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 서구청이 뇌물수수 비리로 휘청거리고 있다. 연이은 직원들의 비위 소식은 구민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서구 행정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 있어야 할 서철모 구청장은 마치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수수방관하는 모습이다. 언론을 통해 드러난 뇌물수수 사건들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그 수가 적지 않다. 특정 부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거나, 직급을 가리지 않고 연루되는 정황들은 서구청 내부에 만연한 부패의 고리를 짐작하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청장이 보여야 할 모습은 단호한 진상 규명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다. 하지만 구청장의 입에서는 구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할 만한 책임 있는 발언이나 구체적인 개선 의지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서철모 구청장은 취임 당시 '청렴한 서구'를 강조하며 구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 서구청의 현실은 그 약속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일련의 비리 사태에 대한 구청장의 침묵과 미온적인 태도는 구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은 리더십 부재를 넘어 구민을 기만하는 행위나 다름없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와 대덕구주민참여단이 12일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사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23명과 대덕구주민참여단 위원 16명이 함께하며, 여성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여성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대덕구 내 여성활동 기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이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을 통해 여성들이 안정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는 △자원봉사센터 여성자문위원회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대덕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대덕구지회 여성회 △대덕구새마을부녀회 △대덕구재향군인회 여성회 등 5개 단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 등에 대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 사례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동안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망이나 중대한 생명 위협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지만, 사건 이후 원인과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국가적 시스템은 부재한 상황이었다. 피해가 발생한 뒤에도 원인을 분석하고 제도의 빈틈을 보완할 법적 근거가 없어, 유사한 사건이 되풀이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여성가족부장관이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 및 중대한 생명 위협 사건에 대해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분석 과정에서 관계기관에 자료 요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제공된 자료에 대한 비밀 유지 의무도 규정하여 개인정보 보호와 분석의 실효성을 함께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검토위원회를 설치해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사례 분석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관내 5교를 대상으로 간부공무원이 직접 참여하여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3월 개학 시기 진행한 급식점검에 이어 최근 일교차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식재료 검수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관리 ▲작업위생 관리 ▲시설 관리 ▲식중독 예방‧대응관리 ▲청렴한 급식 운영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 중인 급식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기동 교육장은 이달 11일 해미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며“일교차가 큰 이 시기에 위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급식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함과 동시에 “현장의 고충이 많은 것을 체감한다며, 항시 급식 운영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6월 12일에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비롯한 운동부 지도자와 지도교사들이 참석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이룬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학생선수단은 지난 5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총 314명이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학생에게는 장학 증서를, 지도자에게는 포상금을 수여했으며, 지도교사와 소속 학교에는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학생 선수들과 학생들이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도해주신 지도 교사와 운동부지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체육을 통해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학생선수들을 응원하고 세종시 체육의 밝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양영자 대덕구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큰글자책 사업을 통한 독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12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언급하고 “평균연령이 45세를 넘어선 상황에서 시력 저하를 겪는 5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한 큰글자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큰글자책은 글씨 크기를 기존 책 9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확대한 것이다. 대덕구의 경우, 안산도서관 큰글자책 코너를 통해 300여 권이 제공되고 있다. 양 의원은 “큰글자책 사업은 지역 고령층과 저시력 이용자 등 독서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문화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의원은 “부산시는 시비 2900만 원을 들여 ‘큰글자 도서 구입’ 사업을 추진해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대안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시력 저하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자책 보급 확대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큰글자책 사업으로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당진교육지원청은 6월 11일, 관내 유·초·중등 신규교사 32명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신규교사 성장 지원을 위한 배움자리 –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버스타고 당진 나들이’ 프로그램을 당진 일원에서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발령 100일을 맞은 신규교사들이 지역 교육 자원을 체험하고 마을과의 연계 교육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당진AI미래교육센터를 방문하여 당진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공유한데 이어, 마을교사와 함께 면천읍성, 합덕성당, 솔뫼성지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을교사와의 동행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의 접점을 실감하며, 향후 수업 및 교육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실제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배움자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마을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수업을 구상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당진을 더욱 사랑하며 아이들과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하종 교육장은 “이번 배움자리가 신규교사들에게 당진의 교육적 자산을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0만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난 3년 동안의 도정 운영 결과와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군 방문에 나선다. 도는 오는 16일 부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월 동안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는,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군 방문 슬로건은 ‘힘쎈충남 답게! 대한민국의 힘이 되다!’로 정했다. 각 시군 방문은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도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서는 스마트팜 단지, 외국인 투자 기업,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해양치유센터, 섬비엔날레 기공식, 공공산후조리원, 충남 재활병원,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 등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부여군은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인 스마트팜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6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세운 영화 '킹 오브 킹스'가 국내 7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감독: 장성호 | 목소리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오스카 아이삭,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포레스트 휘태커, 벤 킹슬리,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외 | 제작: ㈜모팩스튜디오 | 배급: ㈜디스테이션 | 공동 배급: ㈜시테스] 영화 '킹 오브 킹스'가 7월 개봉을 앞두고 한국버전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해 질 녘 황금빛 평원을 배경으로,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월터’가 ‘예수’를 바라보는 순간을 담아내었다. 마치 빛 속에서 걸어 나오는 듯한 예수의 모습은, 두 사람뿐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도 직접 마주하려는 듯하다. 여기에 “세상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의회는 정도희 의원(불당1·2동)이 대표발의한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6월 13일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도희 의원은 해당 조례가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무료 행정상담 서비스 등 균형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마을행정사의 주요 역할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행정상담 서비스,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작성 지원, ▲천안시와 소속기관의 요청에 따른 시민 대상 행정업무 설명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으로, 그 대상을 기초생활소급자, 장애인, 기타 행정사 수임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함으로써 필요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행정지원이 좀 더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