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관저문예회관, 문체부 ‘2026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 선정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관저문예회관, 문체부 ‘2026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 선정
전국 74개 중 11곳 선정… 구 단위 문예회관 중 유일

 

대전예총이 수탁 운영 중인 관저문예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74개 문예회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11개 회관만이 선정됐다. 특히 구(區) 단위 문예회관으로는 관저문예회관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관저문예회관에는 공연예술 분야의 기획·제작 전문 컨설턴트가 오는 3월 초부터 1년에서 최대 2년간 상주하며 회관 운영 전반에 대한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컨설턴트 인력 지원과 관련된 예산은 전액 문화체육관광부 국비로 지원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공연예술 프로그램 발굴 및 기획 ▲관객 개발 전략 수립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으로, 공연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저문예회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회관만의 특화된 공연 콘텐츠를 구축하고, 안정적이고 자생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공공 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저문예회관 주정관 관장은 “이번 선정은 그간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강화해 온 성과”라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공연예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문예회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