이상의 확전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준현 의원은 황 의원이 대전과 세종 양쪽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이 부적절하며, 세종시는 노무현의 뿌리가 있는 곳이라 조국혁신당이 당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본지와의 질의응답에서 "강준현 의원이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대단히 송구하다'는 사과 문자를 보내왔다"고 공개했다. 그는 "강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우리는 '내란'을 청산해야 할 동지로서 함께 가야 할 사람"이라고 갈등을 봉합했다.
그러나 사실관계는 명확히 바로잡았다. 황 의원은 현수막 논란에 대해 "나는 전국구(비례대표) 의원으로서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세종 시민들에게 입법 추진 상황을 알릴 책무가 있고, 동시에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대전 활동도 당연한 것"이라며 "강 의원이 지역구 시각에만 갇혀 전국구 의원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는 노무현의 도시라 조국혁신당이 힘들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반격했다.
황 의원은 "세종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맞다"면서도 "지난 총선 비례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30.9%를 득표해 25.9%에 그친 민주당을 5% 포인트 차로 제치고 1등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민들이 노무현의 정신에 어느 정당이 더 부합하는지 이미 판단한 결과"라며 조국혁신당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황 의원은 "대전이든 세종이든 특정 지역 출마를 명시한 현수막을 건 적이 없다"며 "어느 곳에서든 활발하게 소통하고 홍보하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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