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예술로 한 해를 마무리하다.‘2025 예술사랑 토파즈 송년콘서트’ 성황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예술로 한 해를 마무리하다… ‘2025 예술사랑 토파즈 송년콘서트’ 성황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예술사랑 토파즈’가 회원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송년콘서트를 열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예술의 향기로 이어지는 우정, 토파즈의 밤’을 슬로건으로 열린 ‘2025 예술사랑 토파즈 송년콘서트’는 기존의 식사 위주 송년회에서 벗어나, 회원들이 주체가 되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을 공유하는 감성 예술 공연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회고 영상 상영과 내빈 소개, 김두헌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지며 토파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바리톤 조병주 회원의 사회와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김선영 연주자의 만돌린 연주, 강세영 회원의 국악 공연, 민경석 회원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여기에 소프라노 김언좌 회원의 성악 무대와 이채유 아나운서의 시낭송이 더해지며 동서양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파즈 회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계와 교육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문화네트워크 이인복 사무총장과 대전미술협회 김인환 회장을 비롯해 맹수석·정상신·이건표 등 교육감 후보 인사들이 참석해 예술을 매개로 한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박범정 송년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송년콘서트는 단순한 연말 모임을 넘어, 예술을 통해 토파즈 회원들이 하나 되는 정체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회원들의 열정과 노고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두헌 회장도 “앞으로 대전 지역 예술가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희망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선한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며 “예술사랑 토파즈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사랑 토파즈는 새해에도 공연과 나눔, 예술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