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 (목)

문정우 전 금산군수 "지금 금산은 벼랑 끝… 검증된 실행력으로 구하겠다"

​"농어촌 기본소득·국가산단·미니 신도시"… 문정우, 금산 회생 3대 공약 발표

문정우 전 금산군수가 "지금의 금산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절박함을 호소하며 민선 8기 금산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반성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군수'임을 강조하며 금산의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전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며 거리의 활기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현재 금산의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현 군정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형식적인 행정만 반복되고 있으며, 보고서와 행사만 늘어나는 행정으로는 금산의 내일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금산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다섯 가지 약속' 중 핵심 공약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농어촌 기본소득'이다. 문 전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퍼주기가 아니라 군민의 삶에 숨통을 트는 생존형 정책이자 군민의 권리"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미 다른 지역들은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실질적 소득을 돌려주고 있다"며, 이는 재정의 한계가 아닌 선택의 실패라고 지적하고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지역 경제의 핵심인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국가 산업단지 유치'도 약속했다. 그는 과거의 단순한 유치 선언을 넘어 '가능성 증명'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군수가 외친다고 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유치 가능한 업종 선별, 단계적 조성 방안, 중앙정부를 설득할 논리를 처음부터 다시 짜겠다"고 강조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소규모 신도시(미니 신도시)' 조성 계획도 내놓았다. 대규모 개발보다는 주거·의료·교육·생활이 함께 설계된 '금산형 신도시'를 통해 떠나는 도시에서 사람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뜨거운 감자인 신청사 건립 문제에 대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답하겠다"며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재정 분담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군수는 회견 말미에 "군수를 하며 부족했던 점도 있었고 아쉬운 결정도 있었으나, 말로만 군정을 하거나 어려운 순간을 피하지는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금 금산에는 구호나 허세가 아닌 경험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결과에 책임질 줄 아는 군수로서 금산의 미래를 다시 한번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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