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일 오후 6시를 기해 업무용 PC의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 등은 중국 정부가 기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점, 미동의 항목 등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 암호화키 관리 미흡 등을 들어 딥시크 사용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금융권, 민간 기업들에서도 딥시크 접속을 잇달아 막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연합뉴스 |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는 4일 공직선거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이른바 '하명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의 선고 공판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는 두 사람 모두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울산시장 경선 당내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불출마를 회유한 의혹으로 기소된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울산시 내부 자료를 제공받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보고서를 만든 혐의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는 선거법 위반 징역 8개월, 위계공무집행방해 징역 6개월 등 총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송 전 부시장은 1심에서는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울산시청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울산시청 등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벌금 100만~700만 원이 선고됐
지난달 31일 발표된 대전시 '3∼5급 수시 승진 인사'를 놓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최소 승진 연한인 3년을 채우지 않은 4급 과장이 특별승진을 통해 3급 국장급으로 초고속 승진했기 때문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당시 발표된 3급 승진자 가운데 조성직 전 균형발전과장은 인사혁신담당관 근무 당시 전국 최초로 인사행정분야 발명특허 등록(챗하라), 격무·기피 부서 및 출산 가산점 신설 등 '민선 8기 성과 중심 인사혁신제도'를 구축한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승진 대상자로 발탁됐다. 그는 인사권자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각각 두차례 역임한 동구의 부구청장으로 영전했다. 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임기가 평균 1년 6개월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조 부구청장은 동구에서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2022년 이장우 시장이 취임했을 당시 5급이던 조 부구청장은 같은 해 12월 4급 상당인 인사혁신담당관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2월 26일 균형발전과장으로 전보된 뒤 한 달여만인 지난달 31일 3급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소 승진 연한 3년을 채우지 않고 2년여만에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한 것이고, 이 시장이 2022년 7월 취임한 이후
입춘을 맞은 시골 어머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고향에 가면 자식을 기다리며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모습에서 우리 모두의 어머니가 계신다. 사진은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서 정상은씨가 촬영하고 제공한 것이다.
헤드라인충청 편집국 기자 | 충남도는 3일자로 제16대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정금희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임명장을 받은 정 원장은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원장은 취임식에서 “최근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국외 유입 감염병 발생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급격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오염 물질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 연구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 발전을 위해 직원 간 소통과 화합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의 실험실 운영을 위한 장비 구축 등 품질시스템 운영 강화에 힘쓰겠다”며 “급변하는 보건·환경 분야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장은 또 “그동안 원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보건·환경 분야의 국제적 검사능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저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도
충남 천안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6분께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한 아파트에서 A(54)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남동생은 "아래층에 사는 사람이 집으로 올라와 가족을 흉기로 찔렀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연합뉴스 |
최점순(향년 84세)씨 별세, 박정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박선윤·박지민씨 모친상 = 29일 오전 9시20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월1일 오전 7시10분, 장지 경북 청도 선영. ☎ 042-600-6666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원장 한유미)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충남도 내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인성놀이를 1월 25일(토)에 개최했다. 2025년 설맞이 인성놀이는 연 만들어 날리기, 전통 제기 만들어 놀이하기, 가래떡 유래 알아보고 꿀 찍어 먹어보기, 새해 복을 기원하는 떡국키트 나눠주기 등 전래놀이와 전통놀이 체험으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떡국과 가래떡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먹으니까 더 의미있었어요”,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 노혜진 부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충남어린이 인성학습원을 찾는 모든 참여자들이 좋은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인성학습원에서는 이처럼 어린이, 보호자를 비롯해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여러 교육프로그램과 공연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일정 및 신청방법은 충청남도 어린이인성학습원홈페이지(www.insung.go.kr),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nins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충북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7부터 설날인 이날 오전 4시 20분까지 사흘간 도내에는 단양 25.5㎝, 충주 23.7㎝, 제천 18.4㎝, 진천 17.6㎝, 영동 16.3㎝, 청주 7㎝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진천 위성센터 45.2㎝, 음성 금왕 38.3㎝, 제천 수산 32.1㎝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폭설로 전날 오후 3시께 충주시 주덕읍에서는 돼지 축사 2개 동(450㎡)의 지붕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이나 가축 피해는 없었으나, 한파까지 몰아쳐 무너진 축사 내 돼지들을 인근 농장으로 이동시키는 작업이 이뤄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35분께 제천시 금성면에서는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제설차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천에서는 지난 27일에도 제설차 전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청주국제공항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제설작업으로 인해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항공기 15편(출발 8편·도착 7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충북도는 연휴 기간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28일 오전 5시 42분께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젖소농장 축사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고 농장주가 당진시에 신고했다. 지붕 496㎡가 무너졌지만, 다행히 사육하는 젖소 94마리는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농장주 등은 지붕 붕괴 피해액이 약 7천83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농장주는 가축에 대해서는 재해보험에 가입했으나, 축사에 대해서는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께 논산의 돈사(1천77㎡) 지붕이 절반 정도 무너져 돼지 900마리 중 3마리가 폐사했다. 이어 오전 8시 30분께 청양에서도 돈사 5동 중 1동(250여㎡)이 무너졌으나, 다행히 돼지들 피해는 없었다. 한편 청양군 대치면 오룡리∼형산리 군도 4.6㎞도 제설이 되지 않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어, 충남 도내 통제도로는 5개 구간으로 늘었다. 헤드라인충청 편집국 기자.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