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 인주면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4일 아산시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과 고독사 위험군 분류 남성 1인 가구 6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쿠킹 클래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시행된다.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자립적 생활 유지를 위해 직접 밑반찬 만들기 실습을 하며 요리법을 익히고 완성된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혼자 지내면서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며 “이번에 배운 요리법을 활용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먹겠다”고 말했다.
이규일 단장은 “혼자 지내는 1인 가구 남성들이 요리를 어렵게 느껴 식사를 거르거나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쿠킹 클래스가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이웃과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경숙 면장은 “첫 수업이 끝난 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다음 수업을 기대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발굴해 건강한 자립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옥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홀로 생활하는 남성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지속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