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총사업비가 최근 3년 새 2.8배(약 1조8천억 원 증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의 총사업비 관리 기준상 재조사 또는 예비타당성조사 재실시가 필요한 수준에 달한다. 제1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의 총사업비는 202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했을 당시 1조195억 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5년 실시하고 있는 기본설계 단계에서 내부 추정액 2조8,466억 원으로 급증했다. 불과 3년 만에 약 1조8,271억 원(179%) 증가한 셈이다. 공사는 총사업비 인상에 대해 물가·환율·법규 강화 등을 증액 사유로 들었으나, 과연 이러한 입장이 타당한지에 대해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국가재정법'제50조 제1항과 시행령 제22조 제1항, 그리고 '총사업비 관리지침'제19조 제2항에 따르면, 대형 공공사업의 총사업비가 최초 확정액 대비 일정 비율(통상 10~20% 이상) 증가할 경우, 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각 종목단체가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얻어야 하는 대한체육회 회원자격 요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체육 진흥이라는 체육회 설립 목적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7일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2020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체육회 회원 가입 인정현황”자료에 따르면, 5년여간 총 15건의 체육회 ‘인정단체’ 신청이 있었지만, 실제 받아들여진 것은 4건에 불과했다. 신청 대비 26.7%만 인정된 것이다. 현행 대한체육회‘회원종목단체규정’과‘정관’에 따르면, 어떤 종목이‘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인정단체, 준회원, 정회원 등 3가지‘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자격’ 중에 준회원 이상의 자격을 얻어야 한다. 먼저‘인정단체’로 체육회의 인정을 받은 후에, ‘준회원’,‘정회원’ 순서로 승격하는 구조이다. 첫 번째 단계인 ‘인정단체’자격을 얻는 것조차 어려운 실정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체육회 회원 요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3가지 자격의 ‘공통요건’으로 ‘전국 대표성’, ‘보급도’,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홍성군은 지난 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열린 ‘제32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에서 관내 4개 기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홍성군 기업은 ▲영어조합법인 최강식품이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했고, ▲㈜이에스케이블, ㈜홍성이엔지, 오디하이텍㈜이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영어조합법인 최강식품은 조미김 및 수산식물가공업체로 꾸준한 품질개선과 수출시장 개척에 힘쓰며 지역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우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이에스케이블은 광케이블 및 통신인프라용 케이블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홍성이엔지는 친환경 페인트 전문기업이다. 또한, 오디하이텍㈜은 아웃도어 디스플레이모니터 투명LCD 모니터 등 영상정보디스플레이 장치를 제조하고 있어, 이들 세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관내 기업이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어 더 성장하고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난 23일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16개 시·군·구 지적직 공무원 및 측량전문가, 학생 등 60명이 참가해 GNSS 측량장비와 드론을 이용한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결정 및 영상 촬영과 후처리를 통해 정사사진을 제작하는 등 최신 지적측량 기술 역량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홍성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박종연 민원지적과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 수상으로 우리 군의 역량을 확인하고 지적·드론측량 수행 및 검사능력을 향상시킬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는 한편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더욱 보완 발전시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 및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최고의 드론 지자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의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는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첨단 기술을 통한 토지 경계 관리의 정밀도를 높여 고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26일, “국가중요시설인 공항의 보안은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탑승권 부정사용'과 '여권 도용' 사건을 계기로 항공보안 제도의 미비점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5월 김해국제공항, 탑승권 부정사용… ‘직접 처벌 조항’은 부재 박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김해국제공항 국내선에서는 지상조업 용역업체 직원이 ‘정규 출입증을 자택에 두고 왔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본인 명의 탑승권을 부정 발급받아 승객으로 가장해 보호구역에 진입한 사건이 있었다. 현행 '항공보안법'에는 ‘탑승권의 부정발급·부정사용 행위 자체’를 직접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조항이 없다. 국토교통부가 사건 이후 받은 두 건의 법률 자문 결과에서도 “현행 항공보안법에는 탑승권 부정발권 및 사용행위를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세부 규정이 부재하다”는 공통된 의견이 제시됐다. 2월 김해국제공항, 미성년자 여권 도용… “지문확인 부재 드러나” 박 의원은 올해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동북아 시장 공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29일 천안 라마다앙코르에서 충남경제진흥원, 동북아학회, 한국지방외교포럼과 함께 ‘동북아 시장 진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도내 수출 기업인, 전문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발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첫 세션에서는 한중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충남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과제를 논의했다. 김광일 코트라 난징무역관장이 ‘중국 시장과 함께하는 충남의 미래 10년’을 주제로 변화하는 중국 시장 경향을 분석했다. 또 김한들 유로메디코스메틱 팀장은 신규 중소기업으로서 중국 시장 진출 경험을, 정선용 금강엔지니어링 대표는 중국 시장 안착 성공 사례를 공유해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몽골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형수 단국대 교수는 ‘지방외교의 새로운 흐름과 제도화 방향’을 주제로 충남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으며, 손문 몽골 한가이대 총장은 ‘몽골 시장 진출 전략과 충남 기업의 협력 기회’를 주제로 몽골 시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의회 의원연구모임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노종관 의원)’은 지난 24일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종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7개월간의 연구성과와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노종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성기, 이종만, 이상구, 박종갑, 유영진, 권오중 의원 등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천안시 토지정보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 하고,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모임은 지난 4월부터 ▲기초자료 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천안시 드론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해왔다. 노종관 의원은 “드론산업은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조례 제정부터 정책 제안까지 이어진 성과를 기반으로 천안이 드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지난 7월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주요 도시의 드론 활용 사례와 협력 가능성을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이 ‘지역실무협의체’ 활동 성과를 ‘충남형 유보통합 길라잡이’에 담아낸다. 지역실무협의체는 2024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하여 2025년 현재 15개 시군 교육청과 지자체 실무자 181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역할을 하며, 2025년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현장 방문 ▲보육사업과 보육기관 현황 파악 ▲국·공유재산 논의 등 실질적인 업무 파악에 주력해 왔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지역실무협의체의 활동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2026년 배포를 목표로‘충남형 유보통합 길라잡이’제작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길라잡이 제작은 교육청 업무 담당자와 지자체 파견 인력이 주축이 되어 ▲정책 이해 기초자료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교 ▲지역별 보육기관과 관계기관 현황 등을 작성하고 지자체 보육담당자가 검증단으로 참여해 내용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육청과 지자체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파악한 현안들을 '충남형 길라잡이'에 충실하게 담아내도록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 주재로 29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중구2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김선광 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지역 학교의 시설 노후화와 통학로 안전문제 등 교육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토론자로 대전시교육청의 기획예산과장, 시설과장,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장 그리고 대전목동초·목양초·버드내초·오류초·유평초·중앙초·태평초·대성중·중앙중·충남여중·중앙고·대성고·충남여고 등 중구2지역 각 학교의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해 학교별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노후 냉·난방시설 교체, △안전한 통학로 정비, △체육관 및 급식시설 확충, △운동장 및 수목 정비, △학생 이동 동선 개선 등 다양한 개선 요청사항을 제시하며 학교별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선광 의원은 “학교는 아이들이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첫 번째 사회”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이 EU의 철강 수입쿼터 초안대로라면 관세가 최대 8,700억 원에 육박한다라며 정부는 모든 통상역량을 동원해 협상에 임해야한다라고 밝혔다. EU는 지난 7일 철강 수입쿼터(TRQ) 초안을 새롭게 발표했다. 철강 쿼터 총량을 3,053만t에서 1,830만t으로 47% 줄이고, 초과물량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2배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이재관 의원실이 산업통상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철강업계는 EU에 381만 5,000t을 수출했다. 이 중 한국에 할당된 국가 쿼터 263만 6,000t과 글로벌 쿼터 117만 9,000t을 활용해 전량 무관세로 수출했다. EU가 모든 국가에 대한 철강 쿼터를 일률적으로 47% 감축할 경우, 한국의 쿼터도 263만6,000t에서 139만7,000t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글로벌 쿼터를 확보한다고 가정해도, 123만9,000t이 관세 사정권으로 조준된다는 계산이다. 이 경우 우리 철강사들이 EU에 납부하게 될 관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