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도심 내 유·무료 물놀이 시설에 더해 ‘시민 물놀이장’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고복야외수영장,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 도시상징광장 수경시설 등 도심 곳곳에서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단은 8월 24일(보람수영장)과 31일(조치원수영장) 이틀간, ‘시민 물놀이장’을 새롭게 마련해 운영한다.
행사 당일에는 수영장 레인(코스로프)을 철거하고 수영장을 물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제공한다. 또한 구명조끼·튜브·풀부이·비치볼 등 다양한 물놀이 용품을 무료로 대여한다. 음악과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물놀이장은 세종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jfmc.or.kr)을 통해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사전접수가 진행된다. 당첨 결과는 8월 22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며, 당첨자 외 1인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민 물놀이장은 1부(10:00~12:00)와 2부(14:00~16:00)로 운영되며, 입장 인원은 각 부당 보람 150명, 조치원 180명으로 제한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일반 자유수영 요금과 동일하다.
공단은 “이번 수영장 내 시민 물놀이장 운영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도심 속 다양한 물놀이 공간 조성을 통해 세종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