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월)

천안자이타워 사기분양, 부실공사로 수분양자 분노 확산....

수분양자들, “부실시공 눈 감아준 감리..” 사용승인 의문
16일 기자회견 열고 대책 촉구

천안자이타워를 분양 받은 시민들이 사기분양과 부실시공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더불어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천안자이타워 수분양자들은 사용승인 전 출입조차 할 수 없었던 현장의 부실시공 실태를 하나 둘 확인하면서 허탈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완공 후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누수, 단열재, 화재감지기, 연석, 크랙 등 건물 곳곳에서 여러 문제들이 셀 수 없 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재 등 재난이 발생시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양계약 당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잔금대출이 80~90%가 가능하다는 시행사의 말과는 다르게 대출이 거절되어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 산업직접 활성화 법의 취지에 맞는 자격을 갖춘 사업자에게 분양이 이루어져야 함에 도 불구하고, 일반 수익형 부동산처럼 무분별하게 판매되어 분양자들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분양자들로 구성된 피해자 협의회 관계자는 “천안자이타워 분양 과정에서 명백한 기망 행위가 자행되었으며, 이와 같은 부당한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또한 “시공사의 부실시공에도 불구하고 감리업체는 현장상황과 맞지 않는 사용승인만을 위한 형식적인 서류제출만으로 사용승인이 되었고, 이로인해 화재 등 재난사항이 발생시,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 할 것이며 이는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라고 밝혔다.

 

이들은 천안자이타워 사태와 관련해  2월 19일 천안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서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예 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