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체육회가 추진하는 '기업연계선수' 지원사업이 장애인 자녀를 둔 한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세종시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코너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아이가 선발된 한 학부모의 감사 편지가 올라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부모는 편지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 늘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키워나갈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시의 진정성 있는 정책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 학부모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한 가정을 돕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가 모든 구성원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 역시 이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언젠가는 다른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롤모델이 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시민에게 닿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의 '세종보 재가동 중단' 발표에 대해 세종시민과 협의 없이 내려진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는 시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최 시장은 환경부에 세종보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 토론회 개최와 1년간의 시험 가동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브리핑에서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조직 개편 등을 이유로 만남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으며, 그 와중에 환경부 장관이 세종보 농성 현장을 방문해 환경단체에 재가동 중단을 약속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표했다. 또한, 정부가 바뀔 때마다 세종보 정책이 180도 바뀌며 2023년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통해 결정된 재가동 방침이 2년 만에 뒤집혔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세종보의 재가동이 기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세종보의 최대 저수 용량은 약 570만 톤으로, 이는 세종시민 전체가 약 57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최근 3년간 금남면 등 일부 지역의 지하수위가 낮아지고 농업용 지하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등 가뭄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금강의 수량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보는 수문을 통해 수위 조절이 가능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세종경제포럼에 참석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한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지역 기업 경영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국정운영 기조에 부합하는 시정 방향을 설명하며 지역경제와 시정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새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 중 세종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11개 국정과제를 발췌해 소개하고 시정 추진과 연계·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기업인들은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교통망 확충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AI)고속도로 구축 등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의 주요 현안을 직접 소개하고 기업 경영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시는 케이(K)-컬쳐가 전 세계를 이끄는 시대에 한글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갑천 경관보도교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이 공공시설 이용 안전을 확보하고자 각 시설의 운영 현황 및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시설의 안전성과 접근성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장애인 관람석과 내부통로, 출입구의 장애인 경사로 등을 살펴보며 관람객의 시설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는지 세밀히 살펴봤다. 이어서 2023년 개원한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하여 입원 환아들의 교육이 파견 학급을 통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직원들의 급여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묻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병원 이용 환아 가족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였다. 이어서 집중 호우시 안전난간, 데크 등 시설물이 반복적으로 파손 및 부식되어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큰 갑천 경관보도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천관리사업소장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청취하고, 보도교의 지속적인 파손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학생 선수들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 전국장애인육상대회’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약 300명의 선수가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에서는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3명, 보호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참가했다. 윤태영(세종여고·1학년) 선수는 DB여자 고등부 100m 종목에서 16.37초의 기록으로 1위, 200m 종목에서도 34.04초의 기록으로 개인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영준(반곡고·2학년) 선수는 F33 남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11.57m로 1위, 포환던지기에서도 4.17m로 개인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해 역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신혜(세종여고·1학년) 선수는 일반부 통합 T20 여자 100m 16.37초의 기록으로 2위, 1500m 6분 56.13초 기록으로 3위, 멀리뛰기 종목에서도 2.61m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통계청 주택소유통계’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주택 소유자는 ▴2020년 194만 5,000명, ▴2021년 193만 8,000명이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181만 5,000명, ▴2023년 173만 2,000명으로 2년 사이 20만 6,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0대 주택 소유자는 ▴2021년 164만 7,000명에서 ▴2022년 154만 1,000명으로 1년 만에 10만 6,000명이 감소한 데 이어, ▴2023년 148만 명으로 6만 1,000명이 다시 감소하면서 2년간 무려 16만 7,000명이 감소했다. 29세 이하 주택 소유자도 ▴2020년 26만 5,000명에서 ▴2021년 29만 1,000명으로 2만 6,000명이 증가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27만 4,000명, ▴2023년 25만 2,000명으로 불과 2년 만에 3만 9,000명이 감소했다. 40대 주택 소유자도 ▴2020년 333만 8,000명, ▴2021년 333만 5,000명으로 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재외동포 은퇴자 이주 유치를 위한 연구모임’ 제3차 회의를 열고, 충남도가 추진하는 재외동포 은퇴자 유치 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날 회의는 명지대학교 남기옥 교수의 ‘해외동포 유치사례를 중심으로 고려할 요소’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이주자 유치를 위한 정책 방향과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모임 대표인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전 세계 750만 명에 이르는 재외동포들이 모국과 연결 가능한 공간과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재외동포타운 조성은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닌 그들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고향과 모국에 돌아와 거주하고 투자하고 싶은 재외동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과 단체가 나서 추진단을 구성해 재외동포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한두 차례 더 모임을 열고 충남도의 성공적인 재외동포타운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12일, 스토킹범죄 대응 과정에서 경찰관의 책임 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스토킹범죄는 관계성 범죄(가ㆍ피해자 사이에 이미 맺어진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특성이 있는 범죄)라는 특성상,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히더라도 경찰의 적극적인 보호·제재 및 수사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되레 감사관실 민원과 진정서가 접수되는 등 직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전 연인 간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한 경찰관이 이후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고 긴급응급조치 취소를 요청하면서 감사관실 민원과 진정서가 접수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날 발의한 개정안은 경찰관이 스토킹범죄에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민원·진정으로 인해 직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완화함으로써, 피해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경찰관 직무 수행 과정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꿈을 Job다! 내일을 Job다!’라는 주제로 ‘2025년 DJ(Dream & Job) 직업계고 입시박람회’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교육청 관내 직업계고 12교가 연합으로 진행했으며, 중학교 28개교 1,000여명이 참가하고, 직업계고 학생, 초·중·고 교사와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로봇과 드론을 비롯한 4차 산업 관련 첨단 기술부터, 원예·미용·게임·제과제빵·디자인·금융·보건·패션·반려동물분야에 이르기까지, 대전 지역 12개 직업계고가 운영한 다양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입학상담 부스에서는 각 학교의 입학 전형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마술사 최현우가 진행한 특강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와 특성화고신문 강승구 대표의 ‘직업계고 제대로 활용하기’ 강연이 큰 관심을 모았다. 두 강연은 진로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직업계고의 실질적인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운 야간경관을 선보인다. 도는 홍성군 서부 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과 아산시 탄소중립 기반 환경과학공원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도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야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서부 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조성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어사리 노을공원 일대에 해양 경관과 어우러지는 빛 연출로 낭만적인 해변 야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탄소중립 기반 환경과학공원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은 아산 환경과학공원 내 호롱빛놀이터, 달빛로드, 매직스페이스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는 12일 오후 6시 30분 홍성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13일 오후 7시 아산 환경과학공원 일원에서 각각 개장식을 개최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야경의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충남의 낮과 밤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