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평생교육과 인재 육성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가 간결하고 직관적인 새 이름을 달고 다시 뛴다. 기관명 변경을 계기로 도민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원장 황환택, 이하 진흥원)은 22일 기존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변경된 새로운 기관 명칭과 CI(기업 이미지)를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진흥원은 지난 2023년 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육성재단이 통합되면서 14글자에 달하는 긴 이름을 사용해왔다.
이로 인해 도민들이 기관명을 기억하기 어렵고, 행정적 표기에도 불편함이 따른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9월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명칭을 8글자로 대폭 줄였다.
이름은 가벼워졌지만, 역할은 더 무거워졌다. 진흥원 측은 명칭에서 '인재육성'이라는 단어가 빠졌더라도 관련 기능은 축소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소외계층 문해교육 지원 ▲온라인 학습 플랫폼 '온통배움터' 운영 등 기존 평생교육 사업뿐만 아니라, ▲충남 대전·서울학사 운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지원 사업도 빈틈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새 CI는 충남의 영문 이니셜 'C'와 'N'을 연결한 형태로, 교육을 통해 사람과 사람, 현재와 미래를 잇겠다는 진흥원의 의지를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도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황환택 원장은 "통합 출범 이후 겪었던 성장통을 끝내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도민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민의 삶 속에 더 깊숙이 스며드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명칭 변경을 기점으로 내년도 신규 사업인 '충남형 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청년 도전 지원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며, 명실상부한 충남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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