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대전 중구, ‘손수 짓는 대사날망마을 조성사업’킥 오프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및 핵심 사업 순차 추진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는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손수 짓는 대사날망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사동 날망길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 자산인 목재 체험장과 청년 목수 등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 고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6억 원(국비 3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메이킹 스페이스 구축 ▲블루칼라 블루스 국제포럼 개최 ▲리페어 페어 개최 ▲스트릿 퍼니처 제작 등이 포함됐다.

 

중구는 현재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단계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 주민과 청년 메이커들이 어우러지는 창작 공간 ‘메이킹 스페이스’ 설치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해 대사동만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은 독창적인 지역 브랜드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며 “나아가 전국 블루칼라 멤버들의 중심지, 일명 ‘블루칼라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난 19일, 2025년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된 전국 11개 지자체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옛 충남도청 커먼즈 필드에서 열린 로컬브랜딩 워크숍에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타 지자체와 교류하며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