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해 온 이소희 전 시의원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는 지역 의회 출신 인사가 중앙 정치 무대로 직행하는 고무적인 사례로,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10일)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의원직을 승계받게 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여성·청년·장애인을 대변하는 인재로 영입되어 비례대표 순번 19번을 배정받은 바 있다. 당시 당선권이 18번에서 멈추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승계로 늦깍이 국회 입성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이 전 의원은 세종시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변호사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종시의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다루는 등 탄탄한 의정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전 의원이 세종시에서 닦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국회에서도 실질적인 정책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휠체어 타는 변호사'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공개한 유튜브 쇼츠(Shorts) 영상은 13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당 영상에는 그가 휠체어를 차에 싣고 직접 운전하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등 장애를 딛고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가감 없이 담겼다.
이러한 이 전 의원의 행보에 대해 누리꾼들과 지역민들은 "장애를 극복한 변호사라니 정말 대단하다", "세종시의원 출신이 국회에 가서 더 큰 일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시민들은 그가 장애인과 청년, 그리고 지역을 위한 좋은 정책을 입안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의원 출신이라는 지역적 자산과 대중적 인지도를 동시에 갖춘 이소희 의원이 국회에서 어떤 의정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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