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은 14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해 검찰의 '조작 수사'이자 '보복 기소'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로운 판결로 정의와 진실을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이번 판결로 이른바 '울산 사건'은 검찰의 조작 수사이자 보복 기소였음이 명명백백해졌다"면서 "이제 심판의 시간"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조작 수사와 보복 기소를 통해 정의를 왜곡하고, 무고한 사람을 6년에 걸친 재판의 고통에 빠뜨렸던 검찰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사건 기소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황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기소를 반대했던 이성윤 중앙지검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가 책임진다'며 기소를 강행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대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이 사건을 "조국 수사에서 시작된 윤석열 검찰의 '검찰 쿠데타'의 실행 과정 중 하나"로 규정하며, 당시 수사에 가담했던 검사들을 모두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시는 검찰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지명했다. 교사 출신으로 40년 이상 교육계에 몸담아 온 최 후보자는 3선 세종시 교육감으로서 진보 교육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은 그의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과 더불어,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높이 사 핵심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교진 후보자는 1953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천여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주요 간부로 활동하며 교육 민주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 세종시 교육감에 처음 당선된 이후 3선에 성공하며 세종시를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교육 철학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슬로건에 잘 녹아있다. 재임 기간 동안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또한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세종이도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는 12일 태안군종합실내체육관에서 (사)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독립지사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 봉환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영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가세로 태안군수, 이완섭 서산시장,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태안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 △경과보고 △축사 △환영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1869년 6월 태안에서 태어난 문양목 지사는 일찍이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고, 1905년 2월 미국으로 건너가 평생을 독립운동에 바쳤다. 1906년 대동보국회를 결성해 독립운동가를 결집시켰고, 대동공보를 통한 언론활동으로 친일세력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1911년 2월에는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으로서 군인양성운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으나, 조국의 독립을 직접 보지 못한 채 1940년 12월 사망했다. 1995년에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의 서훈을 받았다. 이번 유해 봉환을 주도한 (사)우운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는 2005년 6월 문양목 선생의 뜻을 기리고,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결성됐다. 사업회는 2010년 12월 선생의 생가지를 충남 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8월 13일 아산 모나벨리에서 학생 개별 맞춤학습과 미래형 평가 체제 기반 마련을 위한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시연회’을 개최했다.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은 스마트펜을 활용한 손글씨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교사의 협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환류를 제공하는 서·논술형 평가 지원 시스템으로, 2022년부터 충남교육청이 ㈜네오랩컨버전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시범 적용하며 고도화 중이다.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고차원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본 시스템은 스마트펜(스캐너 내장형 필기구)을 활용하여 학생 손글씨 답안을 시스템에 자동 전송하고, 평가기준표에 따른 인공지능(AI) 분석 및 환류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의 교육적 판단에 따른 최종의견을 작성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에게는 인공지능(AI)과 교사의 협업을 통한 정교한 환류를 제공하여 자기주도적 성찰과 고쳐 쓰기 과정을 통해 개별 맞춤학습을 지원하고, 교사에게는 평가 업무 부담을 줄여 수업과 평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더 집중할 수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김희선이기에 가능한 ‘한끼합쇼’였다. 특유의 친화력과 따뜻한 인간미, 그리고 센스 있는 배려심으로 사상 첫 도전 만에 ‘한 끼 대접’에 성공하며 ‘한끼대장’의 위엄을 입증했다. 지난 12일(화) 방송된 JTBC ‘한끼합쇼’ 6회에서는 김희선과 탁재훈, 안보현, 박은영 셰프가 망원동을 배경으로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팀전 한 끼 도전에 나섰다. 김희선은 역대 최단 기록으로 첫 도전에서 띵동에 성공하며 ‘퍼스트샷’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희선은 앞선 두 번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주도했다. 그는 ‘아파트 공략’과 ‘팀 분리 작전’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새로운 판을 짰다. 짝꿍을 정하는 자리에서 안보현은 주저 없이 김희선을 선택했다. “망원동을 다녀보니 김희선의 파급력을 알겠다”는 그의 말처럼, 김희선은 망원동 주민들까지 사로잡은 ‘한끼여신’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무엇보다 김희선의 친화력은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부담 드리는 건 아니다”, “괜찮으시다면 같이 식사하자”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에 망설이던 집주인의 마음이 열렸다. 김희선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홍성군 장곡면은 지난 12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장곡 3·1운동기념비’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배에 참여한 장곡면장, 장곡면이장협의회장, 장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공무원은 헌화을 한 뒤, 묵념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참배에 앞서 장곡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 위한 시민 참여형 보훈활동의 일환으로 기념비 주변 벌초작업 및 주변 환경 정비 봉사를 진행했다. 유대근 장곡면장은 “조국 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외침은 오늘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다.”며“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보훈 문화 확산과 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곡면의 3·1운동은 1919년 4월 4일 매봉산에서 윤형중·윤익중·윤낙중 형제가 주도한 횃불 시위를 기점으로, 4월 7일과 8일 이틀간 김동하의 주도로 장곡면사무소 앞에서 세차례 걸쳐 진행된 만세운동이다.‘장곡 3·1운동기념비’는 장곡면의 3·1운동을 기념하여 1994년에 건립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국빈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내외와 8월 12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 일정을 가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상춘재에서 공식 행사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고, 국빈을 상춘재에 모시는 것은 최고의 예우이다. 특히 응오 프엉 리 여사는 어제 김혜경 여사가 선물한 한복을 입고 친교 일정에 참석했고, 한복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양국 정상 내외는 먼저 양국의 전통악기로 구성된 공연을 감상했다. 한국은 조윤영 여창가객을 비롯한 악사들이 거문고, 양금, 피리, 장구 등이 사용된 '편수대엽- 모란은' 공연을 선보였고, 베트남 국립전통극단은 '단다'라는 베트남 전통악기로 공연을 선보였다. 양국 정상 내외는 '단다'를 직접 시연도 했고, 베트남 당서기장이 이 대통령 내외에게 단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단다는 진정한 의미에서 자연의 소리"라는 단다의 음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양국 정상 내외는 상춘재 차담과 녹지원 산책을 함께하며 양국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고, 정상 간 우애를 다지는 친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8월 13일건양대학교 경상관(논산시 대학로 121)에서 논산시 생활업종 청년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창업 역량강화를 위한‘동네창업학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충청남도에서 시행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자가 창업 전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디자인, 상권분석, 인테리어, 세무, 마케팅 등 분야의 창업실무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에는 도내 청년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20여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이날 참석한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재단은 김태흠 지사님의 ‘청년들이 편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지난해부터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과 사업 확장을 위한 교육, 컨설팅, 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충청남도의회 윤기형 의원(행정문화위원회, 논산시 제1선거구)이 참석해 교육생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주재로 ‘대전 장애인교원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교원이 차별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행 지원 정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기룡(중부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는 전국 4584명의 장애인교원 현황과 근무 환경에서 직면하는 구조적 어려움을 제시하며, 장애인교원의 교육활동 참여 보장을 위해 △합리적인 인사관리 기준 마련 △개인 맞춤형 편의제공 체계 구축 △ 전담부서와 안정적 지원체계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자로는 김태완(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 대전지부장), 이준호(대전가원학교 교사), 박병찬(경기 신길초등학교 교사), 편도환(서울 신상중학교 교사), 최재영(대전광역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등 전문가 및 대전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토론자들은 대전지역 장애인교원 지원 정책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교육청 내 전담부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정부부처 추가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현안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12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만나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을 강조한 데 이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무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지원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최근 국정기획위가 신속 추진 과제로 지정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과 관련해 필수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 의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제천 횡단지하차도 건설,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한글문화를 확산하는 등 한글의 산업화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시가 건의한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함께 제천 횡단지하차도 건설 등 시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 공약인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