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완벽투와 신예 황영묵의 극적인 역전 결승 투런 홈런, 그리고 문현빈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숙적 LG 트윈스를 5-2로 격파하고 짜릿한 4연승을 질주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한화의 집중력 있는 공격과 마운드의 안정감이 빛을 발하며 승리로 장식됐다. '역시 에이스!' 류현진, 7이닝 2실점 6탈삼진 호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클래스가 다른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의 든든한 발판을 놓았다. '영웅 강림!' 황영묵, 307일 만의 극적인 역전 투런포 1-2로 뒤지던 7회말,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꾸는 한 방이 터져 나왔다. 전날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던 신예 황영묵이 LG의 바뀐 투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6월 28일 이후 307일 만에 터진 황영묵의 홈런으로, 팀에 리드를 안기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충남 예산읍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향천사에서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토) 오후 6시, 특별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열리는 힐링 무대로, 최근 노숙인 출신 가수로 주목받으며 국민적 감동을 불러일으킨 황가람(대표곡 '나는 반딧불')과,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트롯 여왕 김용림을 비롯한 다수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특히 황가람 가수는 직접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많지 않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천사는 금오산 기슭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로, 행사 당일에는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행사 시작 1~2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낙화봉에서 은은하게 피어오른 불꽃이 세종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모습을 마음속 오래 간직할 것 같습니다.” 2025 세종낙화축제를 찾은 10만 5,000여 명의 방문객들은 1만여 개의 낙화봉에서 흩날리는 케이(K)-불꽃놀이 낙화를 감상하며 올해 품었던 소망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지난 26일 세종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세종낙화축제는 낙화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 중앙공원에서 일직선으로 250m를 따라 심어진 나무를 활용해 낙화를 연출했던 것과 달리 호수·중앙공원으로 장소를 분산해 산책하듯 낙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낙화는 약 2시간 동안 천천히 타며 세종의 밤하늘을 빛냈다. 방문객들은 불꽃을 태우며 부정한 기운을 물리치고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낙화(落火)에 담긴 의미처럼 불꽃을 바라보며 서로의 행복과 소망을 되새겼다. 조용히 타닥타닥 타는 낙화를 감상하면서 감미로운 노래를 배경으로 ‘불멍’할 수 있는 힐링존도 인기를 끌었다. 가족, 연인 등 방문객들은 잔디밭 위 각자 가져온 돗자리를 펴고 호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 아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인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막을 올렸다. 김태흠 지사는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축제는 ‘이순신의 길, 모두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온양온천역, 현충사 등 아산시 일원에서 오는 27일까지 3일간 펼쳐지며,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정신을 428명의 합창으로 재현하는 428 합창단 공연, 충무공의 일대기를 800대의 드론으로 펼쳐낸 드론 라이트 쇼 등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에는 온양온천역, 온양온천시장 일대에서 뮤지컬 성웅 콘서트, 난중일기 골든벨 등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전국 턱걸이대회, 현충사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산과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인 성웅 이순신 축제를 장군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올해
올해 국내에서 가장 큰 블랙버스터급 영화 두편의 촬영이 태안기업도시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현대도시개발(주) ㈜케이카라반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4월 16일에 ㈜넥스트스튜디오스 인천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태안기업도시내에 있는 현대도시개발(주)의 토지에서는 영화 촬영을 위한 오픈 세트장 건축이 한창 진행중이다. 임시거주주택 및 농촌생활형 쉼터제작 전문기업인 ㈜케이카라반은 카라반과 모듈하우스를 협찬하여 촬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에서(태안해양재난구조대대장 문성호)는 촬영 로케이션전문업체인 ㈜블랙드래곤이 이번 영화 촬영지를 태안 기업도시로 유치하고 현대도시개발(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대도시개발(주)은 영화제작사들 간의 업무협약과 더블어 ㈜넥스트스튜디오스와 함께 태안군에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영상 촬영단지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태안 기업도시를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 촬영의 메카로 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 기업도시가 영상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지이자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교재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협약을 맺고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박물관·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24일 세종시청 책 문화센터에서 미래엔과 박물관·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와 미래엔은 내년 9월경 세종시립박물관 준공에 맞춰 월인천강지곡 상호 기탁서를 작성할 예정으로,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된 월인천강지곡이 세종시립박물관으로 이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등재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월인천강지곡은 1449년 세종대왕이 직접 지은 한글 찬불가이자 용비어천가와 함께 최고(最古)의 국문시가로, 세종시가 지향하는 한글문화도시·박물관도시의 상징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유물이다. 국보급 유물인 월인천강지곡이 세종시 품으로 오게 되면 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고 세종시립박물관도 국보를 소장하게 돼 박물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시경 선생 이력서 등 귀중한 한글 관련
폰세는 KBO 리그 데뷔 초반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첫 6경기에서 39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39이닝 동안 무려 54개의 삼진을 잡아낸 괴력은 9이닝당 탈삼진 개수로 환산했을 때 KBO 리그 역사에 손꼽힐 정도의 엄청난 수치다. 파이어볼러임에도 불구하고 볼넷 허용이 적어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또한 1.16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 중계를 통해 폰세의 7이닝 1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직접 지켜본 이대형 위원은 다음 날 경기 전 “던지는 레벨만 봤을 때는 KBO 레벨은 아니다”라며 폰세의 뛰어난 재능을 극찬했다. 그는 폰세의 성공 요인으로 구속, 투구폼, 경기 운영 능력, 변화구, 제구력, 투구 템포, 주자 견제 능력 등 다방면의 장점을 꼽았다. 1. 높은 릴리스포인트와 짧은 팔 스윙: 트래킹 데이터에 따르면 폰세의 릴리스포인트는 패스트볼 기준으로 거의 2m에 달할 정도로 높다. 여기에 더해 팔 스윙까지 간결하게 이어지면서 타자들은 공이 나오는 순간을 포착하기 어렵다. 이대형 위원은 “릴리스포인트도 높은데 팔이 짧게 나온다. 레그
한화이글스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폰세의 압도적인 투구에 힘입어 2-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로 나선 폰세는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SS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특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의 타선은 4회초, SSG 선발 앤더슨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황영묵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이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심우준이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하는 듯 했으나, SSG 3루수 박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7회초에는 행운이 따랐다. 1사 2, 3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3루수 땅볼 때 또다시 SSG 3루수 박지환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3루 주자 황영묵이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더 추가, 스코어는 2-0이 되었다. SSG 선발투수 앤더슨 역시 6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과 수비 불안으로 인해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는 폰세에 이어 한승혁이 1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일본 오사카와 나라현을 각각 방문해 국제박람회에 참석하고 오사카부 지사 및 나라현 지사와 면담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먼저 13일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리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해 세종시의 국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함께 한국관을 관람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최 시장은 축사에서 한국관의 주제인 ‘진심’에 맞춰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 자에서는 개최지 지방정부의 수장인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인사를 나눈 뒤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간략히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행사장을 찾아 지역 주민, 관광객들과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와 당진시장,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줄나가기, 환담, 줄다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줄나가기, 줄다리기 등에 참여해 축제 현장에서 도민 및 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문화는 그 나라와 민족의 영혼과도 같다”라면서 “문화가 뒷받침돼야 제대로 발전을 이어갈 수 있고, 깊이 있는 문화는 유서 깊은 전통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인데, 앞으로 100년 넘게 이어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