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학융합원이 서산 지역의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맞춤형 실무 교육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산학융합원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서산지역 산업위기대응(화학분야) 특별지구'와 관련해,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과 숙련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산 지역 석유화학 계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아우르며, 철저히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현장 방문형'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이 당장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2개월간 진행된 교육에는 ▲화학공정 시뮬레이션 ▲공정 최적화 교육 등 총 25회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총 846명의 재직자가 참여했다. 위기에 처한 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여 기업들로부터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교육"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에너지 기업 관계자는 "기업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추진되길 기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CTX 노선과 연계한 '세종시 지하철 동시 개통'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단순한 광역철도 기능을 넘어 세종시 내부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도시철도 기능을 겸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CTX·지하철 동시개통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1일 오후 대평동 복컴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CTX는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핵심 인프라이지만, 현재 계획만으로는 세종시 내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명확하다"며 정부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추진위는 성명서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 개통의 최대 명분으로 내세웠다. 추진위 측 분석에 따르면, CTX 건설 단계에서 선로와 역사, 환승 시설을 함께 구축할 경우 추가 비용은 약 7,000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임성만 추진위원장은 "향후 별도의 지하철을 건설할 경우 수조 원대의 중복 비용과 공사로 인한 도시 분절이 발생한다"며 "지금의 선택은 비용 증가가 아니라 미래의 재정 낭비를 차단하는 가장 합리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교통 현실에 대한 날 선 비판도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라오스에 대한민국 최고 스마트 농축산업 기술을 전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농업환경부 접견실에서 린캄 두앙사완 장관을 만났다. 김 지사와 린캄 두앙사완 장관은 지난해 9월 도청에서 만나 농업 분야 교류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손싸이 시판돈 총리에 이어 린캄 두앙사완 장관에게도 김 지사는 라오스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지사는 “라오스의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3모작 벼농사가 가능한 환경에서 1모작밖에 하지 못하는 것은 건기 때 물이 부족해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라오스에서 스마트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스마트팜을 하기 위해서는 물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콩강에서 물을 끌어들여 농업용수를 확보하거나 저수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기와 건기 구분 없이 12개월 동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농사를 짓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 같은 시대 속에서는 농업의 기계화가 필요한데, 경지 정리를 통해 기계화가 이뤄질 수 있
대전 원도심과 역세권을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한 민·관·정 협력체인 '대전도심융합특구 발전포럼'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특히 국내 최고 민간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구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선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해 지역 정가와 산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번 포럼 출범은 지난 7월 국회 차원에서 발의된 '도심융합특구 지원 3법' 등 제도적 정비 흐름을 대전이라는 실제 현장에 접목하는 '실행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공동대표를 맡은 장철민(대전 동구)·박용갑 (대전 중구) 의원을 주축으로 국회, 정부 부처, 대전시, 그리고 지역의 산·학·연·관이 하나의 '원팀'으로 뭉쳤다. 포럼은 향후 대전의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노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도심융합특구 추진 과정의 세부 과제를 조율하는 '지역 실행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공동대표인 장철민 의원은 "대전도심융합특구 발전포럼은 대전만이 가진 특수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빠른 도심융합특구 모델을 만들어가는 강력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세종시 어진동에 문을 열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9일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세종시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서 개점식을 갖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강준현 국회의원,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세종시 최초로 문을 연 산업은행 세종지점은 세종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지원, 투자 연계, 정책자금 공급 등 정책금융 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2023년부터 산업은행 본점과 충청지역본부에 직접 방문해 세종지점 설치를 공식 건의하고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산업은행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세종지점 개점은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그간 대전·청주 등 인근 지역의 산업은행 지점을 이용해야 했던 관내 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지역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
"도브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원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비누는 유지와 강알칼리를 반응시켜 만들기 때문에 pH 9~10 사이의 강한 알칼리성을 띤다. 이는 파마약이나 염색약의 산성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모발의 보호막인 큐티클을 강제로 열어 단백질을 빠져나가게 하고 모발을 끊어지게 만든다. 반면, '도브'는 엄밀히 말해 비누가 아닌 '신데바(합성 클렌저)'로, 피부와 유사한 pH 6 정도의 중성 혹은 약산성으로 설계되어 큐티클 손상을 막아준다. 화장품 원료 전문가는 "도브 뷰티바가 머리가 새로 나게 하는 발모제는 아니지만, 기존 모발이 손상되어 끊어지거나 빠지는 현상을 확실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리콘 성분이 없어 감을 때 일시적으로 뻣뻣할 수 있으나, 건조 후에는 오히려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도브는 순한 성분인 만큼 세정력이 약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기가 많은 지성 두피 사용 시 오히려 모공을 막고 지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