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엠케이파트너,강원 양양 오색공영타워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응 질식소화포 설치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전기차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오색공영타워주차장에 질식소화포가 설치됐다.

 

㈜엠케이파트너는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485에 위치한 오색공영타워 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 장비인 질식소화포를 공급·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른 공공시설 내 화재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같이 고열과 재발화 위험이 큰 화재 발생 시 차량을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불길의 확산을 억제하는 장비다. 물 분사 중심의 기존 소화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전기차 화재 특성을 보완할 수 있어 최근 공영주차장과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오색공영타워주차장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설악산과 오색약수터 등을 찾는 관광객의 이용이 잦은 공공 주차시설로,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선제적 안전 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주차장 관리 측은 화재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질식소화포 도입을 결정했다.

 

설치된 질식소화포는 주차장 내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돼, 관리 인력은 물론 현장에 있는 일반 이용자도 긴급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방대 도착 전 화재 확산을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케이파트너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오색공영타워주차장 설치가 지역 공공시설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엠케이파트너는 전기차 화재 대응용 질식소화포를 비롯해 공공기관, 교통시설, 공동주택 등 다양한 현장 환경에 맞춘 화재 예방 및 대응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