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충청의 힘] 대전 연구단지 땀방울, '2025년 10대 과학뉴스' 휩쓸었다

누리호 4차 발사부터 AI 기본법까지... 2025년 이끈 '10대 과학뉴스' 선정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한 충청권의 연구 성과들이 2025년을 빛낸 10대 뉴스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AI 기본법 통과 등 국가적 차원의 굵직한 이슈와 함께,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들이 국민과 전문가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8일 '2025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분과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과학기술인과 일반 국민 총 8,369명의 대국민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결정됐다.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는 크게 '과학기술 이슈(4건)'와 '연구개발 성과(6건)'로 나뉜다.

 

과학기술 이슈 부문에서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따른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기본법 통과 ▲17년 만의 과학기술부총리 체제 부활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과학자' 제도 신설이 선정됐다. 이는 과학기술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키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국민적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연구개발(R&D) 성과 부문에서는 대전·충청권 연구 인프라가 빚어낸 굵직한 성과들이 주목받았다. ▲'2차원 반도체' 상용화 신공정 기술 개발 ▲세계 최초 mRNA 백신 원리 규명 ▲노화 유발 치매 단백질 제어기전 규명 ▲초소형 로봇 소금쟁이 구현 성공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PET 플라스틱 생물학적 분해효소 개발 ▲척수손상 회복 방해 물질 규명 등 인류의 난제를 해결할 바이오·환경 기술들이 포함됐다.

 

과총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누리호 발사 성공과 AI 법안 통과 등은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위상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특히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기술 구현뿐만 아니라 원리 규명까지 이르는 폭넓은 성과가 포함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과학계 관계자는 "이번 10대 뉴스에 선정된 누리호(항공우주연구원)를 비롯해 반도체, 바이오 관련 성과들은 대부분 대전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 역량이 결집된 결과"라며 "충청권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추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과총은 "10대 과학기술 뉴스가 국민에게는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창이 되고, 연구 현장에는 도전과 혁신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선정된 기술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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