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충청 미래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이에 따른 주요 정책 방향과 부서별 실행 과제를 지시했다. 행정통합은 정치적 관점이 아닌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국가 경쟁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대전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초광역 자치정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시장은 대전과 충남이 통합되면 경기도(약 1,372만 명)와 서울(약 930만 명)에 이어 인구 360만 명에 육박하는 국내 세 번째 대도시가 탄생하는 만큼, 미국 주정부 수준에 준하는 자치권과 특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중앙정부 의존형 행정을 탈피하고,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율 행정체계 구축이 목표”라며“이를 위해 행정통합추진단에 실력 있는 핵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민관협의체와 행정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국가균형발전 관점에서 제도 설계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년 업무계획 수립 시 대전·충남 통합 출범을 전제로 자치권 확대와 중앙 권한 이양 전략을 적극 반영하도록 각 부서에 지시했다. 이 시장은“대전·충남 행정통합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최병옥 기자/ "이번 통합 논의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닙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전략'이 충청권에서 첫 문을 연다는 역사적 선언입니다."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대덕구)이 최근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졸속 통합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대전·충남 통합의 당위성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위원장은 22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추진의 속도감은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12월 5일 대통령 타운홀미팅부터 18일 대통령실 오찬 간담회까지 이어진 긴박했던 논의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그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성급한 게 아니라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강한 것"이라고 일축하며, 지금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통합이 난항을 겪는 사이, 대전·충남은 비교적 여건이 갖춰진 현실적 출발점"이라며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로 낙점되었음을 시사했다. 이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 '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덕소방서 “초기 화재 대응의 핵심은 신속성…질식소화포 현장 활용 기대” 대전 대덕소방서가 전기화재와 생활 화재 등 초기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질식소화포를 도입하며 현장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질식소화포 납품은 대덕소방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전 지역에서는 유성소방서에도 함께 보급이 이뤄졌다. 대덕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전열기구, 주방 화재 등 초기 단계에서 빠른 대응이 필요한 화재 유형이 늘고 있다”며 “질식소화포는 화재 초기에 불길을 직접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이어서 현장 대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질식소화포는 화재 발생 지점 위에 덮어 불길 확산을 억제하는 장비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포함해 전기·주방·생활 화재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하다. 초기 화재 단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현장 활용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대덕소방서 관계자는 “별도의 장비 없이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어 긴급 상황에서 매우 실용적”이라며 “고내열 소재로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대덕구 중리동과 송촌동 경계에 위치한 신상카페 '말랑한입'이 지역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로병원 뒷편 주차장 입구에 자리한 이 카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달고나, 수제 와플 등 달콤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랑한입'의 특징은 ▲커피 테이크아웃 1,000원 할인 ▲리뷰 작성 시 무료 라떼 제공 등 오픈 이벤트와 함께, 샹그린 라떼·바나나푸딩 등 시그니처 메뉴가 SNS에서 화제다. 특히 녹차라떼에 커피샷을 더한 메뉴는 깔끔한 맛과 예쁜 색감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통 바나나를 넣은 푸딩은 브런치 메뉴로도 제격이다. 매장은 1층 단독 공간으로 소규모지만 깔끔한 분위기에 테이크아웃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지역 청년 사업장 이라 정감 가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 방문자는 "눈 오는 날 달달한 디저트가 땡길 때 찾기 좋은 곳"이라며 "커피와 와플, 푸딩을 함께 즐기기 좋다"고 전했다. 현재 '말랑한입'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중리동와플맛집 #송촌동신상카페 해시태그로 실시간 후기가 업데이트되며, 대전 지역 카페 탐방 코스로 추천받고 있다. 위치: 대전광역시 대덕구 계족로564번길 1층 영업시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 인근에 위치한 ‘국실장참치’가 참치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역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참치 고급 부위인 뱃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실장참치는 한민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으며, 해당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평일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직원의 힘찬 인사가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넓은 매장 규모와 다양한 테이블 배치는 모임이나 접대,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실장참치는 대전 서구청이 선정한 맛집으로 지역 소식지에도 소개된 바 있다. 국실장 참치의 메뉴 구성은 단순하다. ▲대(4인) 10만 원 ▲중(2~3인) 7만 원 ▲소(1~2인) 5만 원으로, 인원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참치가 나오기 전 제공되는 신선한 샐러드와 무순, 생와사비는 참치 본연의 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초밥용 알밥도 함께 제공돼 식사 전 허기를 달래기에 충분하다. 본격적으로 제공되는 참치는 선홍빛 비주얼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뱃살의 고소함, 배꼽살의
대전 유성구의 2026년도 살림살이를 위한 예산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전격 부결됐다. 여야의 팽팽한 대립 속에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유성구는 사상 초유의 '준예산' 체제로 운영될 위기에 처했다. 유성구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상정했으나, 표결 결과 찬성 6표, 반대 6표, 기권 2표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이번 사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제출한 예산안을 같은 당 의원들이 반대하며 부결시켰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날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 중 6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송봉식·이명숙 의원이 기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 전원과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 1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가부 동수가 되며 예산안은 폐기됐다. 갈등의 발단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 과정에서 비롯됐다. 구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총 8,283억 원 규모의 예산안 중 의원 국외 출장비, 부구청장 전용 차량 예산, 체육회 운영비 등 약 4억 7,000만 원을 삭감했다. 이에 대해 하경옥, 최옥술, 박석연 등 민주당 의원들은 신상 발언을 통해
대전 원도심과 역세권을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한 민·관·정 협력체인 '대전도심융합특구 발전포럼'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특히 국내 최고 민간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구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선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해 지역 정가와 산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번 포럼 출범은 지난 7월 국회 차원에서 발의된 '도심융합특구 지원 3법' 등 제도적 정비 흐름을 대전이라는 실제 현장에 접목하는 '실행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공동대표를 맡은 장철민(대전 동구)·박용갑 (대전 중구) 의원을 주축으로 국회, 정부 부처, 대전시, 그리고 지역의 산·학·연·관이 하나의 '원팀'으로 뭉쳤다. 포럼은 향후 대전의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노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도심융합특구 추진 과정의 세부 과제를 조율하는 '지역 실행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공동대표인 장철민 의원은 "대전도심융합특구 발전포럼은 대전만이 가진 특수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빠른 도심융합특구 모델을 만들어가는 강력한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동구의회는 19일 제290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대전광역시 동구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 총액은 7,832억 1,113만 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740억 5,362만 원, 특별회계 91억 5,751만 원으로 구성되며, 이는 전년도 예산 대비 8.33%인 602억 92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동구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강정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간위탁 업체 관리・감독 개선, 북카페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총 78건의 조치 요구사항을 도출했다”고 보고했다. 오관영 의장은 “올 한 해 동안 구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6년에도 구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폐회를 선언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교육자치단체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감사원이 실시하는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의 독립성, 전문성, 실효성, 성과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감사 기능의 내실화와 행정 신뢰성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와 인프라 개선, 내부통제 체계의 구축 및 운영, 감사인의 감사역량 강화 노력이 자체감사활동의 성과로 이어지고 안정적인 감사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자체감사 분야에서 전국 교육청을 선도하는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본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감사담당자들이 전문성과 체계성을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사전 예방과 컨설팅 중심의 감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자율적 내부통제의 정착,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등을 강화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자체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중구의회는 12월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안 7,228억 원(특별회계 포함)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각종 건의안·결의안 처리 등 내년도 구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안건들이 심의·의결됐다. 2026년 본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한 안에서 18억 7천만 원이 증액된 총 7,228억 규모로 오은규 의장이 발의한 수정안이 가결됐다. 오은규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선제적으로 예산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이번 예산 수정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석환 의원과 윤양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행정 운영 전반의 개선 필요성과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각각 밝혔다. 이어 유은희 의원은 ‘동 지역 농민 역차별 해소 촉구 건의안’을, 김석환 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조속한 국회 심의·의결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