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소득 지원 효과도 있지만 더 크게는 소비 지원, 소비 회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각 부처 단위로 추가적인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소비쿠폰 지급의 취지가 무엇인지 너무 잘 아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제 지급이 시작됐는데, 아마 오늘부터 지출이 가능하게 될 것 같다"며 "제가 온라인이나 아니면 저한테, 제가 보게 되는 메시지 등등을 보면 수박 비싸서 못 사 먹었는데 수박 한번 사 먹어야 되겠다부터 애들 고기 좀 먹여야 되겠다 이런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있는 사람들이야 이상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우리 대중들의, 우리 국민들의 대체적인 삶이 이렇다"면서 "비싼 과일 한번 사 먹어봐야지, 아이들한테 고기 한번 먹여봐야지, 이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우리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22일 최근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시 구리시, 세종시 등 일부 지자체의 부적절한 대응과 관련하여, △재난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관계 공무원의 복무기강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할 것을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공직복무관리관실)’에 긴급지시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은 지난 7월 21일 서산시 부석면 창리를 방문하여 창리어촌계 어민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폭염으로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고, 서산지역 수온(7월 21일 12시 기준)이 25.7℃까지 상승하는 등 수온 급등에 따른 양식장 피해예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관련하여 부남호 방류로 인한 어촌계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충청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이연희 위원장, 창리 어촌계 박태욱 계장, 충청남도 해양수산국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어업현장의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이 의원은 “작년에도 천수만 일대 고수온 피해로 양식장과 어류폐사가 심각했다”며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어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제도적 개선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는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산·예산 등 2개 시군이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김태흠 지사가 정부에 공식 요청한지 이틀 만으로,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주택의 경우 면적에 따라 전파 2200만 원∼3950만 원, 반파 1100만 원∼2000만 원을 지원받고, 침수는 3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는 600만 원 가운데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70% 안팎으로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37개 항목이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0일 당진·예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4분경 경기도 가평, 충청남도 서산·예산, 전라남도 담양, 경상남도 산청·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 대통령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모든 행정 지원을 다야 한다"며 "재난 관련 행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행안부장관)는 중앙합동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한 것에 대해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도 지자체 자체조사 및 중앙합동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이 있을 경우, 대통령에게 특별재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충남도립대학교의 운영 주체와 책임 구조를 분명히 하고, 대학에 관한 도의 권한과 역할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 운영 조례'의 전부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정우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남도립대학교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1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4차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전부개정은 충남도립대학교가 우리 도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공립 고등교육기관이라는 점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하고, 대학 운영의 법적 정당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충남의 유일한 공립대학교인 만큼, 이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운영 환경이 마련돼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행 조례는 도립대가 도의 직속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도와 도지사의 권한과 역할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고등교육법'과의 정합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특히 ‘대학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기능과 구성 면에서 전혀 다른 법률상 ‘대학평의원회’가 대신 수행하고 있으며, 조례에 근거하지 않은 업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21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에서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을 위원장으로,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총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 이기진 전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기관 운영에 필요한 경영능력 ▲조직 리더십 ▲정책 기획 및 추진 역량 ▲문화관광 분야 전문성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의 공공성 강화와 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비전과 실행력을 면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영 위원장은 “문화와 관광은 충남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인 만큼, 재단을 책임질 수장이 갖춰야 할 조건도 더욱 엄중하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책임 있고 유능한 기관장을 선임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가 충남의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씨에스엘 보험중개와 함께 오늘(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시ㆍ도민 안전, 이대로 충분한가?’ 정책간담회를 공동주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부 지자체의 저조한 지급률과 보장항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를 맡은 황상원 씨에스엘 보험중개 상무는“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가 전통적 재난에 국한되어 있고 지자체 별 보장 편차가 크다”라고 지적했으며, “기후재난, 디지털범죄, 성범죄 등으로 인한 피해도 보장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 보험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어제 인천 송도에서 사제총을 이용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라며,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그 유형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대한민국에서 하루 40명, 연간
표절 의혹으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는 사례는 우리 정치권에서 드물지 않게 목격되어 왔다. 학계의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는 표절은 윤리적 해이뿐 아니라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강선우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그 파장과 의미에서 표절 의혹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표절이 주로 학문적 정직성과 관련된 문제라면, '갑질'은 권력을 가진 자가 약자에게 부당하게 행사하는 폭력에 가깝다. 이는 단순한 윤리적 흠결을 넘어 인간 존엄성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특히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봉사 정신과 책임감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장관이라는 자리는 국민 전체에 봉사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막중한 자리임을 고려할 때, 갑질 의혹은 그 어떤 의혹보다도 심각하게 다루어져야 할 사안이다. 이진숙 장관 후보자가 표절 의혹으로 결국 낙마한 전례에 비추어 볼 때,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장관 임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판단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표절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모범운전자가 교통 봉사 중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한 경우 국가가 보험을 통해 보상하도록 하고, 모범운전자연합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모범운전자연합회는 교통안전지도, 거리질서홍보, 수험생 수송 등 교통 정리가 필요한 현장에서 경찰 공무원과 함께 불철주야 헌신하는 봉사단체이나, 일반적인 봉사활동과 달리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적절히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0월 경기 안양시에서 모범운전자가 교통안전 봉사 중 화물차에 의해 중상을 당하고, 2024년 11월 서울 노원구에서 모범운전자가 교통안전 봉사 중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으나, 현행법은 모범운전자가 업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할 경우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임의규정으로 정하고 있고, 보상금 지급과 치료 지원 근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범운전자연합회에 대한 법적 근거는 물론, 예산 지원 근거도 미비하여 특별한 희생에 대해 보상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